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천사채 닭냉채

| 조회수 : 5,021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3-11 13:13:33
오랜만에 간 한국 수퍼마켓에 '천사채'라는것이 나와있더군요.
말로만 들었지 한번도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워낙에 제가 해초종류를 좋아하는지라
덜컥 사들고와서 겉봉에 씌인대로 물에 씻어보니 오독오독 씹히는맛이 일품이네요.
그래서 해파리대신 닭 삶아 찢어서 해파리냉채하듯이 매운겨자 장 만들어 새콤달콤하니
무쳤습니다.저희남편은 대뜸 이거 젤리피쉬야?(해파리)하고 묻더군요.
아니야 해초야..그랬더니 음 그럼 몸에 좋겠군 하고 맛있게 먹어주는군요.
(위에 뿌려준것은 브로콜리 새싹입니다)
저는 종종 즐길듯싶습니다.
해파리 냉채와는 조금다른 오독거리는느낌이 좋으네요 .
한국은 봄이 시작인가요?
저희는 어제도 눈보라가 몰아치고 바람이 매섭게 불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남산 중턱(남산이 아니더라도봄이면 어디나)에 봄이면 쪼로록 피는 개나리가 그립습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나
    '05.3.11 1:15 PM

    저는 마요네즈만 무친 천사채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이런 멋진 아이디어가 있네요...오호...미루가 부러워요...ㅎㅎ

  • 2. 다정다감
    '05.3.11 1:19 PM

    해파리 대신 닭을 삶아 찢어서 겨자에 무쳐먹는것도 일품이겠네요. 폼은 안나지만 전 굵게 찢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감사...

  • 3. 그린
    '05.3.11 1:22 PM

    한국도 이번 주말엔 반짝 추위로 춥다네요.
    천사채 닭냉채... 그야말로 웰빙요리군요.^^
    근데 전 천사채가 왜 자꾸 천사표로 보이는지...ㅡ.ㅡ

  • 4. 러브체인
    '05.3.11 1:23 PM

    저도 해파리 대신 잘 해먹어여..^^

    지금처럼 시중에 팔지 않을때 얼마나 수소문 해서 어렵게 구했던지..
    지금이야 한국은 어디서나 구할수 있는 쉬운 식재료가 되었지만여..^^

    근데..간을 해두시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꼬득함이 좀 떨어 지더라구여..

    그거이 다시마엑기스로 만든거라 몸에 아주 좋데여..많이 드세여..^^

  • 5. 지열맘
    '05.3.11 1:30 PM

    ㅠㅠ 전 해먹을라고 천사채를 사놓구.. 신선실에 두고 신랑이 온날 해먹을라 그랫더니
    얼어버려서 질긴 비닐처럼 되어서 못먹구 버렸다지요..
    혹시나 얼리지 마세요. ㅠㅠ

  • 6. 안개꽃
    '05.3.11 1:35 PM

    천사채 얼마나 보관 가능한가요? 살려고 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

  • 7. 조셉이
    '05.3.11 2:29 PM

    맛있겠네요~~ 저두 한국가게가서 천사채 찾아 봐야겠네요..^^

  • 8. 영원한 미소
    '05.3.11 4:00 PM

    천사채 좋아라하는 건데~~
    이렇게도 응용이 되네요~

  • 9. 쫑이랑
    '05.3.11 5:04 PM

    저도 천사채 사놓기만 하고 막막~하다 손놓고 있었는데..타조님 응용력은 b,저희집 천사채를 살렸주셨습니다.

  • 10. 지우엄마
    '05.3.11 7:01 PM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맛이 넘좋아서 가끔 해먹어요.
    새콤하면서도 달콤하고요

  • 11. pinkpink
    '05.3.11 7:30 PM

    천사채 넘 좋아해요 저두~ 닭냉채 저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

  • 12. 채원맘
    '05.3.11 8:30 PM

    천사채 보관할 때 절대 냉동실에 하지 마세요.
    딱딱하게 굳어 철사처럼 됩니다. 냄새도 심하구요. ㅠㅠ

  • 13. 오렌지피코
    '05.3.11 11:28 PM

    아...러브체인님, 천사채가 다시마엑기스로 만든거여요? 전 처음 알았어요...
    여기선 흔하디 흔한 천사채인데 거기선 따조님을 아주 행복하게 해주었군요. ^^
    어쩐지 겨자채 알싸한 향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 14. 이론의 여왕
    '05.3.12 1:21 AM

    츠읍.. 침 넘어갑니다...

  • 15. pixie
    '05.3.12 3:16 PM

    다시마 액기스!! 럽첸님 덕분에 알게되었네요. 저는 고구마나 뭐 그런 전분인줄 알았어요.
    따라해봐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살구버찌 2025.12.01 44 0
41136 명왕성의 김장 2 소년공원 2025.12.01 989 0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8 띠동이 2025.11.26 4,770 3
41134 어쩌다 제주도 3 juju 2025.11.25 3,676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19 andyqueen 2025.11.21 7,510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6,044 1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6,445 3
41130 내 곁의 가을. 10 진현 2025.11.16 4,961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4 발상의 전환 2025.11.15 7,356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5,418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5,492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444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9,362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6,950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712 4
41122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3 juju 2025.10.26 5,661 5
41121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5 르플로스 2025.10.26 5,776 4
41120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975 7
41119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6,028 7
41118 우엉요리 13 박다윤 2025.10.16 9,225 7
41117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735 6
41116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6,233 11
41115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9,851 8
41114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298 3
41113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589 2
41112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951 5
41111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626 5
41110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435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