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장금이가된 날 - 대하찜

| 조회수 : 2,437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2-25 22:00:35
아이가 감기가 심하게 걸렸어여.
옷이 추워보인다고 , 그래서 감기 걸렸다구
남편이 애 옷좀 사주라고 그러더라구요.
솜들어간 두꺼운 바지루여.......
생각해 보니 지금 입는 옷들이 다 작더라구요.
올핸 옷을 하나두 안사줬거든요, 명절때도 생일때도,
저 원래 때때마다 새옷 입히는 성격 아니거든요.
한번 살때 큰거 사서 한 2-3 년 입힙니다.
작아서 못입을 때 까지요.....(멋찐 아들 말씀:울엄마 짠순이 입니더...)
올해는 유난히도 옷 입으면 바지가 쑥 올라가더라구요, 마이클잭슨 처럼요.ㅋㅋ
그래도 안사주고 버텼는데,,,, 암튼 옷 사러 갔습니다. 백화점 말구, 중저가 브랜드 상설매장이
있는데로요, 근데 오늘 문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못 사구  감기걸려 입맛 없을거 같은 아들먹이려고
장보러 갔지요. 이마트 갔더니 새우 쌓아놓구 40마리 8800원 정도 하더라구요. 맘대루 골라담으면
된답니다. 그래서 허리숙여 안쪽까지 팔 뻗어 커보이는 놈으로 골라 담았더니 다리와 허리가 뻐근
하더라구요..ㅋㅋ 물론 5섯마리 더 담았죠, 집에와서 저희 남편 하는말이 좀 더 담아오지,
옆에 아줌마는 봉지가 당신 두배는 되는거 같던데.....ㅋㅋ
암튼 싸게 사온 새우로 저녁에  신경좀 썼지요. 정성스럽게 대장금이 된 기분으로요......
낮에 만두에 피자에 잔뜩 먹었더니 밥 생각이 없어 크리스마스라고 동생이 사온 케잌을 밥으로
대신하며 대하찜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 케잌먹을때 뭐랑 먹었는지 아세요?
케잌 한입 먹구 삭힌 고추 먹었어요. 칼칼하고 맛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레시피 올리겠습니다.

재료... 대하, 석이버섯. 오이, 밤, 대추.

1. 대하는 손질해서 등에 칼집낸후 잘 펴주고 소금,후추,레몬즙 뿌려 두세요.

2. 밤, 대추는 얇게 채썰어 두세요.

3. 오이는 얇게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후 물기를 꼭 짜주시구요.

4. 석이는 채썰어 참기름 소금에 볶아 주세요.(전 전자렌지에 잠깐 돌렸어요)

5. 대하를 찜 기에 10분정도 쪄주신후 위에 재료를 얹고 잠깐 1분정도 다시 찌세요.
    
   겨자소스에 찍어 먹으니 매콤하고 달콤하고 새콤하고 맛있습니다.

  * 전 새우가 몸이 틀어져서 다 쪄진 새우 접시에 담아 내고 밤이랑 대추 오이 살짝쪄서
    얹어 주었어요......음~~맛 좋습니다.

   * 저기 위에 괄호안의 글 저희 아들이 썼습니다. 잠깐 할말있다며요.....^^ 지금 옆에서 열심히
      책 보구 있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진(띠깜)
    '04.12.25 10:03 PM

    색깔이고 위에 고명이고~~ 장금이 울고 가는 거 맞심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지예??^^

  • 2. 고은옥
    '04.12.26 12:36 AM

    음식이 너무 예뻐요!!
    대하 싸게 사셨네요,,,부러워요,,,

  • 3. 이재준
    '04.12.26 2:22 PM

    새우 때깔이 끝내줘요!
    우리 아들이 바지도 보이는 만큼이 안에 접혀있지요.ㅎㅎ(친정엄니 저보고 노인네 같다나...)
    케잍,삭힌고추,대하찜이라...어떤 맛이었을지 감이 잘 안와요.
    동치미까지면...저도 장금이처럼 눈감고 그려봐야지.

  • 4. cinema
    '04.12.26 8:51 PM

    어머~장금이가 하던 그 대하찜?????
    넘 이쁘구 맛나보여요..
    옆 아줌마처럼 가득담아와서..저도 쫌 주시지~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94 단호박 넣은 샌드위치 와 챌시 미모 자랑 4 챌시 2026.07.21 1,463 0
41193 자유게시판에서 히트했던 샌드위치 레시피 5 산딸나무 2026.07.16 4,552 1
41192 197차 봉사후기) 2026년 6월 목살돈가스, 고춧잎나물, 오.. 5 행복나눔미소 2026.07.07 4,216 6
41191 남편이 차려준 저녁식사 17 온살 2026.07.05 7,352 4
41190 대혐오 시대를 극복하는 포용의 식탐 24 백만순이 2026.07.05 5,938 3
41189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스테이크 런치 14 에스더 2026.07.05 4,078 5
41188 간장 된장은 익어가고 20 인왕산 2026.07.03 4,034 5
41187 6월 밥상 9 백야행 2026.07.01 5,031 3
41186 복숭아 오픈 샌드위치 만들어보아요. 18 챌시 2026.06.27 6,346 2
41185 사먹은 음식들이예요 - ♡ 14 beantown 2026.06.24 6,512 3
41184 대전 두부두루치기 소개 드려요 ! 31 챌시 2026.06.11 8,447 3
41183 미국의 졸업 시즌 21 소년공원 2026.06.08 8,814 4
41182 올봄 대전 탐방기+양상추 볶음밥 10 hoshidsh 2026.06.06 6,607 3
41181 약속했던 파이 사진들 6 고독은 나의 힘 2026.06.03 6,881 5
41180 196차 봉사후기) 2026년 5월 불낙전골, 낙지미나리전,그리.. 7 행복나눔미소 2026.06.01 3,918 5
41179 오랜만에 왔어요 8 juju 2026.05.31 4,716 2
41178 아침은먹었나요? 10 하얀쌀밥 2026.05.25 7,419 3
41177 마늘쫑파스타 5 점점 2026.05.16 8,235 4
41176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15 챌시 2026.05.15 8,147 6
41175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9,223 3
41174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5,903 8
41173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6,847 3
41172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6,483 4
41171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10,741 3
41170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7,865 2
41169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7,753 3
41168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6,304 3
41167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10,362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