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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름용 짝퉁 '매작과'-

| 조회수 : 2,556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02-23 18:04:57
뭣이 이리 바쁜지.......
지긋하니 컴 앞에 못 앉아 있고 이거 했다 저거 했다 난리도 아닙니다. ^^;;;;

오후에 아이 등살에 못이겨 과자를 만들었지예.
거~~한 이름하여 "매작과".  근데, 요거이 짝퉁 "매작과" 네예.

아이와 둘이서 만든 '매작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밀가루 1컵에(종이컵) 아몬드 곱게 간것 넣고, 설탕과 1큰술, 소금 1/2큰술 넣어 잘 섞이
  도록 체친 뒤 계란 하나 넣어 반죽을 잘 합니다.(물 안넣어도 반죽이 잘 되더라고예.^^)
2.반죽을 잘 치대어 동글동글 하게 떼어서 밀대로 밀어 적당한 크기로(좀 길쭉한 직사각형)
  잘라(대략 1.5cm x 5cm) 중간에 칼금을 넣고 한쪽 귀퉁이를 이 칼금 사이로 빠져 나오도록
  꼬아 줍니다.  아이가 요거 하다가 잘 안되니깐 걍~ 비틀어 버리더군요.^^
3.기름에 노릇허니 잘 튀겨서, 옆 팬에 녹혀져 있는 시럽(설탕:꿀 1:1 로 전 했습니다.)에 뒤적
  거린 후 통깨를 솔솔~~ 뿌려 접시에 담으면 끝~~

사실 전통 매작과는 생강물을 넣어 같아 반죽해서 노릇한 이쁜 색이 나도록 튀긴 후, 시럽에
뒤적거려 깨 대신 잣가루를 뿌려야 하는데, 전 그냥 아이와 노는 셈 치고 이름만 '매작과'인
짝퉁을 만든거라 전통과는 쪼매 거리가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그래도, 만들고 나니 아주 맛은 좋더라고예.  아이도 넘 좋아하고.

또 이렇게 하루가 가고, 보름도 가고......... 인자 달 뜨면 소원만 빌면 됩니까???

모든 분들,  올해는 소원 다~~ 이루시길 빌겠심니다.

감싸 드립니데이~~^^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성조아
    '05.2.23 7:47 PM

    지금 뽀얗게 보름달떴습니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운전하면서 달보면서 소원두 빌구 여러가지하면서 왔습니다.^^

    그 바쁜와중에 과자까지 직접만드셨네요..
    아무리 짝퉁이라지면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을것 같습니다.

    얼른 달맞이 하시구 혜진님두 소원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 2. kidult
    '05.2.23 8:42 PM

    앗, 일단 지성조아님 안녕하세요? 지성조아님을 미워하는 키덜트예용.

    이단, 매작과
    지금으로 부터 30년전 쯤 중학교때 가정실습시간에 만들었던 과자예요.
    가운데 칼집넣고 뒤집어 꽈배기 모양 만들기가 무척 재미있었죠.

  • 3. 피글렛
    '05.2.23 9:07 PM

    kidult님이 지성조아님을 왜 미워하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

    매작과 맛있어 보이네요.

    생강즙 없으면 대신 생강가루를 넣으면...되지 않을까요.

  • 4. 지성조아
    '05.2.23 11:09 PM

    엥?...모야모야..
    kidult님...잉잉..ㅜ.ㅜ.. 나만 미오해~~~
    키덜트님 미오..말려주지않는 피글렛님두 미오미오..
    근데 왜 미오할까?
    혹시 지성을 사이에 둔 연적인가?............
    ㅋㅋ...절대 양보못함!!!

  • 5. 김혜진(띠깜)
    '05.2.23 11:13 PM

    지성을 사이에 두고 두분이.......음~~ -.- 그럼 제가 하리다~~^^

  • 6. 미스테리
    '05.2.24 12:37 AM

    음...학교 다닐때 생강즙을 넣은 매작과가 생각나요...맛있겠어요~
    수민이가 재밌어 했겠네요...^^

  • 7. 피글렛
    '05.2.24 2:46 AM

    앗 정말 모르시나요?
    호두파이 때문이에요. 너무 맛있어서 ㅜ.ㅜ

  • 8. 헤르미온느
    '05.2.24 8:21 AM

    ㅋㅋㅋ...
    지성조아님 순진해서 진짜 미워하는줄 안다구요..ㅋㅋ...
    별걸 다 만드셔용...하여간, 외국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이 하신다니깐....ㅎㅎ...

  • 9. 겨란
    '05.2.24 9:35 AM

    혜진님 무말랭인줄 알았어요 하하~

  • 10. 나루미
    '05.2.24 10:42 AM

    중학교때 실습했던 생각이 나요..
    칼집내서 꽜던(?) 기억이...
    맛있었겠어요..

  • 11. 미스마플
    '05.2.24 11:42 AM

    한번도 못 먹어본... 그러나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매작과....
    재미있으셨겠어요.
    저는 어제 딸이랑 핑크레모네이드 만들었어요. 딸이 자기가 만들었다고 넘 잘 마셔요. ㅋㅋ

  • 12. 무장피글렛
    '05.2.24 9:14 PM

    아...혜진님...드뎌...
    안녕하시군요...
    그런데 정말 계란 하나만 들어가도 반죽이 되나요?
    이따만큼 큰 앙=왕란이었어요? 아님 내가 종이컵이 없어서 그냥 큰 컵으로 했더만
    밀가루가 너무 많았나...얼렁 알려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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