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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애최초 요구르트케이크를 만들다...^^*

| 조회수 : 2,028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1-24 11:48:01
저에게 이런일이...
키톡에 등장할 일이 생기다니..ㅎㅎ
제가 그동안 이것저것 따라해본건 많은데요...
나름대로 맛있게 해먹고도..
여기에 올리기엔 왠지 어설픈 것 같고 그래서
여태 키톡엔 글을 한번도 못올렸더랬어요...
보면서 맨날 침만 뚝뚝 흘렸었죠..ㅋㅋㅋ

지난주 주말에...
남자칭구가 미국에 공부하러 가는 바람에..
요즘 주말시간이 무지 한가해졌거든요...
거의 주말마다 요리하나씩 해보는거 같아요...
요리로 외로움을 승화시키고 있죠..요즘...ㅎㅎ
저희 부모님이 무진장 조아하 하세요~^^

암튼..그동안 벼르고 별렸던 레아맘님의 요구르트케이크를 했어요...
레시피 고대로 했구요...
베이킹파우더만 저울이 없어...대충 짐작으로 넣었어요.
글고...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분들이 많으시길래...
신경써서 밀가루랑 베이킹파우더를 잘 채를 쳤구요...
글고 밥통에 넣고 기다리는데...
걱정이 되드라구요..조거이 증말 케잌이 될런지...
근데..이게 왠일...
넘 이쁜 케이크가 나오더라구...진짜 눈이 휘둥그레~@.@

거기다가 직접 휘핑한 생크림...
(부실하죠...? 제대로 안휘저었더니..>.<)
근데..생크림 도깨비 방망이로 해도 되남요???
어케해야 맛있는 생크림이 나오는지..고거이 궁금합니다..
글고..딸기랑 키위얹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빵은 머랄까....
마니 촉촉하진 않았지만..
고소하공..약간 탄력도 있고...이상한 냄새도 전혀 없었고...
암튼..전 넘 맛있었어요~^^
저희 부모님은 빵이 맛있다구 이상한 생크림을 걷어내고 드시더라구요..-.,-

배움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하지만..
너무너무 잼있는거 같아요...^^
앞으로도 종종 성공해서 글 마니 올릴께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수진
    '05.1.24 12:56 PM

    안녕하세요..친구덕분에 여기에 가입하게된 5년차 주부입니다.
    친정에선 어릴때부터 엄마가 생크림 케익을 자주 구워주셨거든요..빵틀이나 거품기 다 외국에서 가지고 온것들인데 30년다 되가는데 고장 한번 안나고 쓰고 있어요..도깨삐 방망이도 잘되는걸로 아는데요.
    우린 빵전용 거품기가 있답니다.물론 요즘제품처럼 고정식도 아니고 무겁지만..너무 손에 익어서..
    생크림은 일단 거품내기 전에 설탕 소량하고 레몬즙을 넣으면 맛있답니다.
    아니면 꼬냑을 조금 넣거나..?향을 내는건 자기 맘이죠.
    딸기시럽이나 쵸코시럽을 넣음 초쿄 생크림이 되겠죠.
    그냥 깔끔한 맛으로 드시려면 레몬즙이 최고입니다^^
    당도는 설탕으로 간(?)하시면 되고요..
    아 생크림의 압박..이놈 사려면 코슽코나 마트까지 가야하니..언제 저도 올만에 생크림 케익이나 해먹어봐야겠습니다^^~

  • 2. 사랑화
    '05.1.24 2:35 PM

    아~박수진님..감사합니다~^^
    그렇군요...설탕으로 간을 해야 하는거였군요...ㅎㅎ
    설탕을 넣어야 하나 말야야 하나 고민했거든요...^^
    고맙습니다..
    담부터는 레몬즙도 넣어서 해볼께요~!!
    저도 자꾸만 빵틀도 눈에 들어오고....
    마트가서는 괜스리...스뎅볼도 집었다 놨다하궁...
    큰일났어요...ㅋㅋ
    결혼도 안한 처자가 자꾸 살림에만 욕심이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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