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 아덜 급식(잡채밥)
1.잡채밥(자장 올리고) 2.브로컬리와 초장 3.햄/야채 겨자소스무침 4.김치 였심니다.
잡채밥이야, 잡채만들어 자장 끼얹어 비비는것이니 간단 한거고예, 대신 잡채속에 들어가는 고기와
야채등 고명을 좀 맵싹하게 고추두반장으로 볶아 봤심니다.
브로컬리는 삶아서 초장(고추장/물엿/오렌지쥬스(식초대신)/마늘다신것/깨소금) 뿌려서 준거고예.
햄/야채 겨자소스 무침은 소스를 내 나름대로 만들어 써봤는데, 반응이 의외로 좋았심니다.
그래서 소스 만드는 법을 간단히 설명 드리겠심니다.
(급식으로 초등 50인분 기준이며 어른은 30명분 정도?(사진에 나와 있는 양 기준) 이며, 지름 25cm
접시에 넉넉히 담아 한 2-3접시 정도 나올 무침용 소스 양 임니다. 넘들처럼 정확한 g 등 양이 안나와
이렇게 주먹구구 식이라도 알려 드리니 이해해 주이소~~^^))
1.튜브겨자 큰 1숟갈
2.고추냉이 가루 큰 반숟갈
3.오렌지쥬스 한컵(식초대신이라 좀 많이)
4.해바라기씨 와 아몬드 간것(각각 한주먹씩)-이건 땅콩이나 어떤 견과류던 괜찮습니다.
5.설탕 큰 3숟갈
6.소금 반 숟갈
7.마요네즈 큰 3숟갈
이렇게 준비된 재료를 다 섞으면 아주 고소하고 달콤하면서 약간 매운 맛도 나는, 감칠맛 나는 소스가
되더 라고예. 겨자장만(해파리 냉채 소스처럼) 하면 작은 애들이 잘 못먹고(매운 맛 때문에) 그래서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견과류 갈은것과 마요네즈를 넣었심니다.
참! 매운 쫄면 다들 잘 드시지예?? 저는 학교 다닐때(고/대학때) 이 매운 쫄면을 못먹어, 항상
쫄면 시키면 드레싱(싸우전아일랜드나 그냥 마요네즈라도)을 꼭 1-2 숟갈 넣어 같이 비벼 먹곤
했지예. 물론, 맵고 톡쏘는 화끈한 맛 그리고 담백한 맛은 덜해도, 훨씬 덜 맵고 나름대로 먹기
좋았심니다. 이건 제가 잘 가던 분식집 아줌마가 알려주신 비법 이고예, 저처럼 매운거 잘 못
먹었던 친구들이 자주 애용하던 방법 이었심니다. ^^
그런데, 지금은 매운 걸 너무 좋아해서 탈이지예......... 그렇지만 그분의 비법을 이렇게 우리
아이들 급식에 사용 할줄은........ 그분께 다시 한번 더 감사 드리며, 아이들 매운 소스 만들때
가끔 해보시라고 알려 드렸심니다.
감싸 함니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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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m1000
'04.12.6 4:14 PM어린이집?? 유치원?? 급식 담당 하신가요??
항상 넘 정성스러워,, 보기 좋네요..2. cinema
'04.12.6 4:15 PM잡채밥설명중 약간 맵싹하게에서~
침 꼴깍~넘어갑니다..^^
저도 매운거 아님 안쳐주는 편인데..ㅎㅎ
야채.햄 겨자소스..내일 해먹을 랍니더~~~~~~~~3. 최순종
'04.12.6 4:21 PM님의글을 읽으면서 나도 할수있을것같다는 자신감이 생기곤합니다 한번도 도전해보지는 못했지만...
요리도 세상사는것도 참 자신있게 적극적으로 사시는 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두반장으로 볶은 잡채 실습하겠습니다4. 김혜진(띠깜)
'04.12.6 4:24 PM아~ 지가예, 여기 중국 쿤밍(昆明)에 있는 쿤밍한국국제학교 아이들 급식을 담당하고 있심니다. ^^
매운거 먹이는 단련들을 시키고 있는데(떢볶이도 슬슬 좀 맵게 하고예^^) 아직은 겨자나 고추냉이에
민감히 반응하고 있는지라 늘 신경쓰고 있심니다.
초장이나 고추장 볶음 할때도 드레싱 혹은 마요네즈 조금만 섞어보시면 매운 맛이 확 떨어져서 색은
빨가니 이쁘고 매운 맛은 덜하고 그렇심니다. 참고 하시라고예 ^^5. sm1000
'04.12.6 4:29 PM흠~~ 중국에서 초등학교 한국학생들 급식 담당하신다고요??
정말 님이 해 준거 먹을 수 면 울 애들 학교에 맘놓고 보낼텐데..
울 애...고등학굔데요.. 서울 강남에 있고,, 급식담당한 업체(울 나라는 다 용역업체에서 합니다.)..버젓이 H백화점 입니다만,,, 급식 별로예요.. 가서 먹어도 봤는데요..
학생들이 3학년 전부 1500명쯤 되는데.. 아,,쫌만 더 신경 못써주나??
돈 없는 학교도 아니고,, 아마 선생님들 식사는 다르다죠??
울애 중학교 때는 오히려 좋았는데.. 조그만 업체인데,, 안 떨려 날라고 그런지 열씸히..
왜 여기서 흥분을 하나??? ㅋㅋㅋ
정말,, 항상 정성스러워 보여서 좋아요... 집에서 엄마가 정성 다해서 해주는 것 같아요.6. 김혜진(띠깜)
'04.12.6 4:38 PM아니예, 선생님들도 똑 같이 드심니다. 교장샘도예.^^
저는 아이가 학교엘 다니고 있어서인지(1학년) 그리고 첨부터 자진해서 시작 했고예, 그래서 인지
늘 재료 사서쓰고 다듬고 행주/도마 삶고 말리는거며....... 신경 억수로 씀니데이.
인스탄트라 해봤자 고작 햄 한가지고예, 오늘 쓸거 어제 저녁이나(고기류) 오늘 새벽에(채소류)
장봐서 하지예. 한국식품점에서 자장이나 카레 살때도 날자에 민감히 신경쓰고 있고예.
음식을 아주 멋지게(폼나게) 잘 만들진 못해도 우리 강아지들(45명) 그리고 샘들(7분) 건강한
음식 잘 먹이는 것에는 자부심 갖고 있심니다. ^^
가끔 누가 채했다는 말만 들어도 가심이 벌렁거리고....(식탐이 많은 애들이 가끔 그러더라고예.)
혹시나 배탈은 안났는지 그담날 꼭 샘들에게 물어도 봄니다. 특히 저의 겅력한 조언자인 딸에게
많이 물어보지예. 맛이며, 아이들 반응 그리고 그외 요구사항등........ ^^
이게 엄마 마음이 아닌가 싶심니다.7. 쵸콜릿
'04.12.6 5:08 PM대단하세요...^^
여기도 그렇게 해주는 학교있음 보내고 싶포요8. 미스테리
'04.12.6 6:59 PM저두요...!!
이렇게 급식해주는 사람 있으면 맘놓고 먹이지요...(울딸 학교 가려면 아직 4년 한달뒤...ㅋ)9. sm1000
'04.12.6 7:46 PM아이고~~
김혜진님은 정성이 눈으로 보인다니까요.. 울 학교가 불만이지...
오해하셨나???10. 김혜진(띠깜)
'04.12.6 10:01 PM아니예, 오해는예?^^ 그냥 지 입장에서 그대로 말씀 드린것 뿐 임니데이~~^^
11. 질그릇
'04.12.7 10:00 AM잘 하는 학교도 많겠지만
우리 아이들 급식은 별로인가 봐요.
혜진님이 해주는 밥 먹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날 강아지(!)들을 생각하며
힘내세요 언제나~!12. 안개꽃
'04.12.7 1:33 PM너무 수고 많으시네요.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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