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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제 날치기..주역들을 통탄하며 해먹은 스파게티

| 조회수 : 2,976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3-13 12:35:01
jasmine님의 날치기알 스파게티예요..
어제 티비 보면서 하루종일 울그락불그락 진정이 안됐는데
마침 딱 재료 들이 집에 있었던터라 해먹었어요..
별식이예요.. 맛있구요...
신랑두 어?? 괜찮네 하면서 먹더라구요.. 큰아이가 아빠 좀더줘... 했는데
안돼안돼.. 하면서 홀라당...--;;
아이랑 아빠껀 좀더 덜맵게 고춧가루를 조금 넣었는데
둘이 양이 좀 모질랐다는...--;;

스파게티 먹으면서 "요놈 날치..날치..날치.. 날치기 주역들은 물러가라..."하는
심정으로 꼭꼭십어 터트려 먹었습니다...
속이 ...션~~~하더라구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아
    '04.3.13 12:44 PM

    저희는 거기다 고추장 양념 넣어 비벼 먹었습니다.
    스파게티도 아니고 비빔국수도 아닌 그러나 맛은 있었어요.

  • 2. jasmine
    '04.3.13 12:50 PM

    집에 생파슬리까지 구비해두고 사시네요....부러버...
    사진 예술입니다. 그런 각이 나오려면, 자세가 어찌되는지 생각하며....ㅋㅋ

  • 3. 치즈
    '04.3.13 1:13 PM

    자세요?ㅎㅎㅎ 의자에 앉으면 되지요.
    날치ㄱ알 처분해야 겠네...

  • 4. 훈이민이
    '04.3.13 1:15 PM

    나도 저렇게 덜맵게 해야쥐...
    저번엔 죽는줄 알았어요.
    우유로도 속이 진정이 안되고...ㅋㅋㅋ

  • 5. 이론의 여왕
    '04.3.13 1:23 PM

    날치.....기... (막 웃었어요)
    통탄하면서도 저렇게 우아한 상차림을 하시다니, 내공이 대단하시군요.
    저는 온갖 생채소 다 넣고 밥 아구아구 비벼서 (있는 힘껏)
    입 찢어지게 벌려가며 지극히 추악하게 저녁 먹었는뎅.
    근데요, 저 정도면 저한텐 딱 한 젓가락이네요.^^

  • 6. 음식이
    '04.3.13 1:29 PM

    아깝군요. 신성하고 고마운 음식을 두고 담엔 그리 하시지 않으셨으면...


    사진도 예쁘고 무척 맛있어 보입니다.

  • 7. 그냥
    '04.3.13 1:50 PM

    그냥 자유 게시판에 올리시지..
    키친토크에서 까지 그럴 필요는 없는거 아닌가요?

  • 8. 김성희
    '04.3.13 2:06 PM

    저도 이따가 날치알 스파게티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그리고 음식이 아깝긴 뭐가 아깝습니까 자알 드셨다는데요.

  • 9. 무우꽃
    '04.3.13 2:16 PM

    ㅋㅋㅋㅋ 고놈의 날치알만 죽어났네.

  • 10. junomi
    '04.3.13 3:05 PM

    날치알 = 날치기 푸하하하!
    어려운 시국에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주시다니 캄솨!
    그냥님 웃으며 살자고요 다 웃자고 한 일인데
    우리라도 여유를 가져보자구요. 82화이팅!!!

  • 11. june
    '04.3.13 3:28 PM

    모양이 넘 예쁘네요... 배고픈데...

  • 12. 나도그냥
    '04.3.13 4:42 PM

    jiil님 키친토크는 그런 말씀 하신곳이 아님니다
    여기는 나 혼자만이 있는곳이아니구 요--

  • 13. 미씨
    '04.3.13 4:42 PM

    ㅋㅋㅋ
    유쾌하게 웃어야될지,, 씁쓸하게 웃어야 될지,,,,
    아무튼,,,기발한 제목의 재치에,,, 감탄하며,,,

  • 14. 몽땅연필
    '04.3.13 4:50 PM

    지난번에 저도 집에서 한번 해봤는데 비린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저는 실패를 봤습니다...저희집의 날치알의 문제였으리라 생각은 해보는데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15. 꿀꿀이
    '04.3.13 5:04 PM

    음식의 주제를 좀 바꿔보시지요
    맛있는 음식이 무색하군요 담음엔 좋은말만 ......

  • 16. jill
    '04.3.13 5:32 PM

    아휴..참...
    그냥좀 허허.웃으시면 안되나요?
    뭐 그리 못마땅할만한 주제도 글도 아닌데
    다들 기분 우울한데 날치알 스파게티와 날치기 법안통과 좀 빗대어
    웃어 보자고 ..그냥 한번 웃어 주시면 안되나요??우습지 않나요??
    키친톡에 재료 머머.. 양념장 어찌 만들고. 몇분 끓여 ..이런말만 해야 합니까?
    제가 또 뭐그리 키친톡 취지에 벗어나는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런 애교조차 허용을 안하시는 분들.. 아량을 좀더 넓게 가져주세요.
    저게 뭐그리 기분을 상할 글나부랑이나 되는건지..
    정말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계를 느낍니다..
    악성리플..아니 상대가 들어서 기분이 상할말은 서로서로 삼가 하는것도
    네티켓이 아닌가 싶네요..

  • 17. 김혜경
    '04.3.13 7:49 PM

    전 오늘 점심 날치알 넣고 알밥 해먹었습니다. ^0^

  • 18. 아라레
    '04.3.13 8:20 PM

    날치기 알 저두 있는데....

  • 19. 물고기
    '04.3.13 8:56 PM

    푸하하하하하~~~~~````
    날치기날치알 스파게티...재밌당..맛나겠네요
    정치도,음식도 쎈스~~^^
    국민의 정서를 배제하는 정치인도 드셨으면~~^^
    톡톡 터트리는...맛.

  • 20. 반딧불이
    '04.3.13 9:27 PM

    전 날치기 장면 보면서 밥먹다가 하도 열나서 먹은게 딱 체했어요 으윽 소화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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