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통밀로 만든 식빵~너무 구수해요

| 조회수 : 3,459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6-09-10 21:40:43
어제 식빵이나 좀 해 놓을까 싶어 반죽 준비하고 있는데
밀가루를 계량하려고 하니 밀가루가 다 떨어졌더군요~

초로치매?

다른 건 다 계량해 놓았구 한 번 맘 먹으면 저도 쉽게 포기가 되지 않는지라
여기 저기 뒤적뒤적하다 국산 통밀 한봉지를 발견했어요.

국산밀가루는 잘 발효가 되지 않기때문에 만들기 꺼려하게되서 남아있던 통밀가루 한봉지...

그거라두 뭐...쩝~

그리하여 통밀계량해서 제빵기에 넣고 반죽을 했어요~
당근 글루텐 듬뿍 넣구요.

반죽이 끝나고  제빵기 들여다보니

어머나!!!
반죽이 제법 부풀어 있는거예요~ 게다가  그 탄력!~
제가 발효빵 만들때 가장 행복할때가 그 쫀득푹신한 잘 발효된 반죽 느낌이잖아요.

어쨌든 밀가루 570g짜리 반죽 꺼내서 공기빼구  분할해서 식빵틀 하나 채우고 동그란 빵 두덩이 남더군요.

2차 발효하구 예열하구 200도에서 20분 구워냈어요.

어라~ 근데 빵이 넘 딱딱한 거 같기두 하구 넘 질긴 것 같기두 하구...

그렇지..내가 무신 통밀빵을 만들어~
그냥 발효 빵빵하게 잘 되는 수입 백밀빵이나 해 먹어야징..

뜨거운 식빵을 식힘망에 올려놓구 문화센터로 바로 달려나가야 하는 촉박함에
식빵 세 덩이 중 한덩이를 김 솔솔나는 상태로 잘라서 종이봉투에 넣고
차로 달려갔고 그 뜨거운 식빵덩이는 제 큰아들에게 던져 줬는데...

뭐든지 잘 먹지만 그런 달지 않은 빵은 거의 먹지 않는 제 큰 아들넘이
제법 잘 먹어대는 겁니다.

잘 먹어줘서 고맙기두 하구  진짜 맛있나? 싶어서 물어보니
맛있대요^^

쟤가 배가 심하게 고팠나부다!
쯔쯔...

그리고 문화센터에 도착해서  아이는 수업 들어가구 할일없는 저는 남은  빵을 조금 먹어 보았죠?

우와!
왜 통밀방을 거칠지만 고소하다고 하는지  알겠더군요~

가끔 네이버에서 블로그 보면 통밀빵 맛나게 보이도록 이쁘게 사진 찍어놓은 거 보구
예쁘긴 하지만 그래두 맛은 좀..했는데..

진짜 통밀빵의 그 풍부한 식감에 열심히 지금 뜯어 먹구있어요.
어제 넘 바빠서 사진은 찍어놓지 못했지만 이제 자주 만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원래 제가 절대로 밥을 한끼라도 안 먹으면 큰 일나는 사람인데요.
이 통밀빵은 한 끼식사 대용이 될 정도로 먹으면서두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이건 쫌 오버라구요?ㅋㅋㅋ

하여튼 오늘은 통밀빵에 반해서 좀 횡설수설합니다.
기맘 (phone1)

요리를 즐기는 아줌마랍니다.^^ 아직 다 보진 못했지만 제가 아주 좋아하게 될 사이트인것 같아 넘 즐거워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소조아
    '06.9.11 2:13 PM

    저도 국산 통밀가루 사서 통밀빵 만들려고 몇일내내 생각하고 있었어요.
    글루텐도 사놓은것이 있는데 ㅎㅎㅎ 통밀가루가 없네요..ㅋㅋㅋ

  • 2. 별사탕
    '09.7.21 10:53 AM

    정녕.. 글루텐 없으면 안되는 걸까요?

  • 3. 영광이네
    '09.11.2 9:41 PM

    요즘은 글루텐 ㅡ엄서도 잘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7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32 소년공원 2026.04.08 4,033 0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2 쑥과마눌 2026.04.03 6,114 7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7,304 5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5,633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710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8,792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590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123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306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2 김명진 2026.03.04 6,980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8,339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260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358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9,085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534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988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581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857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2,012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570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1,170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875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76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206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482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163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271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319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