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수산시장

| 조회수 : 2,17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11-07 19:56:10
참 매스컴의 위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오늘 아침 맛 어쩌구 하는 프로그램에서 필받아서
그래 우리도 오늘 해물이다 하고 친구 병문안 갔다가 들렀더랬지요.
제가  일주일이면 1번이상 수산시장에 갑니다.
우리 식구들이 해물종류를 그것도 신선도에 유난히 목숨거는 인간들인지라
이리저리 지나갈 일도 많고 해서 가능하면 생선은 슈퍼나 마트를 이용안해요.
그 - 런 - 데
이제까지 제가 가 본 수산시장 중 그렇게 사람 많은 거 정말 처음 봤습니다요.
수산시장  그 넓은 길이 사람 안 부딪치고 지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사는 것들도 모두 해물탕용----
저도 오늘 저녁은 해물구이, 내일 저녁 해물탕용으로 쓰려고
각종 어패류, 아귀, 산낙지 사가지고 왔습니다.
학원간 우리 딸 오는 시간에 맞춰 하려고 저녁 간식 대충 먹고 기다리고 있지요....

쓴 김에 제가 쓰는 매운탕 다대기 하나 소개해 드릴까요?
언젠가 회시킬 때 매운탕거리에 따라와서 먹어보고 분석한 뒤 하는 방법인데요.
다대기를 그냥 고춧가루만 개서 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육수(전 보통 멸치에 다시마 넣고 끓여 냉동실에 얼려뒀다 씁니다) 1컵
마늘 3큰술
고춧가루 1컵
소금 2큰술

육수는 팔팔 끓여서 미지근해질 정도로 식힙니다.
마늘과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잘 갠 다음 3시간 이상 숙성해서 씁니다.
(냉장고에서 하루이상 숙성하는 것이 가장 맛있었어요)

다대기의 감칠맛이 이 숙성과정인 것 같아요.
그냥 소금, 고춧가루 바로 넣으면 전 그 찝질한 소금맛이 뒷맛으로 남더라구요.

먼저 무우를 얄팍하게 썰어 맹물 조금 붓고 무우가 푹 익을 만큼 끓이다가 육수를 넣고 끓입니다.
육수까지 팔팔 끓으면 다대기를 입맛만큼 넣고, 간을 본 뒤 싱거우면 소금 약간만 더 넣구요,
다대기 넣은 육수가 팔팔 끓을 때 해물 넣고, 야채 얹어 뚜껑 닫고 끓인 뒤
마늘, 국간장 약간씩 추가해서 간맞추면 됩니다
(주의. 간장은 약간 달달한 감칠맛을 더해 주지만 너무 많이 넣게되면 텁텁해져요).

혹 저처럼 오늘 수산시장 다녀오신 분들 맛있게들 해서 드세요.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1.7 8:42 PM

    ㅋㅋ..전 오늘 맛대맛보면서..오리구이가 먹고 싶었는데...나가는게 더 귀찮아서..있는대로 먹고 말았네요...

  • 2. 메밀꽃
    '04.11.7 11:25 PM

    저도 오늘 맛대맛보면서 침 질질 흘렸었는데...^^*

  • 3. 나루미
    '04.11.8 12:12 AM

    저도 오리탕보고 언젠간 광주가서 먹으리라 다짐했어요...
    그날이 언제일런지..

  • 4. 선화공주
    '04.11.8 11:16 AM

    매주 일요일 맛X맛이 여러사람 죽이죠...ㅜ.ㅜ....먹고싶은거 참느라..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3,116 4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4,783 2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5,136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2,880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773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에스더 2025.12.30 8,479 6
41146 챌시네소식 26 챌시 2025.12.28 5,097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2 발상의 전환 2025.12.21 10,400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079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535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872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40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351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428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783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678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34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003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753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129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467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371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609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48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956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388 3
41126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763 3
41125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886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