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급식 식단표에 실어 보낸 새해 인사~~^^

| 조회수 : 3,209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12-31 10:41:42
오늘이 마지막 인가예?
엥~~ 벌써 내나이가......꺾어 80??? -.-;;;;;;;
라고는 절대 생각 안합니더.
지난번 엔지니어님이 40에도 계속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진실하고 담담
하니 쓰셨덴데, 저역시 저의 찬란하고 빛나는 40대를 지달려온 아짐 이라서예.^^

오늘은 2004년도 마지막 급식이 있는 날이라 아덜 믹일라고 햄버거집 흉내를 좀
내고 있는 중입니다.  프라이드치킨에 감자튀김 햄버거 음료수 이렇게예.
새벽같이 준비를 했더니 이젠 마무리만 해도 되길래, 이렇게 82에 들어와 있심니다.

어제는 1월 식단표(1/14일이 방학이라서) 쓰면서 학부형님들과 샘들께 인사를 드렸고,
또 따로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짧은 편지를 다 써서 오늘아침 함께 보냈습니다.
귀한 아이들을 절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과 별 불평없이 잘 먹어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 아이 하나하나 이름부르며 뭘 잘먹고 뭐를 잘 안먹어 앞으로는
골고루 잘 먹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여, 샘포함하여 50명 정도의 편지를 썼더니
손가락이 다 얼얼 합니더.
그래도 다 쓰고나서 봉투에 넣을땐 기분이 좋더라고예. 내가 우리 아덜 엄마 같아서리~~^^

여러분들께도 식단표에 담겨져 있는 제 마음의 인사를 보냅니다.
일일이 한분 한분께 쪽지를 보내야 도리인데....... 이렇게 제 마음을 실어 보내니 받아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큰절 드립니다.  새~~배~~~~ (-.-)(_._)(^^)

복 마이 많으시고 행복 하이소~~~~
싸랑 합니데이~~^^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yu
    '04.12.31 10:51 AM

    꽈악~ 한번 안아 봅시다.우리.
    뭐 말로 다 해야 아나요?
    송구영신 올시다.
    희망의 태양을 맞이 하자구요......

  • 2. 코코샤넬
    '04.12.31 10:52 AM

    김혜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배는 제가 해야 맞는 것 같은데...저 71년생이거든요 헤헤^^;
    다시마물 다이어트 2탄 올려주셔야죵~~

  • 3. 엘리사벳
    '04.12.31 10:53 AM

    갈수록 혜진님을 만나고 싶어지는군요.
    혜진님의 모습을 보면 제가 평소에 살고 싶어하던 그런 모습(희망사항)
    입니다, 늘 마음처럼 살지 못해서 속상하거든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4. 수산나
    '04.12.31 10:55 AM

    혜진님 새로운 한해 소망하시는 일 이루시며
    건강 기쁨 행복이 가득한 나날되세요

  • 5. 김혜진(띠깜)
    '04.12.31 11:00 AM

    lyu 새이~!! 와락~~ 안겨보니 역시 따시 합니다~~^^
    코코샤넬님, 다음주에 다시마물 2탄 올릴거고예^^, 엘리사벳님 수산나님도 복 마이
    받으시이소~~^^ 그라고 세배에 나이가 어딨능교??
    또,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 카던데......^^ 82여러분들 모두 싸랑 합니데이~~^^

  • 6. 헤스티아
    '04.12.31 11:05 AM

    띠깜님... 글을 보니 제가 에너지가 퐁퐁 솟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 라라
    '04.12.31 11:18 AM

    혜진님.. 글은 언제봐도 따뜻하고 의욕이 절로 생기게 하네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구요, 즐거운 일만 일어나길 빌어요.

  • 8. 별조각
    '04.12.31 11:52 AM

    따뜻한 새해 맞으세요~^^
    좋은 일도 많이많이요~~

  • 9. 미소조아
    '04.12.31 12:11 PM

    혜진님도 항상건강하세요..^^
    저도 급식먹고싶어요..ㅋㅋ

  • 10. 헤르미온느
    '04.12.31 12:58 PM

    쌔이예...지도 싸랑합니데이~...^^*

  • 11. 짱가
    '04.12.31 1:06 PM

    ㅎㅎ........혜진님 기다리는 팬 여기도 있다우..
    지난번 송년모임때 협찬해주신 예쁜 노리개 저도 하나 받았지요..
    올설 한복입을때.. 달아볼까..하는데..
    혜진님 올때.. 한복입고 마중나갈까요.? ..ㅎㅎ
    혜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2. 비니드림
    '04.12.31 1:42 PM

    김혜진님 새해 복 이~따만큼 많이 받으세요^^ 행복하시구요~~

  • 13. cinema
    '04.12.31 2:26 PM

    저두 새해인사드립니다...
    복 많이 많이 받으시구...건강하셔요.
    1월에 멋진 여행하시구..후기도 꼭 올려주시구요..
    내년에도 맛나고 건강한 식단 기다리겠습니다..

  • 14. 미스테리
    '04.12.31 2:29 PM

    담에 띠깜님 오시면 한복입고 모여 볼까요??.....ㅎㅎ
    엇, 나는 송년회 못가서 노리개 없는데...^^;;;
    이제 설에 오실날이 일년(12월 31일)하고 17일 남았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지도 싸랑함니데이...♡

  • 15. 김혜진(띠깜)
    '04.12.31 3:37 PM

    우메~~ 눈물 나는거....ㅠ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저에게 축복 인사를 주시다니......
    헤스티아님~~ 나가면 쐬주 한잔 하입시다. 스키장에서 할까예^^(사실 한번도 못가봐서리..)
    라라님도 복 많이 받으시고예,
    별조각님은 사각거리는 이불에 자는 느낌처럼 늘 신선하고 기분좋은 날들만 맞으시이소!!
    미소조아님~~! 우리 다시마로 꼭 서공해서 뷰티에 후기 거하게 올리 보입시다.
    헤르미온느님~~ 그 우아한 모습 빨리 보고 싶고예^^
    짱가님~~ 늘 정겨운 시골풍경 야그를 잔잔히 올려주셔서 얼마나 부러운지,
    비드님도 새해 복 대~~따 많이 받으셔야 합니더.^^
    cinema 님~ 한국 오시야 하는데..... 일단 제가 먼저 나갔다가 후기 올려 드릴끼예.
    미스테리님~~ 준비하고 지둘리이소~~ 저 나가면 집에서 2박3일..... 알지예^^
    그라고, 노리개 달고 한복 입고 그래 다 모이까예??? ^^
    저는 중국의 전통복 즉 다리 허벅지 까지 쫙~ 타진 뻘건색 비단 옷 입고예.^^

    다들 감싸 드리고, 넘 싸랑 합니데이~~^^

  • 16. 알로에
    '04.12.31 6:51 PM

    저도 올해 82를 알고 리플폐인으로 살지언정 행복했고 또 혜진님땜에 참 재미있었네요
    내년에도 즐겁고 지금처럼 늘 쌩쌩하게~ 에너지빵빵하게 사시면서 82에 재밌는 이야기 늘 해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 17. 강아지똥
    '04.12.31 9:56 PM

    띠깜님께서도 멀리 중국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해봅니다~

  • 18. 김혜진(띠깜)
    '04.12.31 10:49 PM

    알로에님~~ 그라고 강아지응가님~~^^
    내년에도 두분의 응원해 힘입어~~설라무네~~ 아자아자 힘애서 야그 많이 쓰도록
    하겠심니다. 두분다 목 댁길로 많이 받으시고예~~^^ 싸랑 합니데이~~^^

  • 19. 달려라하니
    '05.1.1 12:17 AM

    혜진님
    새해는 속상한일 줄어들게 혜진님을 위해서10% 투자하며 사세요!
    시간과 머니와 휴식 등등....^^

  • 20. 심플리
    '05.1.1 6:01 AM

    새해 복 정말 정말 마~~~~~아니 넘치게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화목하시구요 하시는 모든 일이 대박나시구요.
    행복하세요

  • 21. 김혜경
    '05.1.1 10:48 AM

    싸랑합니데이~~

  • 22. cook엔조이♬
    '05.1.2 2:56 PM

    혜진님, 새해에도 재미있고 따뜻한 글 기대할께요....
    복 많이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2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8 발상의 전환 2025.11.15 960 3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4 솔이엄마 2025.11.14 1,815 0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4 소년공원 2025.11.13 3,589 1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511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4 챌시 2025.11.02 8,093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828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6,008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001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890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49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715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807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230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70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611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48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53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61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79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07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95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58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99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29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72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13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17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316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