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가 해주시던 매콤짭쪼름한 감자조림.

| 조회수 : 7,530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9-06 13:25:32
이제 11주째 들어가네요.
그래도 입덧 심한 다른사람들보다는 낫지 싶어서 감사하긴 한데,
가끔가다가 속이 너무 안좋을때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지 싶어요.
요즘은 거의 집에서 해먹지는 못하고 외식만 하는데,
너무 많이 외식을 해서인지 땡기는 음식도 더더욱 없어지고,
식당에 한번 잘못 들어가면 냄새 확 나는곳..(지난번 김치냄새 확나는 부대찌개집이랑
복집갔다가 죽을뻔했어요)

여튼지간,

그나마 2주전 엄마가 주신 밑반찬으로 요즘 연명하고 있는데요.
먹을때마다 느끼는건 친정집이 가까우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거여요.
어제도 갑자기 엄마가 지져주시던 고등어랑 무랑 감자넣고 조려줬던..
그안의 감자가 너무나 먹고싶어져서 엄마에게 전화를 했는데 엄마도 안계시고,
게다가 고등어는 너무 비릴것같고..어떻게 그 감자만 먹는방법이 없을까해서
키친토크도 검색해보고했는데 간장으로 조린 감자조림이나, 기름이나 소금으로 볶은 감자볶음은
쉽게 찾아져도 그 고춧가루로 조린 감자조림은 없더라구요..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결국은 나물이책에서 꽁치조림 양념장을 넣고 감자를 조려봤어요.


감자는 잘 안익을까봐 나박하게 썰어 해피콜에 깔아두고,
양념장은 레시피에 있는것의 절반양( 물1컵,진간장 1스푼 반,소금약간,식용우 1스푼반,고춧가루 1큰술,
설탕 1스푼,생강가루,후춧가루,다진마늘1큰술,) 이렇게 넣었네요.
소주도 있었는데 감자만 조리는거라서 뺐어요.
그래서 대충 조렸는데 그냥저냥 먹을만 하더라구요.
그래도 엄마가 조려주시던 그 칼칼하고 짭쪼름한 감자조림맛은 절대 따라갈수없었죠.


혹시 그 매콤짭쪼름한 감자조림 레시피 아시는분 있으시면 저에게 알려주시겠어요?
정말이지 요즘처럼 친정엄마의 음식이 절실했던적이 없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영옥
    '05.9.6 1:43 PM

    저도 감자가 잘 안익을가봐 나박썰어 물 자박자박하게 붓고 끓이다가
    반쯤 익으면 님과 비슷한 양념넣고 조리는데요.(식용유, 설탕, 생강가루빼고)
    저도 맛있더라구요.

  • 2. 요키마미
    '05.9.6 2:18 PM

    저두 10주차 들어가는 예비맘이예요..^^
    정말 예전에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요리하는거 좋아하시는 친정아빠 음식들도 생각나구요..ㅎㅎ

    그 매콤한 감자조림.. 비밀의 손맛에 엔지니어님이 알려주신 매운감자조림 있거든요..
    전 아주 자주 해먹는데..간장 양념을 원하시면 소금간 대신 간장으로 대체하시면 될 것 같아요..

    태교 잘하시구요, 건강한 아기 낳길 바래요~^^

  • 3. 이마공주
    '05.9.6 2:34 PM

    입덧으로 고생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엄마가 해 주시던 밥이 생각나지요...
    엄마가 해주신 밥만 먹으면 입덧이 없어질것같아서 임신하고 매일 친정에서 살았지만 그래도 울렁거리는 것은 어찌할수 없더라구요,,,
    또 친정에도 갈수없어질때는 내가 해서 먹는데 입맛도 그때는 변하는지 평소때하고 똑같이 하는데 영 맛이 아닌것 같고 간도 모르겠고...ㅎㅎ
    나도 그때 꽤 고생하던 생각이 나서 적고 갑니다....
    건강하고 예쁜애기 낳으세요,,,,,,

  • 4. 리틀 세실리아
    '05.9.6 2:38 PM

    세분 모두 너무 고맙습니다.
    비밀의 손맛은 왜 생각을 못했을까요--;
    영옥님의 식용유 뺀 양념장으로도 함 해볼께요^^
    요키마미님도 화이팅입니다!
    이마공주님 응원 감사드려요^^

  • 5. 초롱아씨
    '05.9.6 7:49 PM

    저도 감자조림 잘하는데 제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감자를 깍둑써는게 더 맛있게 되고요..처음에는 감자에 식용유를 넣고 살짝 볶다가 간장을 넣고 뒤적거린다음 물을 약간만 넣고 뚜껑을 덮고 약불에 오래 두어 거의 익었을때 양념을 넣고 물이 거의 없게 조려야 맛있어요.
    양념으로는 중간보다 조금 큰 감자 두개양이면 간장 2수저.고춧가루반수저.설탕 1/3수저.식용유1수저.마늘두톨다진거.
    멸치를 넣어도 맛있고,멸치볶은 냄비를 닦지 말고 재활용하면 좋아요.

  • 6. 김혜경
    '05.9.6 11:54 PM

    리틀 세실리아님...넘넘 오랜만인것 같은데요...
    입덧하시는 중이군요...축하드리구요..즐태하세요...

  • 7. 리틀 세실리아
    '05.9.7 9:42 AM

    초롱아씨님 레시피 적어갑니다^^ 감사드려요
    혜경샌님도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1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13 소년공원 2026.02.16 3,929 1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13 챌시 2026.02.13 4,883 2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8 써니 2026.02.09 6,509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7,726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672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0,667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487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4 jasminson 2026.01.17 9,414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483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815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366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751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557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853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934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330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832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66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353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548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12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88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94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90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253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48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527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67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