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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 감자탕

| 조회수 : 3,341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11-24 13:32:19
두번째 프로포즈에 나왔던 김치 감자탕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지난번에 김치 담글 때 나온 배추 겉잎 말려 두었죠.

미리 꺼내서 푹 삶아서 감자탕에 넣었어요.

김치도 속 털고 감자 넣을 때 같이 넣었거든요.

김치는 1/4포기 넣었어요.

사진에서 색깔이 푸른 것은 우거지구요.

파 밑에 좀 죽은 색깔이 김치예요.

양념은 비밀의 손맛 레서피에다가 고추가루와 간장 양만 좀 줄였어요.

맛은요.  기본 감자탕 맛에다가 김치 맛이 약간 들어가서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고 할까...

라면을 끓일 때도 김치 넣어서 끓이면 맛있잖아요.

아들 녀석이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배고프다고 어찌나 조르던지 감자도 못넣고 사진 찍었네요.

게다가 핸펀 사진이라 화질이 좀 거시기합니다.

이해해 주시고 봐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
    '04.11.24 1:39 PM

    맛있겠어욤...
    저희집은 사계절 언제라도 김치감자탕을 해먹어요. 큰냄비에 등뼈 1kg을 넣고 한번에 김치 두 쪽씩 꼬다리만 따서 넣고는 감자탕 양념에 된장을 한숟갈 넣어 푹 지져서 먹죠. 그렇게 하면 신랑이랑 저랑 한끼에 뚝딱 그 김치를 다 먹는답니다. ^^;;
    그래서 어른은 저랑 남편 뿐인데 김장을 30포기 이상 한다는...ㅋㅋㅋ

  • 2. 뿔린 다시마
    '04.11.24 1:52 PM

    방금 짜파게티로 점심 때웠는데.. 왜 또 시장한 거죠?
    (고미님.. 저 아직도 디자인 고민중이랍니다.. 독창적으로 한번 만들어보려구요.. 이러다 천 버리지..ㅋㅋ)

  • 3. 에밀리
    '04.11.24 2:39 PM

    저도 오늘 감자탕했는데~ 와~ 고미님 찌찌뽕~ ^^

  • 4. Ellie
    '04.11.24 7:11 PM

    제동생이 감자탕 허벌 좋아하는데 동생 생각 나네요.
    동생왈.. "감자탕의 생명은 감자도 돼지 뼈다구도 아니야... 푹 쉰 시래기와 김치야..."이럼스 먹거든요. ^^
    밥 말아서 먹고 싶네요.

  • 5. 미스테리
    '04.11.24 7:21 PM

    요즘 감자탕에 삘받아서 오랫만에 하려다가 몸살나서 20일 드러누워 못하고 먹고 싶어하던게
    바로 감자탕이랍니다...
    낼은 아는 정육점에 부탁해서 등뼈를 한마리 사버려??
    고미님, 제발 저좀 말려줘요...ㅜ.ㅡ(한그릇 주면서용..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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