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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젠 날씨가.....

| 조회수 : 3,541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8-19 09:33:35
비  때문인지  제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도  돌지요?

전  그동안   아침  안먹고  출근하는  남편과  둘이서   거의  하루에  한끼정도  해  먹고  살다가....

아들과  딸이  갑자기  동시에  집에  있게  되어서....

세끼  식사준비에   간식  밤참까지   요즘  정신이  없네요.

어제  저녁엔   따끈한  오뎅을 끓였는데요.

오늘  아침에도  남은  국물을  데워  먹으니  문득  며칠전만  해도  땀띠로  목덜미를  두드리던  생각이  나서  혼자 웃고  말았습니다.

아들  말이   오뎅은  종이컵에  담아  마셔야 제맛이라  해서....
(  학교에서  오면서  늘  동네  포장마차에서  그렇게  먹었던  기억으로...)

저도  옹기  컵에  담아  보았습니다.

만들어  놓은  멸치국물 500ml에     물  200 ml   더  넣고   혼다시가루를  1과 1/2작은술 넣어
불을  켜구요.   간장 1작은술 넣어  색깔을  맞추고  미림 2큰술  넣었어요.  

간은  맛을 보며  소금으로  조절하세요.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서   끓는  물에  튀겨  기름기 를  뺀후  넣으시구요.

계란이나  배추와무,  시금치등  시원한  맛을  내는  야채를  함께  넣어도  좋으나...
요즘은  야채가  너무  귀한  때라  생략......하고  대파만  넣어주고...


어묵에  육수가  촉촉히  배어들면  먹으면  됩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로주부
    '04.8.19 9:46 AM

    와! 오늘도 비가 오고, 쌀쌀한 듯하게 시작하네요. 이제 정말 더위가 가신 걸까요?

    계절, 우리네 인생을 닮았다는 예쁜 친구의 말을 떠올려 봅니다.

    사진 앞에서 잠시...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갑니다. 계란이도 예뻐요.

  • 2. 비니드림
    '04.8.19 10:04 AM

    정말 이렇게 시원해지고 보니 엊그제까지 땀띠로 고생했는데...싶네요.

    10년만에 오는 더위라더니..무서웠어요. 이제4개월된 아들넘 땀띠안나게 하려고 수건에 물묻

    혀서 닦아주며 노심초사했는데 아들은 무사하고 제몸에 땀띠가?????

    헉 34년 만에 첨 났더랍니다. 시간이 흐르니 이렇게 선선한 바람도 불고...

    뜨끈한 오뎅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네요. 눈으로 맛있게 먹고 갑니다. 감사해요^^

  • 3. 체리공쥬
    '04.8.19 10:34 AM

    소머즈님 질문드려요
    끓는 물에 어묵을 튀긴다는 말이 이해가 잘 안가요..
    끓는 물에 데치는 걸 말씀하시는건지요??

  • 4. 폴라
    '04.8.19 11:06 AM

    소머즈님 덕분에 오뎅 국물내기 제대로 배워 갑니다.^^* 고맙습니다.^^**

  • 5. 카페라떼
    '04.8.19 11:09 AM

    맞아요..요즘 야채값이 너무 비싸요..
    아~ 뜨끈한 오뎅국물 먹고싶어요..

  • 6. 똥그리
    '04.8.19 11:34 AM

    햐~ 이거 보니까 증말 뭔가 계절이 바뀌어가는게 느껴지네요~ ^^
    정말 뜨근하니 맛났겠어요~

  • 7. candy
    '04.8.19 11:50 AM

    먹고싶어라~~~

  • 8. 나나
    '04.8.19 12:21 PM

    오뎅국물 후루룩 마시고
    떡볶이 콕콕 찍어서
    먹고 싶어 져요^^

  • 9. 수국
    '04.8.19 12:26 PM

    우와우와~~
    우와~~
    우와~~
    소머즈님!!!!!!
    정말 맛있겠어요ㅠㅠ
    와~~~~~ 오뎅~~ 계란~~ 파까지 ㅠㅠ

  • 10. Ellie
    '04.8.19 1:20 PM

    허윽~ 오늘밤 꿈에는... 오뎅을 먹고 있을 것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오뎅 너무 먹고파요~~

  • 11. 뽀로리~
    '04.8.19 2:16 PM

    와~~~ 맛있겠다아~~ 저희 친정집앞에 일명 '떡차'라 불리는 떡볶이차가 있었는데 거기 오뎅이 진짜 맛있었어요. 와사비 엄청 풀은 간장에 찍어먹으면 어쩔땐 매워서 막 울면서도 먹었는데... 먹고싶다 오뎅~~ ^^

  • 12. 깜찌기 펭
    '04.8.19 2:18 PM

    따끈한 궁물한모금먹고 삶은달걀 먹음.. ㅎㅎ

  • 13. yozy
    '04.8.19 2:26 PM

    소머즈님!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저 지금 환공어묵 신청 했답니다.

  • 14. 소머즈
    '04.8.19 2:51 PM

    끓는 물에 튀기는 건요 살짝 들어갔다 나온다 정도일까요.
    너무 오래 끓이면 어묵의 고소한 맛이 달아나는 것같아서요.
    살짝 들어갔다 나오면 겉면의 나쁜 기름정도만 없어져요

    그리고 전 멸치육수 낼때 청양고추를 넣어서
    저 국물 맛은 조금 매콤하답니다.

    다들 많이 드셨나요? ㅎㅎㅎ

  • 15. 배짱
    '04.8.19 4:02 PM

    저 모니터 안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어요.
    먹고 잡다.

  • 16. 칼라(구경아)
    '04.8.19 9:30 PM

    오뎅~~~~이 부르네요
    집에서 저도 가끔씩 컵에다 준답니다.
    똑같은음식인데도 아이들이 무쟈게 좋아하거든요.ㅎㅎㅎ
    꼬치도 꿰어줘야겟어요 포크만 줘봤는데........ㅋㅋㅋㅋ

  • 17. 꾸득꾸득
    '04.8.19 9:49 PM

    음,,음,,,,침넘어 갑니다,,음,,,,음,,,

  • 18. 경연맘
    '04.8.19 10:37 PM

    저 어묵 무지 좋아하는데..^^
    한번 맛있게해서 애들 조금주고
    나는 많이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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