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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큰 아이 발렌타인 파티를 위해 만든 간식..^^

| 조회수 : 4,06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2-16 13:29:49
큰 아이가 킨더(유치원)에 다닐 때는, 적어도 작은 녀석이 뱃속에 있던가 아님 주로 누워 있어서
저지리 생활(?)을 못 하였기에^^
저도 하트 모양의 쿠키도 하나 하나 만들고 거기에 아들녀석과 이쁘게 장식도 하고
아이싱으로 LOVE도 써 놓고 했었는데..

남편에게도 커다란 하트 초코렛을 만들어 안겨 주기도 하고(옆에 있던 같은 반 친구가 보고 엄청 부러워 했던..)
어떤 해에는 달콤하고 사르르 녹는 초코렛 무스를 만들어서 회사에 들려 보내서 회사 동료들을 놀래 주기도 했었는데...

이젠 쿠키를 만들 적이 언제 였던가..싸구려 쿠키틀에 녹이 슬려고 합니다.^^;;;

그래도 큰아이네 반에서 발렌타인 데이 파티를 한다던데 전학을 간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인상 좋은 담임선생님을 전학 첫날 만나보고 다시 얼굴 한번 못 보았기에
간식을 만들어서 가져다 주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뭘로 할까 하다가 초코렛이나 컵케익은 다른 엄마들도 많이 해 올 것 같아
쉽고도 재료도 간단한 미씨방 홍성아님의 씨리얼 아이스크림 콘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재료도 그냥 집 앞 마트에서 마침 세일을 하기에 프룻링과 초코볼로 했지요.

다른분들이 만든 것은 색깔도 선명하고 더 먹음직스럽게 되더만
전 만드는 동안 손에 이리저리 쩍쩍 달라붙어 두 손으로 어쩔 줄을 모르고
머리에 김 열심히 올리면서 겨우 21개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포장도 근사하게 하려고 했는데 밖에 비가 오기에(유모차 끌고 걸어가야 했기에..)
그냥 플라스틱 통에 담아 갔습니다.^^;;

그래도 다른 간식보다 아이들이 신기해 하고 좋아해서 다행이였죠.

하나씩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아이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고..
남은 것은 교무실에도 좀 가져다 주고..

비 오는 날..
아침부터 몸살 기운이 있어 딱 집에서 쉬면 좋을 것 같은 날..

아들녀석과 한 약속이 있어 대충 만들어서 간 발렌타인 파티용 간식..

담엔 더 멋지게 만들어 주마~~^^



만드는 방법은 무지 간단해요.(간단하지 않으면 제가 않 하죠.^^)

먼저 버터 4큰술을 전자렌지에 40초 돌려서 녹이세요.

그런다음 머시멜로우를 3분의 2봉지 넣어서 쓱쓱 비벼 놓으시구요.

다시 전자렌지에 넣어서 1분간 돌리고 나면

나무주걱으로 휘휘 저어주면 크림처럼 녹아요....

여기에 씨리얼 한통(기왕이면 색색깔 이쁜 것으로..)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그런다음 아이스크림 콘안에 소복하게(전 손에 달라붙어 이 소복하게가 잘 안된 거랍니다...^^;; 사진에 보이시죠?) 담으시면 끝이랍니다.

아무때나 아이들 학교나 유치원에 한꺼번에 많은 양의 간식을 해 가야 할 때 좋을 것 같아
허접하지만 올려 보아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토
    '05.2.16 1:35 PM

    우와 ~ 신기하당...^^ 먹기에 아까운데요...? 잘 기억해 놔야지 ^^;;

  • 2. 재은맘
    '05.2.16 1:55 PM

    너무 이뻐요...
    저도 잘 메모해 놨다..함 써 먹어 봐야겠네요...ㅎㅎ

  • 3. cherry22
    '05.2.16 1:58 PM

    영아, 키톡에서 널 만나니 더 기쁘당...
    너도 역시 요리의 고수였구나...(에구, 부끄러워라...)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넘 예쁘다. 언젠가 나한테도 만들어 줄거지?^^

  • 4. champlain
    '05.2.16 2:17 PM

    에구,,더 잘 만들 수 있었는데 대충 만든 것인데도 칭찬들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마토님, 재은맘님 씨리얼, 버터와 머쉬 맬로우 그리고 아이스크림 콘만 있으면
    아이들과도 만들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이랍니다..^^

    cherry22 언니..
    저 절대 고수 아녀요..^^;;
    그리고 원하시면 당연히 만들어 드려야죠..

  • 5. 애살덩이
    '05.2.16 2:42 PM

    와! 아이들이 넘 좋아하겠어요...
    알록달록 너무 이쁩니다.
    저두 함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6. 지수맘
    '05.2.16 3:49 PM

    근데요 콘은 어디서 사나요?

  • 7. 방긋방긋
    '05.2.16 4:45 PM

    지수맘님. 그러게요... 저도 그것이 항상 어려운 문제랍니다.
    실은 키톡에 예전에 Joanne님께서 아이스크림콘에 담은 머핀을 올리셨었는데, 그 컵을 못구해서리 애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미국서는 마켓에서 판대요. 근데 한국서는 업소용 수백개(!!!) 포장밖에 없더군요. ㅠㅠ
    정 필요하시면, 맥도날드 가셔서(또는 롯데리아 가셔서) 콘 값 내시고 아이스크림 넣지 말고 달라 하세요.. 혹시 잘 아시는 '떼르드글라스'같은 아이스크림 가게(배스킨은 모양이 달라서 안돼요^^) 있으시면 거기서 부탁을 해보시던가요..
    농담이 아니구요, 제가 아는 바로는 여기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 밖에는..

  • 8. 봄나물
    '05.2.16 5:43 PM

    와~ 아드님 너무 좋았겠어요.
    작은 아이데리고 저렇게나 만드셨다니~ 존경에 존경 *^^*

  • 9. 이유진
    '05.2.16 5:54 PM

    와~~ ^^ 이쁘구 이쁜데요!!
    저는 예전에 발렌타인데이 선물용으로.ㅋㅋ 바구니에 채워 넣으려구 만들었었어요^^

    아이스크림컵같은건 생각도 못하고..ㅋ 동그랗게 뭉쳐서 나무젓가락에 꽂아 만들었어요
    구냥 동글동글하게 뭉치셔서 나주멋가락에 꽂고, 비닐로 포장하고 리본 묶어도 이뿌답니다~!

  • 10. 찐우맘
    '05.2.16 6:59 PM

    오우...울아들들 넘 좋아하겠네요..
    저두 넘 이뽀 맘에 들구요~
    순서 메모 했슴다...

  • 11. Terry
    '05.2.16 7:17 PM

    정말 미국적인 간식거리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

  • 12. champlain
    '05.2.17 3:28 AM

    어머,,그렇군요. 전 또 재료가 쉬운 거라 생각하고 올린 거였는데..^^;;;

    여기선 아이스크림 콘이 한박스(12~24개 들이)에 1,2불이면 사거든요.
    아이스크림을 워낙들 많이 먹으니..
    전 아이스크림 먹을 때는 타파웨어 아이스크림 컵을 주로 써서
    과자컵은 잘 안 사는데 아이들은 꼭 과자컵에 담아주길 원하죠.^^

    위에 이유진님 방법대로 해도 될 것 같아요.
    둥글게 뭉쳐서 나무젓가락이나 하드 스틱 같은 거 꽂아서 만들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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