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에 키톡에 사진 올리고 가요~

| 조회수 : 5,60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1-08 13:56:34

 

아.. 정말 오랜만에 키톡에 글올리네요-

82는 매일 빠지지 않고 들어왔는데 눈팅만 쭉~하고.. 그랬어요.

그간 해먹은건 별거 없지만

그래도 저 이렇게 먹고 살았다~ 하고 가려고요^-^;

 

요즘 추워서 사무실에 출근하면 퇴근할때까지 한발짝도 나가지 않아요.

그래서 항상 도시락 점심!

집에서 반찬 통으로 싸가지고 와서 그때그때 덜어먹고~

밥도 한번먹을치씩 냉동해뒀다가 해동해먹으니 사먹는 밥보단 좋더라고요.

 

 

 

벌써 작년..ㅎㅎ

12월 어느날은 이렇게 바다냄새나는 점심도시락을 먹었지요.

 

시장에서 충동구매에 불붙어서..

꼬막사서 꼬막찜하고,

굴사서 굴무침하고

감태도 사서 무쳐봤어요~

무 맛있을때라서 무사서 나물도 만들어 보고요~

 

김치만 이번에 선물받은 김장김치.

 

시장에서 지름신 돋았었네요-

 

 

 

 

 

어느 날은 메인없어보이는 밑반찬 릴레이~

 

음식솜씨 정말 끝내주는 외숙모 협찬 어묵조림과 두부부침.

집에 잠자고 있던 황태포를 깨워 만든 황태포 무침.

집에 양배추가 많아서 뭐해먹을까 하다

예전에 파파이스에서 먹던 코울슬로가 생각나지 않겠어요?ㅎㅎ

그래서 급 제작한 코울슬로.

 

 

 

 

 

 

바쁘다고 한눈 판 사이-

고구마 상자가 점점 넝쿨로 변해가는 걸 발견하고 만들어본

고구마 과잉 도시락도 있엇어요.

 

고구마 삶은게 너무 많아 급 제작한 고구마샐러드와

짭짤하게 조린 고구마 조림.

칼슘섭취용(이라고 쓰고 냉동실 정리용이라고 읽는다) 멸치볶음도 하구요~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어서 아침에 볶으려고

양념하고 넣어뒀다가 맛이나 볼까? 하고 좀 볶고..

급 막걸리 충동에 빠져서 집앞 수퍼로 달려가 사왔어요. 막걸리.ㅎㅎ

 

 

 

 

 

문제의 도시락 반찬들-ㅎㅎ

 

자세히 보다보면 이상한 조합-

호박같은 오이와 오이같은 호박이 있고

 

물오징어와 반건조 오징어를 따로 조리해서 오징어 반찬이 두가지-

 

오이랑 호박은 어찌하다보니 이런 조합이었는데

오징어는 반건조 오징어 볶음하려고 해동하고 나서 보니

한봉지가 물오징어더라고요;;ㅎㅎ

에라.. 모르겠다- 끓는 물에 데쳐서 초장 찍어 먹었어요~ㅎㅎ

 

 

 

 

 

참 심적으로 혼란스러운 12월이 가고 이제 2013년이네요.

레미제라블보면서 힐링받았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울컥한 날들이 앞으로 많이 남은거겠지요?;;

 

이제는 앉아서 바라보지만 않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야겠다..는 결심을 하며

2013년 잘 살아보려고요~

 

화이팅!!입니다요~

 

 

 

 

 

 

 

아베끄차차 (lemanoo)

요리와 그릇을 좋아합니다- 행복하게 살림을 하고 싶은 사람이고요, 좀 더 즐기며 살기위해 <아베끄차차>라는 쇼핑몰을 운영중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hahuhu
    '13.1.8 2:42 PM

    저도 직장에 반찬통 쟁여놓고 먹는데, 이런 깔끔한 접시 하나 사서 인간답게 먹어봐야겠어요. ㅠㅠ

  • 아베끄차차
    '13.1.9 11:13 AM

    ㅎㅎ 확실히 같은 반찬이라도 접시에 담아먹으면 기분 상 더 맛있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전 왠만하면 접시로..ㅎㅎ
    근데 직장에서 먹으면 설거지도 그렇고... 불편하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0-;;

  • 2. 잉글리쉬로즈
    '13.1.8 2:44 PM

    와, 반찬도 그릇도 하나같이 맛깔스럽네요^^

  • 아베끄차차
    '13.1.9 11:14 AM

    ㅎㅎ 감사합니다~
    책상이 정말 사무실 책상이라 천깔고 찍고 천치우고 먹고.. 그랬더니 너무 과한 설정샷같아요...ㅎㅎㅎ

  • 3. 나우루
    '13.1.8 10:30 PM

    꼬막은 저 스댕그릇이 어울려요..!!!! ㅋㅋ
    꼬막 하면 저도 왜 스댕그릇 생각이 날까용- ^^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아베끄차차
    '13.1.9 11:14 AM

    저도 어렸을때부터 꼬막은 늘 스댕그릇에~ㅎㅎ
    왠지 어울려요~
    오랜만에 글올리면서 살짝 쫄았던 마음이 나우루님 덕분에 펴집니다~ㅎㅎ 감사해용~

  • 4. Crystal
    '13.1.11 3:33 PM

    차차님! 자주 글과 사진 올려주세요
    숨은 팬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02 지독하게 잘 먹은 코코몽의 1월 미식일기 20 코코몽 2025.02.11 5,983 3
41101 떡국 이야기 (닭장 떡국) 26 주니엄마 2025.02.03 10,428 2
41100 2025년 첫 게시글.. 그저 사(?)먹기만했습니다 20 andyqueen 2025.02.02 11,986 3
41099 식단하면서 명절준비하기 마지막 12 ryumin 2025.01.31 6,044 5
41098 식단하면서 명절맞이 d-3 d-2 d-1 12 ryumin 2025.01.29 6,065 4
41097 만두빚기, 월남국수 12 ilovemath 2025.01.26 10,728 4
41096 식단하면서 명절준비하기 (워밍업 단계) 4 ryumin 2025.01.25 4,982 5
41095 사소한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37 챌시 2025.01.22 11,907 5
41094 15키로 감량한 식단 기록 34 ryumin 2025.01.19 12,769 5
41093 180차 봉사후기 ) 2025년 1월 한우사골떡만두국과 김치전,.. 12 행복나눔미소 2025.01.18 6,050 3
41092 179차 봉사후기 ) 2024년 12월 밀푀유나베와 자연산우럭구.. 22 행복나눔미소 2025.01.16 4,370 4
41091 내 나이가 몇 살?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32 소년공원 2025.01.13 13,937 8
41090 호박죽을 6 이호례 2025.01.09 8,136 4
41089 냉이와 시금치무침 12 이호례 2025.01.04 11,365 5
41088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9 babymonte 2024.12.21 18,063 8
41087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2 고독한매식가 2024.12.17 22,242 4
41086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22 행복나눔미소 2024.12.17 11,048 5
41085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6 나니요 2024.12.16 7,293 4
41084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19 머핀아줌마 2024.12.16 9,434 7
41083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21 제이비 2024.12.14 8,569 7
41082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13 발상의 전환 2024.12.14 6,771 10
41081 나의 깃발 25 백만순이 2024.12.13 7,139 11
41080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7 너와나ㅡ 2024.12.12 7,512 5
41079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3 제이비 2024.12.10 10,055 7
41078 벌써 12월 10일. 26 고독한매식가 2024.12.10 7,783 4
41077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12,208 8
41076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2,621 4
41075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1,89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