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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밑반찬 삼총사

| 조회수 : 5,615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5-01-28 09:33:32

애들어릴땐 세멸로만 볶아서 주었는데

조금크니 아무래도 같은 멸치라도 좀 커야 뼈도 더 많을거 같아

소멸과 중멸로 바꾸었죠.








평소엔 이렇게 얌전히 안함.

머리 안떼고 기름에 뽁다가 물엿만 휘리릭~~~

고추장 조금 더 넣더니 훈이아빠만 좋아라.. ㅎㅎㅎ







이건 민이가 무지 좋아하는거 우엉쪼림

나도 소시적엔 곱게 채썰어 쪼렸었죠.

허허허 지금은 우엉껍질 까는것도 귀찮아서

몇날며칠 냉장고에 묵혔다가 썩을까봐 .... 헤헤헤








요건 들기름 발라서 무쇠후라이팬에 꾼거

늘 요세가지랑 김치랑만 줘도 우리 꼬맹이들 밥 뚝딱

에미가 촌스러 맨날 촌스런것만 먹는 꼬맹이들...





웃긴거 한가지...






이게 뭐더냐?

멸치 대가리(?) 볶음.

평소엔 통째로 볶는데 엊그제 집에갔더니 봐주시는 이모가

무신 바람이 불었나 멸치머리를 다 다듬어 놓으셨더라.

우리 훈이는 저것만 골라먹는애라서 ㅎㅎㅎ

내가 다시 추려서 볶아놨더니 아니나다를까?

엊저녁 멀쩡한 멸치 안먹고 저것만 공략하던데...

ㅋㅋㅋ 몬산다 훈아~~~
 




훈이민이 (yhchoikier)

대전에 사는 직장맘입니다. 별로 잘하는건 없고 일곱살, 다섯살의 아이의 엄마. 정말정말 평범한 주부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개비
    '05.1.28 10:20 AM

    저도 멸치 머리채 먹어야 좋던걸요.
    참 맛나 보여요.

  • 2. 이희경
    '05.1.28 11:38 AM

    우리 성재는 멸치 거의 손도 안대는데... 훈이는 어찌 머리만 먹을 까나..
    뚱뚱한 넘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우리 성재의 뱃살은 순 고기때문일꺼야...
    부지런도 하셔라~ 난 요즘 냉장고에서 꺼낸 반찬들 뚜껑만 열어 그대로 상위에...
    밥만 겨우해서 밥상차립니다... 벌써 1주일째 그러고 사는데...
    멸치라도 새로 볶아야 할라나...
    맘 잡고 오늘 집에가서 멸치볶아야겠네요... 주말 잘보내세요...

  • 3. jasmine
    '05.1.28 7:49 PM

    민이가 (훈이한테는 관심 없음) 이런 것(칼슘, 영양분 듬뿍....) 많이 먹어 튼튼하고 이쁘겠죠?
    울 아들 보여주게 사진 좀 올려주시징...^^

  • 4. 김혜경
    '05.1.28 10:50 PM

    저도 냉동실 안에 잔뜩 들어앉은 김 좀 구워야 하는데...에궁...

  • 5. 훈이민이
    '05.1.28 11:14 PM

    달개비님. .. 저도 머리가 맛있더라구요. 어두일미라고 ㅋㅋㅋㅋ
    희경여사...나도 게으르긴 마찬가지라우~~~
    쟈스민님... 사진 올리고 정우가 싫다하면 어째요. 기냥 신비작전으로 나갈까봐요. ㅎㅎㅎ
    혜경선생님 가까이사시면 쫌 구워다드릴텐데...(말로 다 때움. 멀리산다고 ㅋㅋ)

  • 6. orange
    '05.1.29 2:49 AM

    앗, 멸치 볶아본 지가 언제던지....
    고추장 넣고 볶은 거 넘 맛있어 보여요...
    식구들이 밑반찬 안 먹는다고 아예 안 하니
    제가 못 얻어 먹네요...
    저 혼자 먹더래도 쫌 볶아볼랍니다... 꿀꺽...

  • 7. champlain
    '05.1.29 4:42 AM

    요거 보니 저도 아껴뒀던(?)
    한국서 공수해 온 멸치 좀 볶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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