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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 한 푼날.

| 조회수 : 3,201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4-12-05 19:31:09
드뎌 김치전 후기를 올립니다.
그동안 내내 별렀는데 익은 김치 만드느라꼬....
오늘 드뎌 모든 답글 종합하고 엄니한테 다시 묻고 했슴다.
연분홍님,건이현이님처럼 차가운 물로 혜경샘 비법 참기름, 김치국물 넣고
울엄마도 이유는 모르지만 빠그미님 시댁처럼 밀가루만 넣는다 하시니 그거만 넣고
충분히 달궈서 센불로 시작해 기름 좀 넉넉히 두르고
안나돌리님,미스마플님,건이현이님,울엄마 말씀대로 꼭꼭 눌러가며 부쳤슴다.
안나돌리님 오징어,문소녀님 돼지고기는 저희 둘 금기식품이라(이유는 솜씨님 아점 오징어볶음에 9215번답글중에..)다음 기회에 꼭꼭 할껍니다.
헉헉.....빠지신 분 있나요?

울 남편,손씼고 빨리먹자가 아니고 사진찍고 빨리먹자...ㅎㅎ
이건 생일날 케잌커팅 멘트네....
암튼 이렇게까지 했는데 맛없으면 다시는 뒤집개를 들지않으리라는 협박성 멘트때문만이 아니라 진짜 한것중엔 젤로 괜찮다나.. 그래도 끝까지 좀더 빠삭했음 좋겠다고.... 참 행복한 남잡니다.이거 간 큰 남자 시리즈 맞죠?
포항댁님 저도 빠삭하게 하고파요.

학생때 학교앞 지하 분식집 김치 수제비 참 맛있었어요.
그 시절이 생각나 간만에 계란, 밀가루,물 넣고 어깨가 아프도록 열심히 반죽해 냉장고에 비닐씌워 좀 넣어뒀다 손에 물묻혀 한장씩 뜯어 한 그릇.
그래서 오늘은 김치로 끝난날.
저 이김에 기냥 김치를 이용한... 시리즈로 나갈까요?

참, 사진 이쁘게 찍어 올린다 했는데.... 그저, 그냥 봐주세요.
그게 생각보다 힘드네요.

다쓰고보니 초콜릿님 김치국물,밀가루만 반죽에..가 빠져서 수정, 이젠 정말 빠진분 없죠?
오렌지 피코님은 저와 함께 풀리지 않는 x파일 잡으러 가요.

수제비 반죽 얇고 보들하게 하는거 아시는 분 손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12.5 7:48 PM

    ㅎㅎㅎ감사합니다...
    좀더 빠삭하게 하시려면 튀김가루 넣으세요.
    빠삭합니다~~
    김치전 총정리하셨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2. 김혜경
    '04.12.5 8:20 PM

    김치 수제비 너무 맛있겠어요..먹고 싶당~~

  • 3. 이재준
    '04.12.5 8:57 PM

    샘님, 이 볼품없는 수제비가 드시고 싶다니....감격!.
    가문의 영광이옵나다.

  • 4. 기쁨이네
    '04.12.5 9:00 PM

    저도 너무 먹고싶은데요^^
    김치전의 성공 축하드립니다~

  • 5. 냉동
    '04.12.5 9:06 PM

    사진만 봐도 침이 꼴가닥 넘어 가는군요.

  • 6. 영원한 미소
    '04.12.5 10:05 PM

    오늘 엄마랑 김장한다고 김치 냄새도 맞기 싫었는데
    간사하게 또 이걸 보니 먹고싶은 생각이......
    이래서 늦은 시간엔 82에 들어오면 안되는건데..이긍......

  • 7. 달려라하니
    '04.12.5 10:29 PM

    제 경험상 빠삭하게 하려면 중불이상 켜시고
    기름이 적당히 있어야 됩니다. (한면이 완전히 익으면 뒤집어서 눌러주세요)
    반죽은 꼭 숙성시켜서, 수제비뜰때 찬물을 묻히면서 늘리면 얇게 됩니다.
    수제비 맛나 보여요^^

  • 8. cinema
    '04.12.5 10:41 PM

    진짜 맛나보여요..
    이쁘기도 참 이쁘구..충분히..ㅎㅎ
    나도 김치한 풀고 싶어욤..

  • 9. 봄이
    '04.12.5 10:50 PM

    수제비 반죽한다음에여....
    비닐에 싸서 냉장실에 30분만 숙성시키면 얇게 떼어지고
    보들보들 맛나여...

  • 10. 곰팅이
    '04.12.6 12:37 AM

    색깔 쥑입니다.넘 맛있어 보여요.

  • 11. 민서맘
    '04.12.6 11:07 AM

    김치전 너무 예쁘게 만드셨어요.
    수제비도 넘 맛있게 보이구요.

  • 12. 선화공주
    '04.12.6 11:30 AM

    하하하...열심히 검색하신 모습이 보이십니당..^^ 첨 하시는것 같지 않고...넘 이쁩니당..^^

  • 13. 감자
    '04.12.6 12:19 PM

    혹시 이대나오셨나요??
    학교앞 정문옆 지하에 김치수제비 넘 맛있잖아요~
    가게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에용~

    걍 반가워서요~~ 저도 먹고싶지만 전 반죽만들자신이 없어용 ㅠ.ㅠ

  • 14. 이재준
    '04.12.6 4:00 PM

    에구궁, 여러님들이 이리 칭찬을...감사합니다.
    감자님,10 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 수제비 있습니까?

  • 15.
    '04.12.6 4:15 PM

    아,, 심하게 먹고싶습니다..

    전요,, 토욜날 그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산꼴짜기 사무실에서 등골이 오싹오싹한 무서움을 이겨가며
    일을 해야만 했다지요..

    퇴근길에 님께서 올린글에 답글들을 두루두루 읽어보고
    마트에 들러 두부랑, 오징어랑, 버섯이랑, 쪽파랑 사가지고 집에갔습니다.

    일단,, 오징어 손질해서 잘잘하게 썰고
    두부으깨 넣고
    버섯 송송 썰어 넣고,
    김치 송송 썰고,,
    신김치 국물도 넣고,
    쪽파 송송,, 마늘 다진거에 참깨, 참기름 듬뿍 넣었습니다...

    아,, 이만하면,, 완벽한 김치전 아니겠어요..
    혼자 흐뭇해 하며,,
    이제,, 부침가루만 넣으면 되는데,, 하면서
    부침가루를 찾았지만,,,,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도저히 부침가루 사러갈 힘이 나지 않더군요..

    할수없이 그냥 열심히,, 윅에 넣고 끓였습니다...

    그리곤,,,

    가족들에게 말했습니다...

    일명,, [웰빙 두부찜] 입니다....ㅋㅋㅋ


    아무도 손을 안 대더이다..
    도저히 먹을맛이 안 났나 봅니다..
    그러다 한숟가락 먹어보더니,,
    보기보단 맛나다고 다 퍼먹었습니다..

    그 반죽 어찌나 많이 했는지 오늘도 남은걸 보고 왔습니다.

    지냑에 갈때 꼭,,꼭,, 부침가루, 튀김가루 사갈겁니다...

  • 16. 이재준
    '04.12.6 9:05 PM

    어느날 저도 감자전이 먹고파 시장에 갔다지요.
    가는길에 부추,풋고추도 넣으면 을매나 맛있을까함서....
    부추,풋고추 꼭꼭 잊지말고...집에 왔슴다.
    봉투를 여니 그 두가지, 근데 내가 뭐할라 했지?
    그 담날 냉장고에 깍아둔 감자를 만났습니다.
    님글에 문득 그때의 억울함이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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