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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풍도시락...

| 조회수 : 29,661 | 추천수 : 116
작성일 : 2008-05-25 05:26:19
간만에 도시락 들고... 사진 올립니다....




이건 선생님 도시락...

사실 밑에 무쌈말이가 하나 더 있어요~~~

해놓고도... 나름 자뻑입니다~~ㅋㅋ

신랑이   "유치원인데... 벌써 그렇게 선생님 도시락을 싸야하냐" 고 묻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자기도 2시간이상 애들못보지 않냐 난 우리아들... 내돈내고 보내는 유치원이지만... 그래도 참 고

맙다. 맘같아서는 이것보다 더한것도 해주고 싶다"고  (울 아들이 쬠...마니마니 유명합니당 T.T)했더니

고개를 많이 끄덕이면서 얼른 싸라고 하네요~~

해서... 새벽부터 분주하게 만들었던 도시락이예요..

이것말고도... 둘째아이 또래모임이 있어서... 이와 비슷하게 도시락하나 더 싸고....

실컷 싸놨더니... 새벽 운동가시면서 나눠드신다고 친정엄마가 가져가신 도시락하나더...

이렇게 네개의 도시락을 쌌답니당~~


오늘 아침...

7살짜리 아이가 묻네요..

엄마 근데.. 엄마가 싸준 김밥에 들어있는 계란... 인플루엔자들어있는거 아니예요?

그리고... 햄은... 미국산소로 만든거 아니지요~~~~


참.... 눈물나네요~~

우리가 이 어린것들한테까지... 이런 불안감을 심어줘야한다니~~~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onriver
    '08.5.25 9:37 AM

    입이 함지박만해졌다는 아들내미 모습이 그려집니다.
    김밥이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워보여요 ~

  • 2. 윤아맘
    '08.5.26 9:16 AM

    정성이 듬뿍 들러간 도시락 엄마의 사랑이느껴지는 밥을 먹고자란 아이들은 잘큰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아침에 김밥집에 가서 사오는엄마 매일 간식 사먹으라고 돈 주는 엄마 반성해야 해요 집에서 항상 엄마가 해주는 음식 먹고자란 아이들 밖에서 안 사 먹더라구요 우리 아는집 엄마 직장 다니느냐고 뭐든 사다먹이다가 어느날 소풍 간다고 해서 모처럼 새벽에 일어나 깁밥 싸주었는대 아이(9살) 엄마 싸준 김밥 맛 없었다고 하더래요 너무 사다먹였나봐요 저드 그소리듣곤 반성 많이했죠 저도 가끔 귀챦아서 사먹일때도 있었는대 우리아이는 그렇더라구요 엄마가 해준게 제일 맛있었다구요 사먹는거보다 엄마가 해주면 안될까 해요 저도 조심해야겠죠

  • 3. 최은주
    '08.5.26 9:20 AM

    입크게 벌리고 웃고 있는 김밥이 제일 맛날거 같아요.
    기분 좋은 시간, 정성 듬뿍 도시락입니다.

  • 4. 천하
    '08.5.26 6:34 PM

    아~그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염치불구하고 한젓가락만 실례..캄싸!

  • 5. 요리열공
    '08.5.27 5:53 PM

    저두 울아들래미가 나름..유치원에서 유명한지라..ㅠㅠ
    소풍과 지난 스승의날..부엌이 좀 바빴습니다
    하지만..넘 근사하게 잘하셨어요..
    자뻑하셔도 되요..
    저도..열공모드 들어갑니다..ㅎㅎ

  • 6. partytime
    '08.5.27 9:17 PM

    김밥 넘 멋지네요^^ 근뎅 어뜬햄을쓰면 저기 입모양이 저렇게 만들어지나요????나도 울아들 해죠야겠당......

  • 7. 마중물
    '08.5.28 3:37 AM

    예쁘다고들 하시니... 캄솨~~
    햄은요~~ 그냥 프랑크소세지를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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