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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세대차

| 조회수 : 1,038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1-16 21:47:41
요즘 우리집에서 벌어진 사건 두가지

사건 1

케이블 드라마 채널에서 요즘 '미사' 재방송 하걸랑요. 밤 11시 30분에

어느날 저녁 딸이 방에서 뛰어나오며 " 나 미사봐야돼!!!" 했지요

남편이 갑자기 막 화를 내면서 "아니 지금이 몇신데 미사를 보러가?"
(딸이 친구따라 성당에 몇번 간 적 있음)

나, 딸, 아들: (약 10초간 멍하니 보다가 뒤로 넘어감)


사건 2

다음주에 제가 일본 출장을 갑니다.

울 딸래미 면세점 가서 애플사에서 나오는 mp3 사달라고 조르는데,

알아보니까 무지하게 비싸서 콧방귀도 안 뀌니까

기회만 있으면 졸라댑니다.

어느날 남편차에 딸이랑 묻어서 어딜 가는데, 딸이 " 엄마 면세점에서 애플~ 애플~~~)"

남편: 응? 요즘 면세점에서는 사과도 파냐?

차 뒤집어질뻔 했습니다.


웃기는 했지만 어느새 동문서답하는 나이가 되었나 싶네요.

'미사(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뭔지 모르시는분 혹시 계시면 죄송합니다.
일복 많은 마님 (kmamy)

18년째 맞벌이로 사는 주부입니다. 친구가 너 사는거랑 똑같다며 읽어보라고 준 \'일,밥\'을 보고 신기해하고 재미있었어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이런 사이트가 있는 줄도 몰랐네요.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비아나2
    '05.1.16 10:52 PM

    ㅋㅋㅋㅋ
    다행히 미사는 아는데,
    애플은 몰랐네요.^^

  • 2. 그린
    '05.1.16 10:57 PM

    ㅎㅎㅎ
    마님 덕분에 너무 웃어 저녁먹은 거 다 소화되어버렸어요.
    이제 뭐 먹으면 전부 뱃살 되는데
    마님, 책임지셔욧!!!*^^*

  • 3. 곰세마리
    '05.1.17 7:44 AM

    ㅋㅋ 제 칭구두 제가 싸이에 미사 보러 가야한다구 올려놓으니까 "너두 이제 종교를 믿게 됬냐구 이왕 다니기루 한거 열심히 다니라구" 댓글달아놔서 미사를 아는 칭구들 그날 뒤집어졌는데요..ㅎㅎㅎ

  • 4. 김혜진(띠깜)
    '05.1.17 8:17 AM

    저도 한동안 '미사'가 뭔지 궁급 했드랬지예. ㅠㅠ
    줄임말은 맞는것 같은데, 도채 뭐 줄임 말인지.......

  • 5. 김혜경
    '05.1.17 10:00 AM

    ㅋㅋ...

  • 6. 조용필팬
    '05.1.17 2:38 PM

    ㅋㅋㅋ
    저도 웃분처럼 미사는 아는데
    애플은 몰랐네요
    누가 애플이라 그러면 아는척 해야겠어요 눈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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