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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냉장고 살빼기3탄- 특집:진짜 이재준님, 남편이의 Hot한 데뷔

| 조회수 : 3,563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12-27 16:06:17
먼저 요거이 양계장입니다.닭 알레르기 있으신 분,전 주의 드렸습니다.
일전에 cinema님 부군께서 진짜 집에서 닭 한마리라도 키우시는지 계란 엄청 넣은 떡볶이 하신날, 울 남편 부러하는 저보고 자긴 더 잘할수 있다고 큰 소리 빵빵...
그 후로 "남아일언 중천금"이라는 저의 달달거림에 무지 시달리다 오늘 드뎌 이 멍에를 벗는다고 팔 걷어붙이고 부엌까지 진출했습니다.
사실 이 아저씨 유학생 시절 또 저 만나기 전까지 직장 다닐때 친구랑 둘이 살면서 주말엔 별식도(결혼후 이 사람 살림에 불판도 있더이다.오히려 저는 라면 끓이는 냄비만 달랑,혼자 살때 먹은 라면땜에 전나중에 썩지도 않을거라고 친구가..라면 방부제 장난이 아니죠) 해먹었다고....
가끔 제가 힘들어하면 "내가 북어국 끓일까(아마도 가장 자신있는 매뉴인듯)"했었는데 부엌 치우기가 더 힘들거 같아 사양하니 어느샌가 그 말도 쏙 사라진지 어언 몇해....
이 사람 우선 82보고 럽챈님의 김치덮밥 검색해서(순서를 알죠?) 집에있는 닭고기(어제 꼬치하고 남은 된장절인 것),세송이버섯,표고버섯,양송이 조금(쓰고보니 버섯덮밥인듯),김치,들기름(남편이 김치뽁음엔 이게 필수라네요)두부(상당히 독창적이죠?)넣고 약간의 다시마물 붓고 녹말가루는 없어서 생략하고 만들었다네요.
참고로(오해하신다고 꼭 쓰라해서) 저 접시에 있는거 둘이 같이 먹을 양입니다.
예전에 탤런트 송채*이 자기집에 수저가 1짝밖에 없고 서로 먹여준다나...그 말 듣고 참 별나다했는데 저희는 수저는 각각입니다.진짜 오해마세요.
혜경샘 감사합니다.더불어 cinema님 부군도요.이젠 북어국도 얻어 먹을래요.
아! 참 이재준님은 오늘의 요리사십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inema
    '04.12.27 4:17 PM

    울신랑은 쪼오기 구석에 가있으라고 해야겟는데요?ㅎㅎ
    색깔 빨갛고...들기름 넣는거 아시는 솜씨니..맛은 정말 끝내줬겠죠?
    아~이밤에 정말 이무슨 고문이란 말입니까~~~~~
    자금 신김치도 없어 김치 익기만 기다리는데~
    근데..저 네모난 그릇 이쁜데여?ㅋㅋㅋㅋㅋㅋㅋㅋ

  • 2. 소금별
    '04.12.27 4:23 PM

    부럽네요..
    저희 둘째오빠의 수준이 거의 뭐 요리사수준인데, 그분의 단점.. 설겆이를 안한다 입니다..
    초장부터 모름지기 요리의 완성은 설겆이임을 알게하세요~~

    저희신랑은 요리의 완성은 설겆이라고 너무 강조한 부작용으로 군대에서 먹던 봉지라면이 주력메뉴랍니다... 너무하죠??

    우리 부군께서도 저 요리 해 준다고.. 감자샐러든가?? 고거 해 준다고.. 감자 삶는데 2시간 계란 삶아 으깨는데 2시간 해서 일요일 내내 수선떨다가 샐러드는 저녁에 먹었던 재미난 추억이 생각나네요..

    슬슬 부군들께서도 82의 폐인이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부러워요.. 부러워..

  • 3. 이재준
    '04.12.27 4:28 PM

    애고~ 조것은 구할수가 없어라...
    나도 시네마님 모찌 별 바구니에 예쁘게 담아주~

  • 4. 이재준
    '04.12.27 5:34 PM

    소금별님, 이아찌 나름대로 설거지까진 되는데 마.무.리.가 약해요.
    싱크대가에 물닦고 세재통닦고 수세미 물기짜 제자리에 놓기 같은거...
    어떻게 알켜줘야 할까요?

  • 5. kettle
    '04.12.27 5:44 PM

    헉...이런 잡지스러운 ....너무 맛있어 보여요..글고 사진 정말 잘찍으셨네용.

  • 6. 오키
    '04.12.27 6:38 PM

    ^^~~울 신랑에게도 매일 매일 82필독 시켜야 겠어요..
    이제까지 라면 하나 먹어봤네요..ㅋㅋ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 7. 미스테리
    '04.12.27 8:33 PM

    저도 울남편이 라면아님 요리를 해주는날 집에 있는수저 다 버리고 하나만 남겨 놓을랍니다...
    서로 떠 먹여주도록...ㅋㅋ
    솔직히 말하면 평상시에도 잘 떠 먹여 주지만서도...^^;;;
    넘 맛있어 보입니다...^^

  • 8. 쪽빛바다
    '04.12.27 11:47 PM

    우~
    닭이다.!

    부러비~ -.-;;

  • 9. 헤스티아
    '04.12.28 1:00 AM

    대패 구하러 갑니데이~

  • 10. 이재준
    '04.12.28 5:06 AM

    kettle님-사진기 새로 장만했어라.....잡지라..키톡 몇혼가요?
    오키님-자극을 팍팍.근데 살살 달래고 어르면서요. 안그러면 부작용 생겨요.
    미스테리님은 지금 약 올리시는건가요?
    쪽빛바다님도 닭클럽 회원 가입하세요. 얼렁...
    헤스티아님 대패 저도 빌려줘용.미스테리님 땜시...

  • 11. cook엔조이♬
    '04.12.28 10:12 PM

    앗, 너무 하세요. 저희 남편은 라면 밖에 못 끓이는데,
    전 언제 남편한테 저런 맛난 음식 얻어먹어 볼런지....
    아무래도 제 생전엔 불가능할거라 확신합니다.
    너무하세요. 부럽습니다.
    김치볶음밥이 엄청 푸짐한게 매콤한게 너무 맛나겠어요...^^

  • 12. 이재준
    '04.12.28 10:34 PM

    엔조이님 안그려도 기달렸여요. 왜 안보이시나 하고...
    아기가 아프구나..애 아프면 엄마도 힘들죠.
    세상 모든일에 확신은 못하죠.
    가끔은 부인이 열심히 보는게 뭔지 안 궁금하실까?

  • 13. 김혜경
    '04.12.29 1:20 AM

    ㅋㅋ...무수리클럽의 집중 포화를 받으실까 심히 저어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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