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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카푸치노 초콜릿 브라우니

| 조회수 : 2,850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12-22 18:26:26
오늘따라 뭔 일들이 줄줄이 일어났습니다.

병원에서 뜻하지 않게 엄청 기다리고, (명부에 이름 늦게 올리면 50분씩 기다리는 병원인데요, 오늘따라 이름 대신 올려주시던 주차장 관리원 아저씨가 안나오셔서 그만...)
의사에게 엄청 혼나고, (엊그제 밤에 딸내미 데리고 외출했다가 들어왔었는데, 어제부터 다시 콧물에 기침에... 2개월 치료한 거 도루묵 되겠다고 화내더군요!)
하마트면 주차위반 딱지 뗄 뻔하고, (유치원 옆 샛길에 차 대는데요, 오늘따라 그 시간에... 겨우 유치원이 있는 아파트 안에 댔습니다.)
대형 교통사고 낼 뻔하고, (출구에서 나오다가 하마트면! 십년감수...)
게다가... 케익도 안익어서 더 굽고....

케익 전 상황까지 겪고 나니 초콜릿 듬뿍 넣은게 먹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정확한 제목 : 카푸치노 초콜릿 브라우니(Cappuccino Brownies)
예전에 ana0207님이 올리신 레시피로 만들었어요.

다크커퍼춰초콜릿 450g, 설탕 200ml 등등이 들어가는 엄청 달고 진한 케익입니다.
예전에 이것의 반의 재료로  만들어서 사진 올린 적 있었는데, 오늘은 원래의 양대로 만들었어요.

답니다.
엄청 답니다.
무지 맛있습니다.
초콜릿 좋아하는 우리 모녀,
한 조각 슬라이스 해서 자알~ 먹고 한숨 잤습니다...

단면의 접시 바닥이 지저분해서 손봤다가, 그냥 지저분한 걸로 그냥 올립니다...
맛있게 먹었다고 이해해 주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용님색시
    '04.12.22 6:54 PM

    진짜 한조각 떡하니 잘라서 우걱우걱 먹구 싶네요..

  • 2. 미소
    '04.12.22 6:56 PM

    커피 하고 먹으면 너무 맛나겠어요. 넘넘 부러버워. 이런 걸 집에서 다 만들어 드시고.

  • 3. 아라레
    '04.12.22 8:02 PM

    정신없던 하루가 진한 초콜렛케잌으로 좀 진정되셨기를...
    정말 그렇게 꼭 마가 끼는 날이 있어요.
    저도 그런 날이면 초콜렛과 커피가 무지 땅겨요.

  • 4. 바랑
    '04.12.22 8:14 PM

    전 단 것 별로 안좋아하는데....이 쵸콜렛 케익만큼은 너무너무 좋아해요. 먹고 싶어요. 너무 맛있게 보여요. ㅠㅠ 만들 재주는 없고....분당에 진하고 맛있는 쵸코렛 케익 파는 곳 아시는 분~~

  • 5. 쮸미
    '04.12.22 8:21 PM

    레시피는 어떻게 찿을수 있을까요.....
    저도 단게 필요하네요,지금..........
    우울100%모드....ㅠ.ㅠ

  • 6. 마당
    '04.12.22 8:39 PM

    저두요. 어제 술 엄청 푸고 밤새 방방 뛰다 왔더니..
    머리통이 울리며..-_-
    단게 땡겨요..

  • 7. 메리제인
    '04.12.22 8:40 PM

    진득한 브라우니 너무 좋아요

  • 8. cook엔조이♬
    '04.12.22 11:30 PM

    진한 쵸콜렛향이 물신 납니다.
    맛있겠어요.^^

  • 9. 달빛세상
    '04.12.23 1:50 AM

    으악~~ 죽음이다. 포크 들고 모니터로 들어가고 싶어요.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단게 마구 먹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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