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동파육 했는데요..^^;;
세 덩어리에 6불인가 7불..
평소에 된장 풀고 인스턴트 커피 넣은 수육을 해주면 다들 잘 먹기도 하거니와
82에서 유행했던(하는) 동파육이란 료~~리를 저도 함 해보고 싶어 얼른 집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오렌지피코님과 지성조아님의 레서피를 찾아읽었죠..
다른 분들 것도 참고 하고..
그런데 고기를 애벌(?)로 익힐 때 좀 덜 익혔는지
전 소스에 넣고 조릴 때 기름이 무지하게 나오더군요.
(오렌지피코님께서는 30분 삶으라고 하셨는데 전 10분 좀 넘었었나..^^;;;)
그리고 다른 분들 사진을 너무 열심히 봐서 그런지
고기 색깔이 덜 나오는 것 같아 나중에 간장을 좀 더 넣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좀 짜더군요.T T;;;
그래도 쫄깃쫄깃 맛 있었어요.
돼지비계를 잘 못 먹는 저도 많이 먹었으니..
고기 좋아하는 남편 왈,,
좀 짜고 달아서 반찬으로는 좋은데 수육처럼 많이 먹지는 못 하겠는걸..
(자꾸 나오는 자기 배는 생각도 않 하고 한다는 소리가...쯧쯧..)
잘 먹지 않아 시들어져서 버리던 청경채가 저 날따라 마침 없어서
양상추과 파채를 밑에 조금 깔았더니 폼이 좀 않나네요.^^;;
늘 허접한 세팅이 배고프다고 보채는 남자들 때문에 더욱 허접해졌고..^^;;;
그래도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동파육>이란 이름의 요~~리를 가족에게 해준 뿌듯한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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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하걸
'05.1.12 8:47 AM쫄깃쫄깃하니 맛나겠는데요~
저도 조만간 해봐야할거같은 압박이 오네요^^2. 달개비
'05.1.12 9:34 AM어쩜! 저랑 똑같은 실수를 하셨네요.
저도 동파육 했었잖아요.
정말 참플레인님처럼 충분히 검색하고 레시피 대로 했는데
나중에 왠지 싱거워보이고 색깔이 안나온것같아 간장을 더 넣었더니만
결국 짰어요.
다시 한번 레시피대로만 해봐야 할것 같아요.
그래도 님건 아주 맛있어 보여요.*^^*3. 짱순이
'05.1.12 9:50 AM - 삭제된댓글제가 동파육을 한번도 안 먹어봐서요(촌스러 촌스러)
정확한 맛이 어떤건지요?
검색 해보니 입안에서 살살 녹듯이 부드러운 맛이라고도 하시고,
쫄깃해야 맛있을 것도 같고...에고
저도 공부 많이 해서 님처럼 꼭 성공해 볼랍니다4. IamChris
'05.1.12 10:15 AM제가 해보니 동파육은 충분히 삶는게 관건이었어요.
그래야 기름도 좌악 빠지고 고기도 부드러우면서 쫀득거리고요.
조급하게 끓이다보면 고기가 질기면서 퍽퍽하더군요(게다가 저는 삼겹으로 안하고 목삼겹을 썼으니까요)
그리고 조리는 과정도 소스가 한강이네 싶을 정도겠지만 일정 시간 지나면 쫄아드는 거 금방입디다.5. champlain
'05.1.12 11:18 AM하하걸님 돼지고기 좋아하시면 함 해볼만 해요..^^
고수이신 달개비님도 실수를?
(아이고 즐거워라~~^^)
짱순이님..
저도 첨이였어요.
동파육 말만 들어봤지 먹어보고 해 본건 첨이였죠.
그러면서도 가족들 앞에서는 이게 바로 동파육이란 거야 하면서
막 잘난체 했다는..^^;;;
그렇군요. IamChris님..
모든 요리가 그렇지만 불조절이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전 항상 그 부분에서 실패하는 것 같구요.^^;;;
그래도 삼겹살은 퍽퍽하진 않아요.
기름이 워낙 많아서..
전 오히려 담에 심혈을 기울여서 목살로 해보려구요.
아무리 비계가 쫀득 거려도 아무래도 저에겐 좀 부담이 되어서..^^6. 엘리사벳
'05.1.12 12:16 PM전 남편에게 고기 부탁을 했더니 도톰 도톰 구워먹기 좋을
두께로 사왔지 뭡니까....
그래서 그냥 해먹었어요, 그래도 맛있었어요,7. 미스테리
'05.1.12 10:38 PM맛있어 보이기만 하는걸요???
돼지고기, 닭고기 싫어하는 울 짝지를 먹여봐야 할텐데...^^;
고기만 냉동실서 울고 있지요...따시킨다구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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