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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겨울이 가기전에 부랴부랴~

| 조회수 : 8,30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3-10 19:59:46


 

제 철이 가기전에 먹어야 할 것들이 꼭 있지요.
2월도 끝나갈 즈음,
더 늦기전에 매생이와 굴을 주문했어요.




매생이 떡국과
매생이전을
밥상 위에 올렸지요.


 


그리고
굴밥,굴전,굴무침,굴국,굴회,굴죽
조금씩 조금씩 골고루도 해먹었네요.^^



겨우내 냉동실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이제 몇 개 남은 홍시도 기분좋게 정리...



오랜
관람자로만 있었지만
부족함에도
가끔은 이렇게 참여하려고 합니다.

몇 시간 남지않은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뿌듯한 마무리 하시기를~~~*







 
물처럼 (ulee94)

그대, 오늘을 눈부신 하루로 만들어라. 오늘의 빛 때문에 눈멀어라 ~~~*구본형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게으른농부
    '12.3.11 6:50 AM

    제철음식을 먹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아버지는 매년 몇그루씩 집주변에 유실수를 심곤 하셨는데
    그덕분에 제철과일을 실컷 먹곤 했었습니다.

    어머니 친정식구들이 각종 암으로 돌아가셨지만
    어머니는 그런것 없이 얼마전 86세로 아쉬운 삶을 마감하셨습니다.
    아버지는 92세에 어머니보다 먼저 떠나시고......

    저를 낳기 이전에 두분이 드셨던 것이
    지금의 건강한 저를 만들어 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 ^*

  • 물처럼
    '12.3.11 9:20 AM

    게으른 농부님,
    이렇게 쓰고
    게으른...이 아닌 '부지런하고' '성실한'으로 바꾸어 읽습니다.^^
    부모님이 그러하셨듯이 님도 그러하실거라 생각드니까요.

    집주변에 유실수 몇 그루,
    요게 제 로망인데
    꿈으로 끝날 것 같아 안타깝네요...ㅠ

    제철음식이란 걸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세상이다보니
    그래도 제철이라 생각되어지는 걸 챙기려 애쓰는 편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농부님처럼 울엄마가 그리했노라... 해 줄라나? 희망사항~

  • 2. 연리지
    '12.3.11 2:41 PM

    메생이 국은 자주 먹지만 전은 한번도 안해봐서 인지 요리솜씨가 부럽습니다.
    근데 위에 사진에 메생이 저장하실 때 씻어서 보관하나요
    아님 그냥 나중에 먹을 때 씻어서 먹나요?

  • 물처럼
    '12.3.11 3:09 PM

    연리지님,
    매생이는 겨울 한 철만 나는 것이라서
    저도 지금 두 어개 남겨 보관 중입니다.

    그런데 바닷물이 포함되어 있는 그대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실온에 꺼내어 녹으면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서
    체에 물을 빼고 요리에 이용합니다.
    이게 맞는지는 몰라도 저는 이렇습니다.

    맛있는 요리 해드세요~^^

  • 3. 수늬
    '12.3.11 4:52 PM

    매생이 전 맛있어 보여요...
    울동네 시식코너에 매생이전에 연근을 듬성듬성 썰어 넣었더군요..씹히는맛도있고 바다내음도 나고
    맛있었어요...그래서 사와서 딱 한번 해먹었네요..
    식구들이 잘 먹어야 자주해질텐데,제입엔 참 맛있었는데 우리아이는 전종류 별로 안먹어서
    것도 잘 안해지네요...
    사진보면서 냉동고 매생이 구제해줘야겠습니다..^^

  • 물처럼
    '12.3.11 5:09 PM

    ㅎㅎ
    저도 어디선가 문득 본 것이거나
    누군가의 포스팅을 보거나 하면
    그것이 그날 메뉴가 되기도 해요.

    이번엔 매생이전에 연근을 넣어봐야겠습니다.
    씹히는 맛을 즐기며 수늬님을 생각하겠습니다.^^

  • 4. soll
    '12.3.12 1:56 AM

    압 보고나니 뜨끈한 매생이 국이 먹고싶어요 *_*

  • 물처럼
    '12.3.16 8:02 PM

    soll님
    지금쯤 한 그릇 뚝딱 드셨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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