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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빵 만들었습니다....떡으로...(음악조심)

| 조회수 : 3,14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1-11 10:25:43


새해가 되면 금연하는 사람이 늘어난답니다.


금연하면 요런게 좀 땡기죠....제 주위에도 금연인이 생겼습니다....그래서 뺏어 먹었습니다....ㅋㅋㅋㅋ


전에 냉동실에 넣어 둔 떡이 생각났습니다....아주 잘 냉동되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냉동밥 해동하기모드 버튼을 눌러줬습니다.....3분이 표시되더군요.....


기절할 뻔했습니다....어찌나 뜨거운지...랩은 변함 없는데 떡은 두배 이상 커졌습니다....


빵이되었습니다....


반을 나눠 봤더니 마치 바겥 같습니다.


바겥보다 많이 딱딱합니다. 떡 보다 덜 쫄깃하고 빵 보다 덜 부드럽습니다...그럼 모냐이거...
암튼 맛, 모양 등 모든게 꽝입니다....저렇게 먹으면 너무 맛있다고 뻥치면 따라할 사람 좀 있을텐데...
내 안에 악마있다....ㅋㅋㅋ
그래서 오늘의 교훈은 적당한 전자레인지 모드 사용법을 익혀야겠다는 것이 었습니다.
한가지 빼 먹은게.....만약 다이어트를 하신다면 권해드립니다....우선 저거 하나로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떡 하나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질은 좀 나빠질 수 있습니다....ㅋㅋㅋ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은(佳誾)
    '05.1.11 11:09 AM

    글을 넘 재미나게 쓰시네요~
    잘 읽고 웃다갑니다.^^

  • 2. 마음만요리사
    '05.1.11 11:30 AM

    으하하하 글이 너무 재밌어요!!!

  • 3. cheesecake
    '05.1.11 11:48 AM

    할말 없음당~. ㅋㅋㅋ
    난 진짜로 빵을 만드셨나 했죠.
    읽어 내려가면서 언제쯤 빵 얘기가 나오나 기다렸슴다.
    음악 잘 들었습니다.

    아! 저의 새해 결심은 저 초컬렛을 그냥 돌로 보자 입니다.
    군것질을 끝으려 합니다.

  • 4. 엉클티티
    '05.1.11 12:05 PM

    괜히 쵸코렛 끊고 아이스크림이나 사탕에 꼿히면 더 힘들어집니다....
    아....나도 빵 만들어보고싶다~~~~

  • 5. bero
    '05.1.11 12:32 PM

    그냥 해동으로만 돌려도 되는데요...

  • 6. 보라
    '05.1.11 12:56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박하맘
    '05.1.11 12:58 PM

    내안에 악마있다....뒤집어집니다....ㅋㅋㅋ

  • 8. 달개비
    '05.1.11 1:26 PM

    저도 킥킥킥킥...뒤집어졌어요.
    정말 글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ㅎㅎㅎ

  • 9. champlain
    '05.1.11 1:40 PM

    정말 정말 재밌네요..^^
    한밤중에 이거 보고 웃다가 갑니다..

  • 10. 비니드림
    '05.1.11 2:04 PM

    너무 웃겨요 큭큭큭

  • 11. 민석마미
    '05.1.11 2:07 PM

    엉클님
    요리연구는 계속되어야 함돠
    렌지에도 실험연구하셨군요 ㅋ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시지 않은 엉클님-바름잘못하믄 엉큼님으로 임명할꼽니다 ㅋ
    전자렌지엔 제발 비닐 벗기고 넣으셈..환경호르몬..

  • 12. 민석마미
    '05.1.11 2:10 PM

    아 글고
    엉클님
    종로떡집 따님?이시죵
    바른대로 고하시요
    삼각김밥 에서 종로떡집으로 직업변경 아니시죵?ㅋ

  • 13. 민석마미
    '05.1.11 2:12 PM



    사진좀 줄여서 올려욧
    샴실에서 몰래 볼라하니 사진이 넘커서 내뒤 부장님이 보실라 ㅋ

  • 14. 엉클티티
    '05.1.11 2:21 PM

    ㅋㅋㅋ...종로떡집이 제 스폰서입니다...ㅋㅋㅋ...따님....ㅋㅋㅋ...브라보...
    꾸준히 떡 얻어먹고있습니다.....궁금하면 전화해보세요.....ㅋㅋㅋ
    민석어머니....부장님 브라보라고 전해주세요...ㅋㅋㅋ

  • 15. 마농
    '05.1.11 2:37 PM

    ㅎㅎㅎ..즐거워서..^^...
    엉클티티님그 읽으면 즐거워집니다.
    너무 감사해요.

  • 16. 민석마미
    '05.1.11 3:42 PM

    fairylike님 당최 먼말이신지 갸우뚱-.-
    오늘은 왜 겨란님이 안오시징?

  • 17. 순정만화
    '05.1.11 4:05 PM

    공감갑니다,티티님
    얼마전 슈퍼에서 호빵사다 (샤*호빵이라구) 전자렌지에 강으로 3분 돌려서 쨘하고 애들 줬거든요.
    한참을 들고만 있어 얼른 묵어라 그랬지요. 근데 큰놈이 엄마 무지 딱딱해요.안 씹어져요.그러는거라.
    그래, 덜 데웠나? 그러구 또 2분 돌렸더랬죠.허걱, 꺼내보니 색깔변한 돌댕이 두개가...
    부랴부랴 봉지 꺼내 읽어보니 한개당 30초 돌리라고.
    흑흑 애들한테 무지 *팔리는 날이랬지요.

  • 18. 엉클티티
    '05.1.11 4:16 PM

    순정만화님.....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혹시 얼굴 예쁘신가요???
    보통 얼굴 예쁜 사람들이 전자레인지 사용에 좀 둔한 편이죠...
    저역시...쩝...

  • 19. 분홍고양이
    '05.1.12 4:50 AM

    얼레...읽다보지 저까지 헷갈리네욤..쿨쩍~ ㅡㅡ;;
    재밌게 읽었다구 글 쓰려구 쭉 읽고 내려오다보니...그럼...모냐 이거...이러케 되자나욤~ ㅡㅡ;;;

  • 20. 허브러버
    '05.1.12 7:47 AM

    티티님때매 오늘 하루 즐겁슘당~~ *^^*
    티티님 꽃미남이래는데~ 맘도 설레네~ *^^*

  • 21. kidult
    '05.1.12 9:29 PM

    민석마미님. 엉클티티님은 남탕 이용하는 사람이래요.

  • 22. luna
    '05.1.15 3:21 PM

    아....그래서 어투가 와일드 하셨구나...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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