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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눈온날 아침 식혜만들기....

| 조회수 : 3,30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2-23 20:46:22
눈이 쌓여있었습니다....몇장 찍었습니다...


올해는 눈이 많이 내린 적이 없었어요....많이 내리면 짜증내도...또 안오면 섭섭하죠....


"주말오후 식혜만들기"....저는 평일 오전에 만듭니다....ㅋㅋㅋ


두개가 들어있구요 하나에 티백이 여섯개 들어있네요....


아....저걸 다 하면 1.5리터 세병을 만들 수 있다는!!! 제겐 그게 중요합니다....


일단 테스트로 티백4개와 밥 약간 모자란 한공기....거기에 물 1.5리터를 밥통에 담았습니다!!!


직접 식혜를 만든다는 사실 하나로 이미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섯 시간을 기다린 후 밥통을 열어봤더니......그만....식혜가 만들어져 있는겁니다!!!!


티백을 건져내고 설탕을 넣을까 말까 고민좀 했습니다.....


버려진 티백은 그냥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괜히 빨아먹었다가 혀 데었습니다....켁켁...녹차티백 보다 훨씬 커서....겉은 걍 그런데 속이 얼마나 뜨거운지....괜히 뜨거운 식혜 맛 좀 보려다 혼났습니다...  


빠른 냉동을 때려서 살얼음 동동 식혜에 잣을 올려 먹고 싶습니다.....제작년 옥션서 산 냉면 육수가 아직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면도 한덩어리 남았는데....올 여름에나 먹어야겠습니다....



살얼음 얼기 전에 꺼내어 먹었습니다....먹고 싶다기 보다 궁금해서 견딜 수 가 있어야죠....
식혜맛이 나는 것이 신기합니다...ㅋㅋㅋ...설탕을 넣지 않고 조금 타서 마셨습니다....굿입니다...



뜨거운 식혜하니까 생각나는데요...한때 부셔먹는 라면(뿌셔뿌셔)를 잘 몰라 끓여먹고 구역질 했다는 사람들 여럿 봤습니다....딸기맛....뿌셔뿌셔....


결국 얼렸습니다....느껴지나요????


살짝 살얼음이 생기니까.... 훨씬 맛있습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미
    '05.2.23 8:53 PM

    식혜.......!!! 정말되네요....^^ ( 그럼 저도 함......)


    뿌셔뿌셔....끓여먹으면 안되는거였군요.
    몇번 유혹을 느꼈었는데....

  • 2. MIK
    '05.2.23 8:59 PM

    저는 뜨거운 식혜도 좋던데..
    추운날 호호 불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다구요

  • 3. kidult
    '05.2.23 9:05 PM

    뜨아 ~ 이 아자씨가 별걸 다 해 드시네?
    데인 혀는 좀 괜찮으신감요? (역시나 신나는 음악이 있어야 제대론데...)

  • 4. 또리
    '05.2.23 9:25 PM

    우아 이런게있었군요....너무 맛있고 시원해 보여요..
    좋은 정보주셔서 감사드려요^^

  • 5. 지열맘
    '05.2.23 9:27 PM

    티티님 남자분이세요? 혹시나 햇는데 역시나?
    저두 식혜해봐야겟어여

  • 6. 엉클티티
    '05.2.23 9:33 PM

    뿌셔뿌셔.....아직도 호기심천국인 내가 그걸 끓여먹지 않은 것에... 아직 내가 정상이구나....라는 안도감...
    저 역시 뿌셔뿌셔를 볼때마다 끓여먹어 보고 싶어합니다....
    뿌셔뿌셔를 끓여먹지 못한 사람과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뭐....그런말도 있는것 같은데....암튼....
    MIK님 뜨거운 식혜를 실제로 드시기도 하는군요?!?~!

  • 7. 여름나라
    '05.2.23 9:39 PM

    주구장창 덥기만 한 이곳에서 사는 사람..약올리시는겁니까..? 태어나서 아직까지 한번도 눈구경을 못한 울딸들 보면 뒤집어지겠어요...저도 눈본지 하도 오래되어 눈만 봐도 가슴이 설렌답니다..15년을 눈구경을 못하고 있으니..언제 눈을 볼 날이 있기나 하려는지...ㅠㅠ 남자분이 식혜만든다는것이 너무 신기하내요..계란후라이 하나 못하는 울 남편하고 비교 되구요..ㅠㅠ

  • 8. 하루나
    '05.2.23 11:29 PM

    오호...저도 가게에서 이거 팔길래 긴가민가 했는데. 티티님이 올려 주셨네요. 감사감사...저도 꼭 해볼랍니다...

  • 9. 러브홀릭
    '05.2.23 11:54 PM

    저도티백만 사다놓고 맛없다고해서리 잠재워두고 있었는데 함만들어봐야겠네요 "주말오후~"는 아니고요...

  • 10. Harmony
    '05.2.24 2:21 AM

    그런데
    저어~기 위에 눈온 벤치는 어디에요? 티티님 앞마당?
    멋지네요.
    벤치다리가 예술입니다.

  • 11. 봄&들꽃
    '05.2.24 2:21 AM

    아...
    살얼음 낀 식혜...
    그 맛이 느껴지네요...

  • 12. cheesecake
    '05.2.24 3:28 AM

    ㅋㅋㅋ, ' 괜히 빨아먹었다가 혀 데었습니다....켁켁... ' 에서 넘어갔습니다.
    옆에서 컴퓨터하던 남편 이상한 눈으로 째려보길래 보여주었더니 나보다 저 배꼽을 잡고 웃네요.
    난 또 그런 남편 째려보면서 '저런분도 계신데 뭐 나보구 물 한잔 갖다 달라구?' 하니 깨갱거리고 사라지네욤.
    맛있겠다... 아, 글고, 식혜이름이 참 좋네요. 저도 함 만들어 보고 싶은데요..

  • 13. 헤르미온느
    '05.2.24 8:19 AM

    전, 저거 찾다가 못찾구,,, 식혜를 못먹었다지요..ㅋㅋ...

  • 14. 엉클티티
    '05.2.24 9:28 AM

    남자가 식혜를 만든다는 것을 신기해 해주시는군요....ㅋㅋㅋㅋ..십자수 하는 사진 올릴까...???

  • 15. 미소조아
    '05.2.24 9:41 AM

    랍스터삼각김밥에이어..식혜까지..대단하시네요..^^
    화요일오전에 눈왔을때 사진한장 찍어놓구 싶었는데
    넘잘봤슴다..^^ ㅎㅎㅎ 식혜 수정과 넘 먹구싶당..ㅎㅎ

  • 16. mazinga
    '05.2.25 11:26 AM

    이룬~ 우선 귀부터 긴장을 하고 봤는데 요번엔 아니네요...
    살얼음이 살짝비친 식혜라 정말 군침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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