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니 생신!
어제 아침에 우리 남정네 기~~인 출장에서 돌아 왔심니다.
그라고 오늘 저녁에 또 감니다~~ 흑흑흑~~ㅠㅠ
요즘 일이 좀 바빠서 연말까진 이래 자주 나가야 한다고 하는군요.
아침부터 키톡에서 이래 말씀드리면 "풍기물란 죄"로 잡혀 갈란가 모르겠지만,
허벅지 남아 날란가 싶네예~~ -.-; (<-- 저도 이래 말해놓고나니 수습이 잘 안되네예. ^^;;;)
그래서 다음주 월요일이 생신인 엄니 생신을 어제 밤에 후다닥~~ 헤치웠심니다.
참가인원 14명,
식단은 : 밥, 조개미역국, 김치(오이소박이, 생김치무침, 헌김치 기냥 옵션),
무쌈(표고서섯,팽이버섯,피망,당근,무순) 과 고추냉이소스(고추냉이,오렌지쥬스 원액,
설탕,마늘간것,아몬드 간것)
돼지고기 수육과 수육무침(지난번에 보셨지예??)
과일사라다(빨강/노랑 방울토마토, 사과, 배, 파인애플, 오렌지)
고추잡채(빨강/초록 피망, 부추, 양파 를 고추기름과 도반장에 볶아서 그외 양념) 와 꽃빵
나물(무, 콩나물, 시금치)
케잌과 포도주
후식 : 딸기외 과일 과 음료수
급식이 어제 오늘 있는 관계로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차리진 못했지만, 그래도 82에서 배운 무쌈을
우리 엄니 "에미야~~ 이거 맛난다. 뒷맛이 깨운하네~~^^" 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심니다.
에구 에구~ 다른분들은 메뉴도 다양히 아주 한상 떡~ 벌어지게 차리시고 사진도 검나게 잘찍어 올리
시던데......... ^^ 내년이 칠순이시니, 내년을 다시 기약하고 어제는 악소허니 차렸심니다.
그럼 지는 급식관계로다가......휘리릭=33=33=333
감싸 함니데이~~^^
참! 후기 : 아침부터 이거 밝히면 안되든디~~ -.-
그래도 너무 얄미워서리.........
고생해서 차린 상차림 그리고 잘 드셔주는 엄니를 보면 흐뭇해서라도, 마빡(죄송! 이마^^)
에라도 뽀뽀를 함 해주겠구만, 에구에구~~ 울 남정네 무심하게도 이럽디다.
"고만 가서 자라~~" ㅠㅠ
코맹맹이 소리로 "아니 그거 말고 ... 뭐 잊은거 없수??"
"그라면........... 같이 방에 드가자. "
"아싸~~ 왕! 재수~~" 그런데 들어가서는,
"누워라.............. 이불 덮어주께. 고마 자라." 끝~~ ㅠㅠㅠㅠ
이번엔 PS : 중국에는 꼭 케키 만들때 꼭 자기의 띠(동물)를 웃기게 만들어 올린다네예~~^^
우리엄니 "쥐" 띠 시라서리.....
지난번 우리 남정네 생일엔 뱀과 말이(이건 짐니다.) 찐하게 키스하는 게 떡~
올라간 케키 였는디....... 감싸 함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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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ivingscent
'04.12.3 9:36 AM하하하하 너무 재밌으신 남편분 앤드 혜진님...
생신상 너무 근사해요. 여긴 저녁 전인데 너무 먹고싶어서 저녁 메뉴로 무쌈을 할까 싶네요.
케잌도 무지 화려하네요. 근데,케잌 데코에 왠 쥐가 있어요??
이상하기도 하구 귀엽기도 하구 그러네요^^
어머님 생신 저도 축하드릴게여~~~(말로만이라서 죄송.)2. 쮸미
'04.12.3 9:43 AM축하드립니다...수고 많이 하셨네요.
(이번에도 혼자 하셨나보내요..에궁 형님이랑 같이 하시징~~^^!!)
저도 궁금한데요~~~케잌위에 있는 장식이 특이하네요..^^3. 정지맘
'04.12.3 9:53 AMㅎㅎㅎ 깜짝 놀랐습니다.
케익위에 쥐가 앉아 있어서
중국에서는 띠 동물을 올리는군요
수고많이 하셨네요
전 저리 차리려면 3박 4일도 모자랄텐데...4. cinema
'04.12.3 9:57 AM하하하하 지금 저두 막 웃었어요..
저도 쫌전에 휘님댓글에 이상한 소리를 해놔서 지금 두근두근하고 있던참인데...^^
무쌈한거하며.. 넘 맛있겠어요...
어머님 좋아하셨겠어요..저두 생신 축하드려요..
중국 케익에 올린 각띠 동물들 어케 생겼나 무지 궁금해 지네요...
케익 한입 ~음~5. 쵸콜릿
'04.12.3 10:02 AM케키가 넘 궁금합니더~~
은제...제과점가시믄 찍어서 보여주이소 ㅎㅎㅎ6. 라라
'04.12.3 10:42 AM케익위에 쥐 장식 !
저도 깜짝 놀랐네요, 특이해요.
엄니 생신 축하드리구요, 혜진님 애 많이 쓰셨네요.
엄니 기쁘셨겠어요.7. bansok
'04.12.3 10:48 AM어제 하루 않보여서,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혜진님 시엄니는 정말로 복많은 분이시네요, 좋은 며느리 두셔서요.
8. tazo
'04.12.3 10:52 AM푸하하하.(제가 바늘 한쌈 보내드릴까요?)
한자로된 케익장식 신선하네요.
근데 혜진님 도내체 '띠깜'이 뭡니까?
끓어오르는궁금증에 드디어 여쭈어봅니다.9. 김혜진(띠깜)
'04.12.3 11:01 AM그 유명한 부산의 띠깜을 모르시디니~~ ^^
지금으로부터~~ 30 하고도 2여년전 부산의 해운대 송정 바닷가를 싸 돌아다니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이름 하여 "띠깜" 이라.
워낙 물을 좋아해서 바닷가에서만 놀아 쌔까만 "깜디" 같다고 생각이 미친 울 할머니, 그걸 거꾸로
읽어보면 우떨까~~ 하시면서 바로 "디깜" 이라 별멍을 붙이셨고, 디깜보다는 앞글자 발음을 좀더
강하게 하자는데 중지를 모아 최종 "띠깜" 으로 낙찰이 됐다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전설이 있었
심니다.~~ ㅠㅠ
전설따라 삼천리~~^^10. 겨란
'04.12.3 12:00 PM하하하하 쥐 케잌이다
11. 미스테리
'04.12.3 12:38 PMㅋㅋㅋㅋ..........고생 많으셨슴다요.....
근데 무야채쌈에 겨자 아이고 와사비장으로 해도 맛있던가예??
그리고 후기가 넘 싱겁당...진실을 밝히시요...행님요=3=3==333312. 엘리사벳
'04.12.3 12:42 PM저도 사진 보면서 쥐케잌이 먼저 눈에 뜨이더군요.
애쓰셨네요,13. blue violet
'04.12.3 2:24 PM와...저도 쥐가 올라온 케이크는 처음 보네요.
혜진님 너무 재미있으셔서 식구들이 진짜 즐거우시겠어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14. yozy
'04.12.3 2:24 PM쥐케익..너무 귀엽네요.
수고 하셨습니다.15. 밴댕이
'04.12.3 2:36 PM이정도가 소박이면 대체 내년엔 어찌 차리실려구...^^
고생하셨네요.
아쉬운대로 제가 대신 이마에 뽀뽀해 드릴까용? ^^;;;16. 토파즈
'04.12.3 2:54 PM무쌈이요..그거 저렇게 속재료 넣고 무로 싸놓으면 풀어지지 않고 얌전히 있나요?
한번에 안 해봐서리...17. 돼지용
'04.12.3 2:57 PM밴댕이님 ㅎㅎㅎㅎㅎ.
저도 무쌈엔 겨자장만 했는데 저거이 어드런 맛일까 궁금.
글구 혜진님 하비라고 하셨쟎아여.
이 기회에 허벅지 사이즈 좀 줄이셔여.=======3333318. 제임스와이프
'04.12.3 5:03 PM^^ 역시나...정성이 보이는 생일상이네요...^^
소박이라니용.. @,@
근데 케익이 넘 재미나네요..^^ 쥐가 참 귀엽고 재밌어요..^^19. 김혜진(띠깜)
'04.12.3 5:28 PM저도 겨자가루로 쓸려고 했더니 있는거라곤 고추냉이가루 밖에 없어서리...
그래서 전과(82cook) 대로 하려고 했던 82범생이 마 옆길로 함 새까?? 라면서 시도했던 소스 였지예.
처음엔 좀 이상하고 뭔가 부족한듯 해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평소 잘 넣는(주로 소스에) 아몬드를 갈아
넣었더니 맛이 확 사는 거였심니다. 매운듯 하면서도 고소하고 또 새콤 달콤하면서........
그리고 아침에는 그 남은 소스에 마요네즈를 조금 더 넣어 비벼서 야채에 뿌려 먹었더니.......
아니 이런 환상적인 맛이.....@@ 아주 깔끔하면서도 고소하고 야채와는 착떡 궁합(일반 드레싱
쓸때처럼 느낌함이 없으니)인데다가, 특히 아침에 먹기가 부담스럽지 않고 좋더라꼬예.
여러분들도 가끔은 전과대로 말고 투철한 실험정신으로 옆길로 함 새서도 될듯 함니다. ^^
감싸 함니데이~~ ^^20. 김혜진(띠깜)
'04.12.3 5:31 PM참 토파즈님~~ 무를 얇게 져며서(저는 다 일일이 손으로 얇게 저민다고 욕좀 봤심니다.^^)
설탕/식초/소금(2:1:1 비율) 에 아침에 담궈뒀다 저녁 무렵에 건져서 쓰면 아주 야들야들 해진것이
(물론 맛도 새콤달콤 하지만) 속을 넣어 둥글게 말아도 그대로 있지예. 참고하시라꼬예~~^^21. 냉동
'04.12.3 8:13 PM후다닥 음식 만드신 상태 봉께나 뭐던지 만점 주부 같습니당.
22. 미스테리
'04.12.3 9:30 PM근데 사실은 저 무 야채말이....무가 새콤달콤해서 겨자장같은거 없어도 맛있는데...
그쵸?...띠깜님요...^^23. 빨간자전거
'04.12.3 10:57 PM으흐~케잌 위의 쥐 보고 깜짝 놀랐네요. ㅎㅎ
그나저나 김혜진님. 참 부지런하시고, 유쾌하신 분입니다.
저까지 다 즐거워지네요.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24. 김혜경
'04.12.3 11:12 PM어머니 생신 축하드려요..건강하세요 어머니!!
25. 강
'04.12.6 2:04 AM저도 띠깜이 뭔지 참 많이 궁금했는데 여쭤볼 용기가 없어서리.....tazo 님덕분에 궁금증 풀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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