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깨.콩볶기

| 조회수 : 3,07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1-27 11:10:06
깨를 생전처음 유기농매장에서 사다가 볶아 보았다...흐어업!!.
이렇게 이물질이 많을수가...붉은 황토같은 것이 거짓말 쬐끔 보태서리..한주먹은 나온다.
어머나..어머나..이러지 마세욥!!!
죽기살기 여러번 체에일고 헹구기를...정녕 기도하는 자세루다가..ㅡㅜ
정녕...사다가 먹는 깨종류들 잘 씻어 만든것일까?
이렇게 게으른 내가 자칭  우리집 C.E.O..?

체에 물빼고...다음은 볶기.
한김날리고 약불에...통통해질때까지 잘 저어주고
난 한놈만 팬다~...손으로 살짝 비벼서 바스러지면 완성!
직접 유기농깨 사서 볶아보니 뿌듯하구려....양도 장난 아니다.
요걸루 북북갈아서 죽도쑤고 콩국에두 침투시켜봐야지...

열받은 팬에 내공이 충전... 튼실 어깨근육 자랑하며..
나와 딸내미의 항암 미용간식 검은콩 까정 볶아댔다.
볶은 콩의 칼라와 바삭이는 사운드.. 씹을때의 바디감까지..맘에 든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땡글이
    '05.1.27 11:18 AM

    검정콩은 어떻게 볶는지 알려주세요..^^

  • 2. 박하맘
    '05.1.27 11:39 AM

    저도 알려주세요....
    검정콩은 불렸다 불기빼서 볶나요...아님 걍 씻어서 볶나요???
    식은뒤에 딱딱하진 않나요??

  • 3. jacqueline
    '05.1.27 11:42 AM

    검은콩..속옷은 연두색입은걸루요..^^사다가 먹을만큼 씻어요.
    저는 주로 작은봉지로 사는데요..약 2/3봉지 정도 볶으면
    백화점에서 소금기름 팍팍넣고 볶은 일본제 술안주 콩..헥헥..
    그거 통에 알맞게 나오더라구요...그 통만 맘에 들어요..ㅡㅡ..으..옆길..

    1.콩--씻고
    2.한5분정도 체에 물빼고
    3.팬에 얹어 중불에서 한김날려 수분을 없애고..나무주걱으로 가끔 뒤적거려주어요.
    4.불을 약하게 줄여서 이리굴려..3~4분 놔두고...저리굴려...놔두고..골고루 썬탠이죠..
    5.색을 째려보다가...노릿노릿해지기 시작하면..막판 광내기..팬을 좌우로 돌려~..아싸!..
    6.진정하고.. 한놈만 골라 맛을보아요..비릿하면 좀더 돌렸다가..바삭할때
    7.언능...다른그릇으로 보내지 않으면 너무 수분이 날라가 딱딱하거나 타기도해요.

  • 4. jacqueline
    '05.1.27 11:45 AM

    박하맘님 불리지 않고 체에 건져놓으면 적당해요.
    한두번 해보면 아주 쉽고 요령이 생겨요..
    첨엔 불에서 떠나질 못했는데...
    이제는 설겆이하면서도 볶아요..멀티형 인간이 되었슈...

  • 5. 행복한토끼
    '05.1.27 12:14 PM

    집에서 볶은 콩은 넘 딱딱해서 못 먹겠던데.
    jacqueline님 올리신 순서랑 별루 차이도 없는것 같은데
    그 차이가 뭘까요?

    일본산 정어리랑 보리멸...하는거랑 같은 통에 담겨 나오는 검정콩 넘 맛있어서
    집에서 어찌 한번 해보려다 전 실패했거든요.

  • 6. 박하맘
    '05.1.27 12:25 PM

    마지막에 다른 그릇으로 쨉싸게 옮기면 덜 딱딱해질까요??
    영 이가 부실해서리....^**^

  • 7. jacqueline
    '05.1.27 12:27 PM

    저도 그때그때 다르더라구요..콩의 컨디션에 달려있는지도...
    기름이나 소금 설탕을 넣으면 음식의 맛이 깊어지지만..그댓가가..에구구..
    저희집 취향이 되도록이면 밋밋하고 그재료의 맛을 그냥 느끼는걸 좋아해서요...
    저열량 저인슐린 위주로 음식을 조리하다보면 사실 맛은..밋밋해요.
    근데..이제는..너무 진하고 너무 기교적인 음식을보면 잘 손이 안가요..

  • 8. jacqueline
    '05.1.27 12:30 PM

    박하맘님 저는 박하맘님 팥앙금어덯게 만드시는지 궁금해요..
    고수님이시죠?

  • 9. 박하맘
    '05.1.27 12:39 PM

    팥앙금하면 영원한 고수님이신 쟈스님이 과정샷까지 올려놓으신거 있어요...
    팥배기로 검색하심......아주 완벽하게 나옵니다....
    이정도 레시피를 올려야 고수지요...
    저는 아직도 따라쟁입니다..^^
    오늘은 콩볶기 따라해볼려구요...^^*

  • 10. jacqueline
    '05.1.27 12:46 PM

    오오옷~배기로군요...팥.배.기..첨들어요..ㅡㅡ
    감사합니다....^^

  • 11. 박하맘
    '05.1.27 12:46 PM

    팥배기가 아니라 앙금으로 검색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2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19 발상의 전환 2025.11.15 2,625 4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4 솔이엄마 2025.11.14 2,788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6 소년공원 2025.11.13 3,931 3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596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5 챌시 2025.11.02 8,211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5 김명진 2025.10.29 5,931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066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050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969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543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74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866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263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91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768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58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6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66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96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15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201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67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11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35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80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23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28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26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