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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과 전문식당의 설렁탕 국물이 차이는-신촌설렁탕제공

| 조회수 : 7,31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7-12-13 00:18:34
안녕하세요

현재 음식점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왜 집에서 먹는 설렁탕국물과 식당에서 만든 설렁탕 국물이 차이가 나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저희들의 경험과 노하우을 통하여, 가정집과에 만든 설렁탕의 차이점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음식점 설렁탕 국물이 진한 사유

무엇보다도 화력의 차입니다

전문식당의 화구는 가정의 가스불에 의한 약한 화구보다 몇배나 셉니다

즉 전문식당의 화구는 온도로 계산한다면 가정집의 온도보다 10배 이상 강할 것입니다

화구의 크기와 화력차이로 전문식당에서 나오는 뼈는 거의 속이 비어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뼈내의 모든 골까지 녹여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집의 뼈는 아무리 많은 시간을 끓여도 화력이 약해서 뼈속에는 골이 많이 남아있지요, 그래서 젓가락으로 속을 파먹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2. 가정집은 거의 뼈만 갖고 국물을 내지요

전문식당은 사골과 더불어 양지 및 머리고기등을 집어넣어서 설렁탕국물을 만듭니다

그러나 가정집은 잘하시는 집도 있지만, 대부분 사골만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고, 핏물을 확실하게 빼야하는데, 이 부분도 잘 안되는 가정집도 있을 것입니다

더구다나, 사골국물을 삶고 나면 노란기름기가 생기는데, 전문식당은 철저하게 제거하는데, 가정집은 그대로 두거나 약간만 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서 전문식당과 가정집과의 사골국물의 농도가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화력의 차이가 가장 큰 원인일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촌설렁탕체인본사 조리팀

02-464-9123

www.sinchonfood.co.kr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7.12.13 7:13 AM

    읽어보니 맞는 말씀이네요.

  • 2. 김은정
    '07.12.13 11:22 AM

    화력, 맞는 말이에요. 저두 첨에 사골국물낼때 첫물만 끓여버리고 제일 약한불에 끓였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원하는 뽀연국물이 안나와서 에라 모르겠다고 최고의 화력을 끓이니 금방 뽀연국물이 나오더군요, 이후로는 무조건 제일 강한불로 팔팔 끓여버립니다.

  • 3. 클라라
    '07.12.13 12:39 PM

    맞아요

    전 크으은 곰솥에 물 5분에4정도 넣고 밤새 팔팔 끓인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4&sn=off&ss=...

    여기 히트레시피에 있는 사골곰국 수정 좀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만드는법 5번이 잘못된것 같아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recipe&page=1&sn1=&divpage=1&sn=off&...

  • 4. Terry
    '07.12.13 5:02 PM

    그리고 음식점의 설렁탕 비법은 미원 한 숟갈에 있다죠. ^^

    집에서 사골국 양지사태 듬뿍 넣고 암만 열심히 끓여도 설렁탕집 맛 낼 수는 없는게 정말 미원 빠지면 그 맛 안 나더라구요.

    집에서는 한 그릇당 미원 다섯 알갱이만 넣어도 맛이 갑자기.. 두둥실~

    조미료 사용 하는 음식이 거의 없는데 떡볶이랑 오뎅국물에는 MSG 안들어간 다시다라도 넣고
    사골국물이나 도가니탕같은 데는 미원 쬐금 넣어줍니다.
    뭐.. 한달에 한 번 요정도 먹어도 안 죽겠죠..외식도 거의 안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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