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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과민성 대장증후군 상차림..

| 조회수 : 2,556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4-11-08 18:26:22
울 옆풀떼기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몇년간 시달리고 있거든요~
맨날 커피에..고기에.....나을날이 없었죠...
특별한 증상도 없으면서 맨날맨날 화장실 들락거리고 아파하고..
그래서~!!!
한달동안 관리 들어갔어요...
맘 독하게 먹고....카페인..육식..밀가루..맵고 짠음식..술..등등~
입에도 못대게 하고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대신 매실쥬스~
당근쥬스....케일녹즙.....다 갈아서 마시고....
20분이면 차리던 밥상을 이젠 한시간씩 걸려서 차리는걸 보더니 힘들겠다며 협조적이에요..아직은...
배부르면 아무것도 손도 안대던 사람인데 못먹게 하니까 땡기나봐요..
옆에서 과자라도 먹고있으면...'맛있겠다~ 쬐금 맛만 봤으면 참~~좋겠다...'
이럼서 불쌍모드로 돌입하곤 하죠...ㅋㅋ
과민성 대장증후군....섭식만 주의하면 반은 나은거래요..
요즘 이런증상 앓고 계시는 분들 많으시죠?
한번 시도해보세요...^^
모두가 건강한 그날까지 홧팅~~!!!

간만에 글남기네요...그래도 거의 매일 들온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리마로
    '04.11.8 7:44 PM

    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이로군요! 아.. 누가 날위해 저렇게 안차려줄까나.. ㅠ.ㅠ
    부럽습니다!!

  • 2. 이론의 여왕
    '04.11.8 7:46 PM

    한정식집에서 찍어오신 거 아니에요??? @.@
    상다리 부러지겠습니다!!!! (이런 상 받으면 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릴 터인데...)

  • 3. 용용이
    '04.11.8 8:36 PM

    제가 지금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몇년 시달린 사람인데요, 정말 힘들죠.
    저는 약을 몇년 먹었거든요, 신경만 쓰면 장에서 바로 반응이 오고 정말 당하지
    않은 사람은 이 고통 모를 정도람니다. 약을 드시고 계시지 않다면 그나마 상태가
    양호하신겁니다. 저도 몇년고생하고 이약 저약 써보고 안됐다가 몇달전에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호전되어 서서히 약을 끊어가고 있습니다.
    혹 저처럼 심하시다면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세요. 제가 다니고 있는 병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구 음식조절이 가장 중요하죠. 잘하시고 계시는거에요.

  • 4. miYa
    '04.11.8 9:55 PM

    제 동생도 대장증후군이거든요..
    밥먹으면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는 모습이 항상 안타까웠어요. 특히 신경조금만 쓰면 정말 증상이 심각해지더라구요...
    자극적인 음식과 육류를 피하라고 하던데 전에 TV에서 콩이나 섬유소가 많은 야채도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키니까 많이 먹지는 말라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음식조절하시나요?
    동생밥은 꼭 제가 챙기는데 면역력이 약한지 겉은 건장해도 속은 항상 골골한 동생이 늘 걱정이에요...

  • 5. 김혜경
    '04.11.8 10:07 PM

    저렇게 많은 반찬을...다 언제 만드시나요?? 허걱...

  • 6. 헤르미온느
    '04.11.8 11:20 PM

    저희 신랑은 평생을 달고오던 과민성대장증후군, 요즘 거짓말처럼 좋아졌어요.
    유산균 스틱(가루로 된거, 물로 삼키는거 있죠?) 을 하루 두번씩 꼬박꼬박 챙겨먹었는데, 지금 석달 지났거든요. 평생 한 번도 굵은 변 본적 없다면서 신기해해요...(죄송..ㅎㅎ)
    유산균 사먹여보세요...약국에 팔죠?

  • 7. mulan
    '04.11.9 3:32 PM

    저도 좀 나눠주세요. 제가 요즈음 음식 만들기에 대해 약간 ..... 슬럼프에 빠져있어요. 흑...
    음식이 맛이 없어지구... 제 음식이요. 제가 먹어도 왜 맛이 없죠?
    만들기도 갑자기...뚝. 재료도 안사요. 흠흠.... 왜 그럴까나... 후훗

  • 8. 로로빈
    '04.11.9 9:52 PM

    과민성대장증후군 걸리면 먹어도 먹어도 살이 찌지 않겠네요.... (약간 부러우면 이상하나???)

    얼마전에 제 친구, 제가 "나 설사병 걸렸어." 했더니. " 뭐 먹었는데...?" 하고 물어보는게
    분명 부러워서인 것 같았습니다. ^^*~ 그 친구는 평생 변비거든요.

    좌우간 건강한 게 복인 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 9. an
    '04.11.10 3:43 PM

    건강이 제일이죠....
    밑반찬 만들어놓고 매끼니때마다 찌게나 뭐...주요반찬들만 새로 만든답니다...
    그리 힘들껀 없는데....신경이 쓰이니 죽겠어욤...
    옆풀떼기 병고치려다 내병나는거 아닌가 몰라....ㅠ.ㅠ
    일단 식사조절해보구...안되면 다시 자문 구할께요~~
    모두가 건강한 그날까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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