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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멸치 떡국 준비중....

| 조회수 : 2,301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2-24 01:36:53

요며칠 내내 남푠의 퇴근 시간이 11시나 12시를 넘기고 있습니다.
오늘도 늦는 것 같아서 먼저 자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그 순간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연신 하품을 해대면서도 괜히 바쁜척(왜?) 가디건을 걸쳐 입고는 부엌으로 나왔습니다.
낼 아침밥할 쌀도 씻어 쿠쿠에 취사 예약해 놓고, 국이 없을 것 같아 잠시 고민하다가 이곳에서 본 멸치 떡국(지난 설에 많이 사놓아서 아직도 남은, 조금씩 곰팡이가 설기 시작하는 떡국떡이 있었기에...)을 해보기로 하고 멸치 육수를 끓였습니다.
멸치 외에 표고 버섯을 넣으셨다는 혜경쌤 글 다시 읽고는 냉동실에 있던 표고 버섯 3개쯤 넣고 양파 반 개와 파도 어슷하게 썰어 넣어 한 번 더 끓였습니다.
양치질을 한지라 맛은 보질 못하고(맛보고 다시 양치질하기 귀찮아서리...)걍, 국간장 조금 넣었습니다.(낼 아침에 맛본후 소금이나 간장 좀 더 넣어야 겠지요?)

사진은 오래전 언니가 잠시 일본에 살때 사다준 멸치 다시백입니다.
여태 안쓰다가(제가 그만큼 음식을 안했다는 뜻이겠죠.^_^)오늘 생각나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다 짐작하시겠지만 왼쪽 것은 사용전, 오른쪽 것은 사용후(멸치 넣어서)입니다.
아직 음식(멸치 떡국)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허접하지만 걍...
아무 내용도 없이 게다가 이런 허접한 사진(또 사이즈는 왜그리 큰지...)이나 올린다고 타박이나 안하실라나??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들꽃
    '05.2.24 2:09 AM

    저도 끓여봤어요!!
    표고가 없어서 가다랭이포를 조금 넣었더랬죠.
    엄니께서는 떡국에 고기 안 들어가면 큰 일 나는 줄 아시는데
    저는 멸치 떡국이 더 입맛에 맞더라구요. ^ ^

  • 2. champlain
    '05.2.24 2:45 AM

    다시백이라는 것이 저런 거였군요..
    근데 저거 씻어서 다시 쓰나요?
    한번 쓰고 버리긴 아까울 것 같네요..(넘 궁상맞은가요?..)^^;;;

  • 3. 헤르미온느
    '05.2.24 8:12 AM

    멸치떡국이라고 하면 표고가 섭섭할듯,,,표고가 얼마나 비싼데요..ㅋㅋ...
    국물에 양파를 넣으면 들쩍지근한게 제 입맛엔 별로던데, 어떠셨어요?

  • 4. cherry22
    '05.2.24 10:49 AM

    봄&들꽃님, 필명이 넘 예뻐요...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글구 champlain님...(좀 이상한가?)
    저도 한번 쓴것 버릴까 말까 고민 좀 했답니다.^^(결국엔 버렸지만...)

    맞아요...헤르미온느님...
    그냥 양파 반 쪽이 남았길래 넣었더니...
    어쩐지 국물맛이 약간 달착지근하다 했는데...
    그래도 남푠은 맛있게(?) 한그릇 비우고 출근했습니다요...^^

    마지막으로...
    완성품(?)은 남푠 뱃속에 들어가 버려서(이미 소화됐겠지요.)사진 못 올리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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