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지난 크리스마스 파티(로스트비프 레서피 첨가)

| 조회수 : 6,681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8-12-05 12:47:58
몇번을 시도해도 기억나지않던 비밀번호덕에 근 몇년을 82cook을 잊고지냈는데 갑자기 머리를 훡~ 스치는 무엇을 따라쳐보니 신기하게도 그게 맞았어요.
기념으로 아이디 다시 잊어비리기전에 글하나 올립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파티입니다.
부페에가면 로스트비프라고 큰 덩어리고기를 멋진 쉐프모자쓴 요리사분이 슥~ 잘라주시잖아요.
안은 살짝 덜익은 핑크색의 엷은 고기조각에 그레이비를 얹어먹죠.
고기에 꽃는 온도계 꽃아두고 요리책에 쓰인 온도가 될때까지 오븐에서 구워주니 집에서도 근사하게 구워졌었어요.
같이 곁들인 빵은 미리 반죽을 만들어 냉장고에 반나절정도 넣어두었다 차가운 상태에서 머핀팬에 고기굽고 떨어진 기름부어 오븐에 넣어 5분정도 달군후 반죽부어 굽는 요크셔 푸딩이라는 빵입니다.
전통적으로 립로스트와 함께먹는 빵이라는군요.
역시나 한국사람은 매콤한게 필요하기에 겉절이, 회무침등과 함께 먹었죠.
사진정리하다 생각난김에 올려봅니다.
혹시나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스탠딩 립로스트 오븐에 넣어두고 온도만 맞추면되는 간단하지만 근사한 메인코스 강추입니다.

미카엘님 제가 한 방법입니다.
먼저 고기를 어느정도 기름이있는 덩어리로 고르셔서 실로 꽁꽁 잘 감아주세요.
안그러면 고기들이 다 흐트러져요.
요리하기 한시간전에 미리 고기덩어리를 꺼내놓으시고 겉면을 소프트해진 버터로 잘 비벼주신후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오븐을 450화씨( 230 섭씨)로 예열하신후 로스트팬에 뼈를 아래로 고기를 올려놓으신후 20분 정도 구우십니다.
20분 지난후 오븐온도를 화씨 300도( 섭씨150도)로 낮춘후 고기에 꼽는 온도계를 덩어리 가운데로꽃아 125~130화씨(52~54섭씨)가 나올정도까지 ..보통 한시간반정도 걸립니다....굽습니다.
이 정도면 보통 medium rare입니다.
바로 피는 안나오지만 핑크색이 도는 그런 상태요.
다 구워졌으면 고기를 따뜻이 덥힌 접시위에 올리고 30분정도 알루미늄 호일로싸서 고기안에 쥬스가 골고루 퍼지도록 기다립니다.
그외에 그레이비는 다른 스테이크 만들때랑 같지만 원하시면 올려드릴께요.
요크셔 푸딩도요.
원하시는분은 알려주세요.
제가 본책이 영어라 한글로 바로 번역할려니 시간이 걸려서요.
알려주시면 미리 번역해서 바로 올려드릴께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yra
    '08.12.5 4:44 PM

    로우스트 비프 넘 먹고파요^^
    푸짐한 크리스마스 디너였군요 ^^

  • 2. 미카엘
    '08.12.5 5:35 PM

    와~ 우리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로우스트 비프네요...
    염치불구하고 비법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올크리스마스때 저도 깜짝파티해주고싶네요...
    외국나와 처음맞는 크리스마스라 멋지게 해주고 싶어요......

  • 3. 맨날낼부터다요트
    '08.12.6 12:38 AM

    넘 맛나보여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는 외국 명절이라 그런지 이런 상차림을 해먹고싶은 로망이 있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3 jasmine님을 추억합니다 (추모 모임 5.18 일산호수공원).. 52 발상의 전환 2024.05.04 8,763 15
40982 레몬파운드케이크 이만하면 성공? 13 달짝 2024.04.29 8,163 2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16 챌시 2024.04.26 10,360 3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2 솔이엄마 2024.04.15 18,973 6
40979 봄봄 15 juju 2024.04.13 11,723 3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6 행복나눔미소 2024.04.11 5,254 5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9 솔바람 2024.04.09 6,978 3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31 소년공원 2024.04.08 9,683 4
40975 특별한 외출 17 Alison 2024.04.07 8,008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6,692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4 주니엄마 2024.04.03 9,766 4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7 메이그린 2024.04.03 6,669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9,258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401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866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673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548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496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5,039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794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392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502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3,037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94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836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750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259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720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