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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선덴뿌라~~~

| 조회수 : 2,862 | 추천수 : 4
작성일 : 2005-01-28 13:12:26
어제학원서 어묵꼬치냄비랑 생선덴뿌라랑 메밀국수를 만들었어요!!
너무 맛있었어용~~~ 뭐 제입에 안맛있는게 어디있을까마는...

근데 생선덴뿌라 만드는게 너무 간단하고 쉽고 또 맛있는거예요.
그래서 레시피 함 올려볼라구여!!
뭐 학원서는 학원에서 받은 레시피 제발좀 인터넷에 올리지좀 말아달라대요.
선생님들이 수십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어렵게 뽑아낸 레시피고
또 학원생들도 엄연히 학원비라는 돈을 주고 레시피를 사가는거나
마찬가진데 아깝게 인터넷에 왜 올리냐구요...
췟 내돈주고 내가 산 레시피 회원님들한테 알려주고 싶다는데
왠 난리람!! 안그래요? 제가 82에서 얻어간 레시피만도 얼만데...
근데 아숩게도 두달동안의 학원수강이 어제로서 끝이 났네요.
직장생활에 어설픈아줌마 노릇하랴 학원까지 댕길라니
몸이 지발 좀 쉬어달라구 자꾸만 신호를 보내서요....

암튼 말이 좀 길어졌는데 생선덴뿌라 레시피 올립니다!!

1. 흰살생선(200g)- 동태살이나 대구살이 가장 맛있다네요.. 글구 여기에다가
                           새우살을 1/3정도 섞으면 맛도 좋구 끈기도 더 생긴다네요...
   ㄱ. 흰상생선을 커터기에갈거나 곱게다진다(커터기에 가는것이 끈기가 더 있답니다)
    ㄴ.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2. 야채
    ㄱ. 양파, 당근, 실파, 고추, 깻잎등을 곱게 다진다
         - 전날 만들었다가 다음날 튀길려면 물기가 생기잖아요 그걸 방지하려면
           양파를 소금물에 10분정도 절였다가 하면 물기가 안생긴다네요...

3. 양념
   ㄱ. 생선과 야채넣고 혼합
   ㄴ. 소금(1g-엄지검지로 소금을 집었을때의 양이 1g이라네요)+파.마늘(1t)
        +청주1t(미림같은 조미술 안된데요. 설탕성분때문에 튀기면 까맣게 된데요)+후추양념함
   ㄷ. 계란 1개+물(2~3T),녹말가루로 농도맞추고+베이킹파우도(0.5ts)
   ㄹ. 끈기나게 치댄다.

4. 170도 기름에 두번튀긴다.(학원선 한번 튀겼는데도 맛있었음)

이게 끝이예요.. 간단하죠? (레시피를 넘 복잡하게 올린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요렇게 만든 반죽을 가지고 동그랗게 튀겨도 되구 안에 맛살이나 햄넣구
김이나 깻잎으로 감싸서 꼬치끼워 튀기면 시장에서 파는 핫바아닌가요?

집에 대구포 한팩 있는데 함 해볼라구여!!
맛난 덴뿌라 직접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경맘
    '05.1.28 1:38 PM

    레시피 감사합니다..

    울 아가 해 주면 좋겠네여..
    시중 어묵은 뭘 넣는지 영 찝찝해서 줄 수 없었는데..
    냉동실에 있는 동태포랑 새우랑 넣구 만들어야 겠어여..

  • 2. 선화공주
    '05.1.28 1:40 PM

    요리학원 선생님의 엄포(?)에도 이렇게 레시피를 알려주시니...넘 감사해요..^^
    오뎅을 좋아하는 저로서도....파는 어묵을 사멱으면서 좀 찜찜함을 감출수 없었는데...
    자세한 레시피에 힘입어 한번 해봐야 겠네요...^^* 감솨!!~~

  • 3. 몽쥬
    '05.1.28 1:55 PM

    이런 어떡해...소중한 레서피를 전 꼴깍 가지고만가서리^^
    맛있게해서먹는걸루 보답할께요...

  • 4. 엉클티티
    '05.1.28 2:30 PM

    메밀국수.....제가 저걸 보통 6덩어리....3인분....먹습니다...
    이상하게 메밀국수만 먹으면 뇌의 배불러 작동브레이크가 망가지는지....
    만약 여름에 메밀장이 슬러쉬처럼 나오면 걍 울면서 먹습니다....아...

  • 5. 니양
    '05.1.28 3:25 PM

    와 제가 찾던 레시피예요..감사합니다..

  • 6. 귀여운 새댁
    '05.1.28 4:31 PM

    오잉~..
    집에서 튀겨서 바로먹으면 넘넘 맛나겠어요~.
    님 저두 레시피 가져갈게요..고맙슴다~~

  • 7. 토파즈
    '05.1.28 5:15 PM

    와~ 오뎅 좋아해서 자주 사다먹는데 먹으면서두 늘 식품첨가물때문에 찜찜했거든요...
    적어놨다 저두 해봐야겠어요...ㅋㅋ 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 8. Terry
    '05.1.28 5:27 PM

    진짜 진짜 맛있겠어요. 레시피를 척 보니 학원에서 배우신 것 같네요. 진짜루..
    아주 세세한 레시피예요,,요리잡지와는 다른.

    마음만 요리사님..홧팅!

    (근데,,제가 배웠던 선생님들은 레시피 올리는 거 뭐라 않던데요... 사실 여기 82쿡에야 워낙
    고수들이 많아서 그렇겠지만 요리라는 게 일단 먹어보고 머리속에 그 맛이 기억이 되야
    따라해 볼 엄두가 나는 거라서 레시피만 알고 있다고 해서 실상 별로 많이들 실천해보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학원비 내고 직접 배운 게 여러모로 쓸모가 더 있을 거예요.
    맛난 요리 많이 배우시고요, 종종 팁 좀 주세요. ^^)

  • 9. 김혜경
    '05.1.28 10:45 PM

    학원에서 아시면..어떡하죠?? 제가 혼나는 거 아닌가 몰라요...

  • 10. 요술손^*^
    '05.1.29 1:25 PM

    나도 맛났지...여기다 올렸구먼..

  • 11. 마음만요리사
    '05.1.29 9:33 PM

    샘님 걱정마세요! 저 인제 학원끝났답니다...ㅋㅋㅋ
    사실그동안 배운게 많이 있긴한데
    다들 너무 기본적인 것들이 많아서 많이 올리진 못했답니다!
    나중에 또 배울생각인데 그땐 더 많이 올려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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