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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끈하고 폭신한 디너롤입니다.

| 조회수 : 3,674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5-02-17 14:54:09
첨으로 발효빵이 제대로 됬습니다.
전에 식빵 한번 만든다고 반죽했다 혼났거든요...부풀기를 기다리며 온 하루가 지났거든요...
간신히 비스무리 나왔었지만 이리해서 못해먹는다 싶었죠...

제빵기에서 발효하니 신기하게 마구마구 부푸네요...ㅎㅎ
반죽이 상당히 질어서 잘못 계량한줄 알았는데 다 되고보니 아마 식빵보다 디너롤이 더 부드러워 질기가 다른가봐요.

사실 그동안 사온 빵들이 가끔 까먹어 가방에 오래있다 발견되도 비놀리아라 (어머! 아직도 그대로네..하던 비누선전 기억하시나요?) 많이 찜찜했었는데 이젠 만들어 볼 자신이 생기네요.
저보다 빵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이젠 깨끗한 빵을 줄 수 있게 되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서툴러 모양은 둥글둥글 옷기지만 따뜻할때 잼 발라 먹으니 그대로 사르르 녹네요.
하나 드릴까요?

레시피입니다.
3  1/4cup   강력분
1/4 cup      설탕
3 Ts           탈지분유
3 Ts           버터나 마가린
15/16 cup    물
1 1/2 ts       드라이 이스트

계란1개는 풀어서 굽기전에 발라주고요. 이때 깨나 아몬드 슬라이스등 좋아하시는 토핑을 얹으세요.
만약 통밀가루 쓰시면요.1 1/2 cup강력분을 빼고 통밀가루 쓰시면 됩니다.

반죽을 1차발효 하신후에 반죽을 18개로 동글동글 나누셔서 플라스틱랲을 씌워 20분간 휴식을 시키고
동글이들을 물방울 모양으로 끝에가 통통한 동그라미고 내려가면서 뽀족해지게 모양을 만듭니다.
고 콘모양의 반죽을 웟쪽이 좀더 넓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좁아지게 밀대로 밀어줍니다.
아래 좁은 쪽을 잡고 넓은 웟쪽부터 도르르 말아 내려옵니다.
이음새 부분을 아래로 45도 각도로 엇갈려 팬에 놓습니다.
반죽 위에 물을 뿌리고 20~30도 정도의 온도에 30~50분 정도 아니면 두배로 부풀때까지 한번 더 휴식을 줍니다.
2 배로 부풀면 그위에 준비해둔 계란물을 바르시고 원하시는 토핑을 뿌린후에 180도 오븐에서 10 에서 15분 고소한 갈색이 나도록 구우시면 끝~입니다.

저는요, 모양잡이에 실패해서 둥글이가 됬는데 솜씨좋은 82님들은 소라모양으로 예쁘게 만드시겠죠?
하시고 나면 요령 좀 알려주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체인
    '05.2.17 3:11 PM

    저두 제빵기 샀어여..^^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아아 맛나겠당..^^

  • 2. 소금별
    '05.2.17 3:16 PM

    우와... 제대루네요..
    정말 푹신하고.. 맛나보입니다..
    커피한잔이랑.. 딱이겠어요..

    맛나게 한조각 먹구갑니다...

  • 3. bell
    '05.2.17 3:20 PM

    저두 제빵기 샀는데여..
    너무너무 좋아요 레시피좀 일러주세여..
    많이 부드러워보이네여 ..

  • 4. 쫑이랑
    '05.2.17 3:41 PM

    럽첸님, 우리 아저씨가 럽첸님 김치덮밥 애용합니다.남편이가 팬이에요..ㅋㅋㅋ
    소금별님, 안 그래도 커피랑 먹었는데 그냥 녹아요.(제가 해놓고 자가발전이 좀 심하죠?)
    bell님,레시피는 올렸는데 제 설명이 도움이 되실지...모양 잡는걸 제가 써놓고도 뜬구름 잡는듯해서...

  • 5. 라자냐
    '05.2.17 4:14 PM

    아...저 쨈~ 폭신한 빵~ 배고픈 간식시간에 고문입니다...

  • 6. 쫑이랑
    '05.2.17 4:19 PM

    라쟈나님, 홈피에서 제가 얼마나 괴로웠는지..진정한 고문이 뭔지 알겠더군요.다시갈땐 배 든든히 채우고 놀러갈꺼예요.

  • 7. 오렌지피코
    '05.2.17 5:02 PM

    너무 맛있어 보여요. 빵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 되었네요. ^^

  • 8. 미스테리
    '05.2.17 6:13 PM

    폭신폭신 빵에 파묻히고(?) 싶어요...^^;;;
    넘 부드럽고 맛있어 보여요..하나 던져주세요...^^

  • 9. 쫑이랑
    '05.2.17 6:45 PM

    그냥 비행기에 얹어 보낼께요..제 던지기가 태평앙을 건널라나..예전에 체력장을 겁내던 몸꽝이라..
    피코님,제 침샘을 자주 자극 하셨어요.

  • 10. 애살덩이
    '05.2.18 12:54 AM

    와! 맛있겠어요...
    정성가득,영양가득....먹고싶어요!!!^^

  • 11. 미스티
    '05.2.18 5:19 AM

    맛있어보여요^^
    나도 제빵기 주문해놓고 오기만 기다리는중인데 오면 함 만들어봐야겠어요.
    발효빵은 엄두가 안나서 할 생각조차 안하게 되드라구요.

  • 12. 쫑이랑
    '05.2.18 1:01 PM

    애살덩이님도 빵 좋아하세요? 정성가득..이란 말씀에 너무 쑥스...
    미스티님, 저도 제빵기 없을때 발효라는걸 해보다 하루가 홀딱 지났었어요..ㅋㅋ

  • 13. cook엔조이♬
    '05.2.18 5:53 PM

    너무 보드라와 보이네요.
    빵 만드시는 솜씨가 음식 솜씨 못지 않네요...^^
    너무 맛있겠어요. 지금 너무 배고픈데..........
    그렇잖아두 발효빵이 잘 안되는거 같아 제빵기 사고 싶은 마음 꾹 참고 있는데,
    한순간에 무너져 버릴까 겁납니다.......ㅋㅋ
    발효는 잘 되는데 반죽하는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모양도,색깔도 너무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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