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취생의 무뇌음식 따라하기
무뇌음식이란 말씀 함부로 하지 마세요.. 두부가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꺼이꺼이. ㅠ.ㅠ
자.. 저야말로 진짜 '무뇌'입니다.
암 생각없이 배만 고팠는데도... 부엌으로 가지 않고..
하나만 더 보고 가야지 하다가 삘 받은 음식!
저 밥이 한 반공기 남아있었거든요. 간식(?)으로 먹을 생각이였는데..
어쩌다 보니.. 저녁때라 뭐할까 생각하고 있던차에
Ellie님 글 읽고 바로 가서 해서 사진찍고 먹으면서 글 올리고 있습니다.
역시.. 음식하기, 사진찍어 올리기, 먹기
중.. 제일 시간 잡는건 2번째군요.. -_-;;
그래도..
전 82쿡이 좋습니다.
이래서 어찌되었건 후다닥 뭘 먹을껀지 결정하고,
해 먹고.. 또 혼자 먹으면서도 키득 키득 웃기까지.. ^___^
아참, 제가 한건 두부 볶음밥 이에요.
계란도 넣었고요.. 하지만 무조건 제일 큰 비중 차지하는거 장땡!
시금치가 한줌이라긴 뭐한.. 정말 몇개있던거.. 없애는 차원에서 넣었는데..
호~~ 시금치 맛있네요.
담엔 시금치 볶음밥을 해 먹어야 겠어요.
** 한줄 수정했어요. 신성한(?) 음식에 대한 모독으로 오해될까 염려스러워서요.. ㅎㅎ 소심녀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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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라
'04.3.8 8:41 AM솜사탕님-.
오래간만~. 방가방가~.
맛난 것 해 잡수셨군요.
솜님이 최고로 좋아하는 계란,두부,시금치,호박,양파,파 볶음밥.(재료 맞나? 아,눈 시려)
그런데 이거이 어째서 '무뇌음식'이지요? (엘리님께도 묻고 싶었음)
'총명한 여자만 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고쳐 주세용.2. 솜사탕
'04.3.8 8:49 AMㅎㅎㅎ 폴라님..
오늘도 역시 질문을.. ^^;;
맞아요. 음식 자체는 절대로 무뇌음식이 아니랍니다.
제가 음식한거라도.. '무뇌음식'이라고 하긴 음식에게 미안하다죠.
그냥.. 저는 암 생각없이 따라하기를 했기때문에 '무뇌' 음식이 되어버렸어요.
아마도 Ellie님도.. 복잡한 음식보다는 간단하게 하셨다는 의미로 그리하셨겠지요.
ㅎㅎㅎ 하지만..
따라한거보다는 아무래도 생각을 해내셨어야 할것 같아서..
제가 엘리님 음식은 무뇌음식이 아니고, 제 음식이야말로 말 그대로인 '무뇌'음식이라고
한거에요.
ㅎㅎㅎ 지울까요? ^^;;;
참.. 오늘은 호박, 양파 없었음!!
그냥 기름 두르고 계란 뭉개 부쳐서 접시에 따로 담아놓고.. 다시 기름 살짝 두르고
두부 두모(한국식으로는 아마도 한모쯤?) 를 나무 주걱으로 부셔가며 볶다가 소금, 후추
넉넉히 뿌리고, 시금치 한줌 넣고, 식은밥 넣고, 파 송송 썰고 중국핫소스 넣고 볶다가
부쳐놓은 계란 섞어 마무리. 헥헥헥..
밥 반공기로 한끼 든든히 해결하니까 넘 좋네요. ^__^
폴라님 오늘 촛불놀이는 잘 하셨는지요.... @.@3. 이영희
'04.3.8 9:08 AM솜사탕님 빠르기도 하십니다. 저 수저만 들었어요. 침 한참 고이고 있습니다.ㅠ.ㅠ 이아니라 엉엉 입니다.~~~~~~~~~~애고고
4. 빈수레
'04.3.8 9:15 AM아, 아직 아침 안 먹었는데...
아들이랑 영감 등 떠밀어 내보내고, 교육방송 인터넷으로 본다고 컴 켰다가...
여기 들러붙어서....배가 고파, 방금 아들 마시다 남긴 우유 레인지에 데우고,
냉동실에 넣어둔 지가 몇 달인 호박인절미를 레인지에 돌려 먹을라고 하다가...그냥저냥...파리껌딱지가 된....근데 늦어도 50분엔 나가야 하는뎅.....중얼중얼....5. champlain
'04.3.8 9:34 AM저도 이거 애들 한테 잘 해줘요.
두부가 부드러워 아이들에게 먹이기 좋거든요.
^ ^6. 깡총깡총
'04.3.8 9:39 AM고소하고 맛있겠어요.재료값도 얼마 안들고 폼도나고
쩝쩝(입맛다시는중)7. 어쭈
'04.3.8 10:34 AM너무 맛있겠어여... 게다가 시금치까지 ^^
8. 솜사탕
'04.3.8 10:46 AM하하하..
어쭈님.. ^^;;; 저 어쭈님 리플만 보면.. 정말 한참 웃어요.
(에고.. 죄송합니다. 나쁜의도 아닌거 아시죠? ^^)
한번 읽어보세요. 어쭈, 너무 맛있겠어여.... ㅋㅋㅋ
깡총깡총님, 네.. 두부를 볶음밥에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난답니다.
그냥 소금, 후추간만 할껄 했어요. 그럼 더 고소하거든요.
champlain님, 아이들도 좋아하지요? 혹시 두부 좋아하시면 아이들 좋아할 다른 음식도 올려볼께요. 두부를 넣은 파스타라고... ㅋㅋ
어~ 빈수레님!! 호박인절미... 흑흑 전 없어서 못먹습니다요...
이영희님~ 마침, 부엌가기 바로 직전에 엘리님 글을 봤어요. 휴~~ 다행히 오늘 두부 안먹었으면 큰일날뻔 했었어요. ^^;;;;9. 어쭈
'04.3.8 11:33 AMㅋㅋㅋㅋㅋㅋㅋ
10. 쭈야
'04.3.8 11:43 AM이러시면 안됩니다. 이런 거 올려놓고 무뇌음식이라 하시면 진짜 무뇌들 통곡할 지도 모릅니다. 두부랑 시금치라..전 뇌가 약간 있는지라^^; 저도 곧 맛보겠군요.
11. 올리브
'04.3.8 2:28 PM방금 따라 했눈데요~
너~~~~~무 맛있어요~ ^^
포항초시금치 분홍색 뿌리가 기름에 볶아진 맛이 예술~ (사실 뿌리 별루 안 좋아하는데, 이건 넘 맛이 좋네요~ ^^ )
저는 채소통에 깻잎이랑 부추가 있어서 것도 넣었는데, 향이 예술~
볶다보니 색이 넘 이뻐서(노랑 계란, 파란 싱싱한 시금치, 분홍색깔 뿌리~ ^^;) 밥을 넣어 볶지 않고 기냥 접시에 담아서 이뽀롸~해줬지요~ ^^
먹다가 필 받아서 휘시소스도 함 넣어보고 --; 태국스타일인것 같으면서 또 맛있네요~ ^^
앞으로 애용반찬이 될 것 같아요~ ^^
어젠 솜사탕님 꽃빵 레서피로 피자 만들기에 도전!
소금을 깜빡하여 약간 밍밍~ 구래도 맛있었다는~
남은 반죽으론 시나몬롤에 도전하였으나 딱딱하더라는.. --;
(시나몬롤은 식빵레서피로 해야되나봐요?)
아마 내일?모레?쯤엔 코티지 치즈 만들어보고 솜사탕님 다여트피자에 도전해 볼거라는~
솜사탕님 레서피 간단~ 맛있어서 좋아요~ ^^12. 솜사탕
'04.3.8 4:02 PM우와~~~ 올리브님!!!!
저 지금 무지 무지 감격!!! ㅠ.ㅠ
제 레시피 쉽고 간단한데... 다들 해보시지도 않고 괜히 어려울꺼라 상상만 하셔서...끄응~
참! 꽃빵 레시피로 피자 만드시려면요... 우유대신 따뜻한 물을.. 그리고 소금을 한티스푼에서 한티스푼반을 넣어주셔야 해요. 여기선 소금이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맛의 향상!)
그리고 베이킹 소다는 빼주셔야 하고요.
시나몬롤은 발효를 아주 아주 충분히 하셔야 해요! 발효만 충분히 하시면.. 괜찮을듯 해요. 피자가 발효시간이 가장 짧답니다! 식빵은 가장 긴편에 속하지요.
코티지 치즈 만들어서 피자 하시려면요.. 혹시 코티지 치즈가 넘 묽으면.. 체에 받혀서 냉장고에서 하룻밤 둬보세요. 그러면 그나마 물은 다 밑으로 빠지고 단단한 놈들만 남아있을꺼에요.
올리브님.. 감사합니다!! *^^*13. 올리브
'04.3.15 12:56 AM솜사탕님!! 이렇게 고마운 리플을 달아주셨네영~
늦어서 죄송해요~ --;;
캄사캄사~ ^^*
저 아적까지 몬 맹글었어요. --;
요번주에는 기운 좀 차리고 꼭 만들어 볼게요.
솜사탕님 따뜻한 리플에 진짜로 캄사해요~ 감격먹음~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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