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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슬픈 파인애플 볶음밥

| 조회수 : 2,483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3-19 11:36:37
냉장고에서 파인애플이 처절하게 죽어가는걸 깜박잊고 있었습니다.
퇴근 후 냉장고를 열어보니 '주인, 나 이렇게 죽어가는데 어떻게 할꺼야..'이러고 있더라구요..
과일칸 안쪽에 있어서 깜박하고 있었더랍니다.
애고 불쌍한거....

구사일생으로 겨우겨우 파인애플볶음밥을 햇습니다.
초간단으로...어설픈 베트남식으로...저희팀에 베트남박사님이 이걸 맛보심 웃으실것같구요..

색깔이 이상하지요? ^^
착한 신랑은 이쁘게 먹어주네요...


점심시간 다가오네요.
다들 행복한 점심시간 되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벌
    '04.3.19 11:45 AM

    어휴 착한 신랑 두셔서 좋겠어요
    만약 제가 색깔이 이상하거나 간이 이상하거나 본인이 처음 먹은 음식이라면
    십중팔구 밥먹는 내내 잔소리 들어야 합니다 흑흑
    근데 제임스와이프님 파인애플 그릇은 그래도
    밥은 맛나 보이는걸요^^

  • 2. 카페라떼
    '04.3.19 12:10 PM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건데...
    맛이 달큰하지는 않은가요?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3. 키세스
    '04.3.19 12:15 PM

    신기하여라~~
    한번도 못먹어본거...
    꿀벌님 우리신랑도 저거 해주면 라면 물 올릴 사람이예요. ㅜ,ㅜ
    깁밥도 간식이래요. 흑흑흑

  • 4. 솜사탕
    '04.3.19 12:22 PM

    ㅎㅎㅎ.. 제임스님의 제임스와이프님 사랑이 대단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또 음식들을 모두 보니.. 사랑 할수밖에 없게 만드신것 같아요.

    볶음밥 아주 맛있어 보이는데요.. 제임스님이 착하기도 하시겠지만...
    제가 보기엔.. 맛있어서 맛나게 드시는것 같아요. ^^*

  • 5. 홍차새댁
    '04.3.19 12:51 PM

    열대지방으로 소풍간것 같아요^^

  • 6. 아뜨~
    '04.3.19 2:01 PM

    근데요 볶음밥에다가 파이앤플을 넣는건가요?
    사진이 넘 근사해보여요,.,,
    지금 울집에두 파인애플하나가 울고 있거드요...ㅋㅋ

  • 7. 제임스와이프
    '04.3.19 2:30 PM

    카페라떼님 맛이 좀 달큰하진 않았아요..씹을때조금 나긴 하지만...동남아 여행가면 먹게 되자나요...볶음밥에서 시원한 맛이 나서 저는 좋아해요..

    아뜨~님 파인애플두 깍둑썰기해서 넣었습니다. 파인애플볶음밥인걸요..닭고기두 밑간하여 잘게 다져 넣었구요.. (파인애플이랑,닭고긴 사진에서 잘 안보이죠...^^::)

  • 8. 괜히 한마디
    '04.3.19 2:58 PM

    저.. 그냥 제가 알고 있는 상식이라 한말씀 드리는데요, 파인애플은 냉장고에 넣으시면 색이 시커멓게 되요. 항상 상온에 보관하시고 오래두시지 말고 빨리드시는게 좋아요.만일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면 껍질을 까고 속만 썰어서 냉장하셔야 한답니다.
    껍질채 냉장하면 시커매져요.

  • 9. 아뜨~
    '04.3.19 3:03 PM

    아하...닭고기랑 파인애플이요...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근데요 괜히 한마디님 질문있는데요
    파인애플이 아직 안익어보이는거는 그냥 상온에 두면 자연스럽게 익게 되나요?

  • 10. 괜히 한마디
    '04.3.23 3:24 AM

    네,아뜨님. 괜히 한마디 했는데 질문이 들어와서 아뜨...했네요.ㅋㅋ
    네 맞아요. 상온에 두면 잘익어요. 그리고 겉은 파래보여도 다익은 경우가 많답니다.
    상온에서 이틀이지나도 겉이 파란색이면 속은 다익은경우가 많으니 잘라서 드셔보세요.
    저희 아빠가 사업상 제주도를 자주 다녀서(옛날에)파인애플이랑 바나나랑 많이먹고 자랐거든요,그래서 알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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