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녹여주는 뜨끈 어묵과 화끈 아구찜

[솜씨]

요즘 너무 춥죠?

이렇게 추울땐 말랑말랑한 부산어묵을 사다가 어묵냄비를 해 드시면서
뜨끈한 국물에 추위를 날려 보세요.


그리고, 요새 아구철인가봐요.
저희 엄마가 아구찜을 참 맛있게 만드시는데 전 아직 거기엔 못따라가겠네요.

아구는 그냥 사용하는 것 보다는 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서 추운 베란다에
한 3일 정도 뒤집어 가면서 꾸덕꾸덕 말려서 사용하면 좋아요.
훨씬 살이 쫄깃거리고 찰져서 맛도 맛이지만, 요리할때 부서지지 않아서 좋아요.

이렇게 입에 불이 나게 매운 아구찜도 추운 날씨엔 그만이죠. ^^

[헤르미온느]

그리 꾸덕하게 말려서 하는게 마산 아구찜이에요...유명하거든요, 마산의 아구찜...^^
작년에 현종님께 아구찜 해먹으려고 아구를 주문했는데, 넘 싱싱해서 아까운거에요...
그래서 아구지리로 맑게 끓여서 다 먹어버렸답니다...ㅋㅋ.. 싱싱한것만 보면 지리가 먹고싶어서..ㅎㅎ..
아구찜 한젓가락 듬뿍 덜어가요....^^;;

[까미]

아구찜 넘 맛깔나네요^^
저는 어제 해물찜 하다가 갑자기 고춧가루통이 쏟아지는 바람에 그거 수습하다가(흐미..아까븐그..)
넘 오래 불위에 올려놔서 날씬한 콩나물이 되었다는...ㅜ.ㅜ

[candy]

아구찜~예술이십니다.

[김혜경]

증말 아귀찜 화끈해보이네요...

[Hannah]

아구찜 진짜 맛나겠당..... 침 질질

[빵굽는타자기]

아구찜 먹고프네요~~ㅜ.ㅜ

[감자]

으악!!!!!!!!! 테러닷
어묵냄비와 아구찜~~~ 환상의 조화네요
콩나물 무지 맛있겠네용!!

[솜씨]

아, 헤르미온느님 제 고향이 마산입니다. ^^*
싱싱한 아구로 끓인 지리 넘 맛있었겠네요.
혜경샘 역시 샘은 다르십니다. 바른말 고운말 아구찜--> 아귀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