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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희정님을 위한 '매운 해물 스파게티' 다시 올려 봅니다.-

| 조회수 : 3,372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4-05 04:09:57
전에 한번 올렸던 건데, 또 다시 올립니다. ( 괜찮지요? 다시 만들어 본 거예요)

지난번에 '김희정'님께서 매운 스파게티 만들기를 실패하셨다고 글을 올리신걸 보고는 가슴이 철렁했어요.
사실 제 레서피 (www.missyusa.com 의 '홍신애'씨)는 아니지만, 제가 자주 해먹고 집에 오시는 손님들께도 맛있다고
검증(?)을 받아 82cook에 올리게 된 건데, 실패하셨다니 쫌 걱정되더라구요.
마치 제 잘못인양 ^^;;

그래서 당장 다시 만들어 보고  뭐가 잘 안된걸까 알아보려 했는데,  
마침 제가 갖고있는 레서피의 재료로 쓰이는 화이트 와인이 떨어져 '당장'은 못하겠더라구요.

사러가지도 못해요.
왜냐면 제가 사는 이 동네는 (인디애나 주 법 ) 일요일엔 술을 어느 누구에게도 안 팔아요.
아침 7시 전 에도 안 판다나 봐요.

그래서 그냥 요리술을 대신해서 썼고, 2인분은 혼자 다 못 먹겠길래 1인분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오징어가 고무줄이 된다셨는데, 오징어는 제가 사는 시골에선 구할 수가 없어서 따로 못 넣었어요.
오징어 구경한지 오랩니다.
실은 시카고에 다녀오면 되지만 먼길이라......
해물은 '해물모듬'과 홍합, 새우만을 사용했어요.

결과는 ....
제 입맛엔 맛있는데....

제 생각에는요,
1. 시금털털은 와인 맛이 덜 가셔진 때문일꺼예요.
   그맛이 싫으시면 '요리술' 1 인분당 1 큰술씩 넣으시고요.
2. 1 인분당 넣는 설탕 1 큰술이 넘 달게 느껴지시면 좀 줄이시던가, 아님 넣지 말아 보시구요.
3. 스파게티는 미리 삶아 놓는데요, 삶으실때는 식용유나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넣고 삶아 스파게티에 간이 배게 해주고요.
4. 매운맛은... 엄마가 보내주신 마른고추가 매워선지 울 아이들은 입술이 맵다고 쩔쩔 맸어요.
   더 매운 맛을 원하시면 고추기름 1큰술이나, HOT CHILI SAUCE를 1큰술 넣어 보세요.
5. 해물모듬에 들어있는 쬐꼬만 오징어는 연하고 적당히 쫄깃거렸어요.
   요 조리법중 해물은 전체적으로 살짝 4~5분간만 팬속에 있는듯~  
   그럼 알맞게 익는것 같은데...    요건 제대로 해 볼수 없어서 정확한 답은 못드리겠어요 지송^^  


'김희정'님을 위해  다시 레서피 올려 볼께요.





재료 (1인분)

스파게티 (1인분)                                                       간장                2  큰 술
양파    1/2 개                                                           식초                2  큰 술
다진 마늘   1/2 큰 술                                                 (옵션)  설탕     1  큰 술
다진 생강   1/2 작은 술                                               요리 술           1  큰 술
파          1 개                                                            굴 소스           1  큰 술
마른 고추   2 개                                                         후추               약간
양송이 버섯

( 해물은 원하시는 만큼 )  
새우 4 마리
홍합  5 개
해물 모듬


1.  스파게티 국수를 삶아 놓는다.  
      삶을때는 식용유나 올리브오일을 넣어 서로 붙지 않게 하고, 소금을 넣고 삶아 면에
      간이 배게 해주고요.
      포장지에 나와 있는 것 보다는 1~2 분정도 덜 삶아 놓아야 나중에 볶아도 쫄깃한 맛이
      있어요.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른 고추 (2개), 다진 마늘 (1/2 큰술), 다진 생강 (1/2 작은술)  
      파 (1개) 양파 (1/2)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 질 때까지 볶아요.
3.  해물과 요리술 (1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고 2~3분간 끓게 놔 두고요.
4.  여기에  간장(2큰술), 식초 (2 큰술), (옵션) 설탕(1큰술)으로 간을 하고 끓으면
      굴소스(1큰술)를 넣어요.
5.  마지막에 후추를 넣으면 소스는 완성.
      해물과 버섯에서 물이 나와 소스는 비벼질 정도로 충분해요.
6.  여기에 면을 넣고 잘 섞으면서 살짝만 볶아주면 됩니다.




여기에는 마늘을 조금 더 넣고, hot chili sauce를 1큰술 더 넣어 봤더니 요맛도 매운걸 좋아 하시는 분에겐 잘 맞을 듯해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
다른분께는 죄송하고요 .....

저도 덕분에 한끼 뭘할까 고민없이 잘 때웠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첨밀밀
    '05.4.5 5:14 AM

    너무 맛나보입니다.
    접시 두장도 예쁘구요...

    저도 배웠으니 감사합니다..

  • 2. jane
    '05.4.5 6:37 AM

    맛이 좋을 것 같네요. 새우는 껍질 그대로 써야 하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굴소스를 아주 싫어하는데 굴소스가 들어간 음식 볼 때마다 해보고 싶어도 주저하게 됩니다. 어떤 맛을 내는 건지요? 다른 대체 소스나 양념(?)은 없을까요? 손님초대음식으로 해볼려고 해요. 도움좀.....^^;;;

  • 3. 어중간한와이푸
    '05.4.5 7:17 AM

    우에 사진, 빨간 접신가, 보울인가 이뿌네요.
    맛있는 스파게티가 더 맛나 보여요 ^^

  • 4. cheesecake
    '05.4.5 8:25 AM

    첨밀밀님 - 저도 감사.
    jane님 - 새우 껍질은 제가 구차나서리.. 손님 상에 낼땐 껍질을 제거 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맛은 매콤, 설탕 들어가면 달콤. 굴소스가 싫으시면, 대신 간장을 1큰술 더 넣으셔도 되요. 전 아이들껀 굴소스 빼고해요.
    어른껀 좀 더 매콤하게 핫소스를 더 넣거나 고추를 더 넣으셔도 될듯하고요.
    야채는 청경채나 죽순을 첨가해도 좋을듯 합니다.
    어중간한 와이프님 - 빨간건 보울이예요. ^^

  • 5. 천경자(jane)
    '05.4.5 2:26 PM

    제 아이디 아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아이디 바꾸느라 탈퇴하고 다시 가입했답니다. 인기가 이다지도 많은 줄 예전엔 몰랐더랬어요. 이젠 완전히 이름을 밝히네요.
    참 cheesecake님 감사해요. 저녁에 해 먹어 볼라고 재료사왔답니다. 먹고 답드릴께요.^^*

  • 6. cheesecake
    '05.4.5 10:18 PM

    미소^^*님, 천경자님(jane), ^^ 입맛에 맞았음 좋겠어요 ^^

  • 7. 청순공주
    '05.4.6 7:11 AM

    맛있겠따~~

  • 8. 천경자(jane)
    '05.4.6 4:32 PM

    해먹었어요......
    근데^^ 양이 모자랐어요. 매콤한 정도가 아니라 조금 얼얼하게 먹었는데 다들 땀흘리며 잘도 먹더군요.
    우리집 손님초대음식으로 낙찰!!!!!!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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