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뜻한 햇살의 일요일 오찬...월남쌈&알밥.

| 조회수 : 3,68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08 18:21:32
그이가 일요일 오전이면 운동을 하러 나가서
점심을 함께 못먹을때가 많은데요.
어제는 캔슬이 되는 바람에 모처럼 그이랑 오전내내 뒹굴뒹굴하다가
성당 다녀오고, 그리고 늘 해보고싶었지만, 이것저것 재료가 없다는 핑계로..
소스 만들어야할는데 소스가 없다는 핑계로 만들지 못했던 월남쌈..드디어 해봤어요.
숙주는 다른분들 생으로 그냥 드시는것 같던데 저나 그사람이나 쌀국수 먹을때도 숙주향이
푹 익지 않으면 잘 못먹곤해서 삶아줬어요...새송이 버섯도 채썬뒤 약간 데치고요.

소스는 예전에 이곳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피쉬소스에 청량고추..그것만 하려고했더니,
왠지 피쉬소스 맛이 너무 강해져버려서 다른분이 올려주셨던 파인애플 다져서 넣고 궁물도 좀 더 넣고..
그렇게 하나 만들고요.
해선장 땅콩버터에 견과류 넣으신다는 것 봤는데 해선장이 없어서 ...그대신 간장에 설탕조금넣고,
땅콩버터..그리고 그전날 팟타이 해먹고 남은 갈은땅콩 듬뿍 넣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생김새가 꼭 된장처럼 되어버렸습니다만...맛은 있었습니다.^^



<br>
한쪽편에는 가스버너를 약하게 틀어놓고 라이스페이퍼 적셔 말랑말랑해질쯤 건져내어
그위에 이것저것 손가는대로 넣었지요.
신랑이 너무너무 맛있다면서 좋아라 하네요..^^
요리해주는 사람..가장 기쁠때가 먹는 사람이 너무 맛있게 잘 먹을때가 아닐까 싶어요.

알밥은,
다소마미님 책에서 팁 얻어서 했어요.
뚝배기 같은곳에다가 버터와 참기름을 녹인뒤 밥을 볶구요.
치직 소리가 나면 불을끄고 알을 넣어서 볶아줘요.
그위에 단무지와 오이 ..그리고 양념한 버섯(간장2,참기름,설탕아주 조금) 올려놓고,
후리가께 뿌려주지요.

나중에 먹을땐...조금 싱거운 감이 있어서 버섯 양념하고 남은 간장을 넣어줬더니 더 낫더군요.
신랑이 나중에 굴소스를 넣어주면 어떨까? 하더군요.

여하튼, 따뜻한 햇살 받으면서 먹은 그이와의 점심.
참 좋았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리마로
    '04.11.8 7:46 PM

    으....... 웰케 맛있는 것들을 잔뜩 보여주시는 겁니까? 요즘 여기 들어오면 자꾸만 배가 고파집니다. 헝... 월남쌈! 제가 무지 좋아하죠. 휘시소스나 땅콩소스에 찍어먹으면.. 캬~

  • 2. 깜띡
    '04.11.9 5:26 PM

    월남쌈 소스어케 맹글어요.. 갈쳐주세요..
    월남쌈 넘 조아라하는데... 맛나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1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8 소년공원 2026.02.16 1,750 1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8 챌시 2026.02.13 4,071 2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8 써니 2026.02.09 6,065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7,370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543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0,451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354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3 jasminson 2026.01.17 9,220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348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775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290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676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532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815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846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297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616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44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32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519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91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72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79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62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227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37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97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45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