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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보주부 약식 따라하기(찹쌀 3컵으로..)

| 조회수 : 3,970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03-01 13:36:53

어머님 생신선물로 큰맘먹고 약식에 도전했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
너무 맛나구 모양도 이쁘고.. 암튼 제가 만들고도.. 너무 뿌듯~ 한거 있죠..
혹시 몰라 3컵으로 시도해 봤습니다...
상자도 이쁜 종이 붙여서 선물드렸더니... 어른들 정말 좋아 하시더군요..

꽃게님 레서피에서 참고한겁니다...
*************************************************
- 찹쌀 3컵,
- 물 1.8컵 (360cc) 1cup = 200cc라는 공식이 있더군요..
- 황설탕1.5cup (300cc) 집에 흑설탕이 없어서..
- 간장 참기름 각각 1.8큰술
- 소금 0.6 작은술
- 대추는 씨빼고 돌려 자르기해서 꿀에 재워 놓았구여
- 밤, 은행, 호두, 잣 준비했습니다.
- 그리고 다른곳에서 봤는데 계피가루 조금 넣었습니다.
*************************************************

1. 우선 찹쌀을 전날부터 불려 놓구여.. 나중에 손으로 만져보니 쌀이 그냥 부서질 정도로..
   만들기 전에 채반에 물빼 놓구여...
2. 대추 몇알과 대추씨로(돌려 자르기할때 빼 놓은것) 물을 끓여 놓았습니다.
   (그냥 물대신 쓰면 맛날것 같아서..)
3. 대추 물에 황설탕 간장 참기름 소금 넣어서 황설탕이 다 녹을때 까지 약한불로 끓였구여..
   조금 식힌후에.. 찹쌀을 넣어 15분 정도 더 불렸습니다.
4. 압력솥에 나머지 재료를 아낌없이 넣고 잘 섞어 준후에 중불로 밥을 하듯이 했습니다.
5. 추가 딸랑 거려서 1분정도 지난후에 불을 끄고 뜸을 조금 들이다가... 3~4분 정도..
   그리곤 김을 뺀후 뚜껑을 열어보니... 완성...
   설탕을 미리 녹여서 그런지 밑에 눌러 붙지도 않고 아주 잘 되었더군요..

tip : 1. 어른들이 드실 거기 때문에 설탕양을 조금 덜 잡았습니다.
        꿀에 재워둔 대추도 넣어야 했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 달콤한게 제 입엔 딱 맞았습니다.
        어른들도 맛있다고 하셨구여....
      2. 제가 늘 먹던 약식은 찹쌀만 많이 넣은 거였는데.. 안에 고물을 많이 넣으니 더 맛있더군요..
         거의 밤 대추 잣 호두 은행양을 밥양만큼 넣었거든요..
      3. 다른 사이트에서 봤는데 계피가루도 조금 넣었습니다.

질문 -> 밥을 첨에 했을땐 탱글탱글 좋았는데...설탕이 들어가서 인지...
           얼마 안 지나서 밥이 빨리 굳는것 같던데.. (특히 겉이..)
           물양을 조금 더 잡으면 늦게 굳을까여?
           아님 김을 미리 빼지 말구 기다렸다가 뚜껑을 열어야 할까여~
      
      
      
    
    


limmi (lim5004)

맛있는 요리를 신랑에가 많이 해주고싶은 초보 주부 입니다. 많은 정보 맛난 요리 많이 배워서 갈께여~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은
    '04.3.1 1:56 PM

    와.. 정말 이쁘고 영양 만점이었을것 같네요. 먹고 싶어요. +_+

  • 2. 궁금맘
    '04.3.1 3:45 PM

    만들어 보고 싶은데요, 압력솥이 없으면 어떻게 해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꼬~~옥 만들고 싶어요.

  • 3. noodle
    '04.3.1 4:19 PM

    저는 현석마미님이 올리신 약식을 이용한답니다.
    (이름으로 검색해보세요.)
    전자렌지로 만드는데 정말 쉽고 맛있어요.

  • 4. 김혜경
    '04.3.2 12:32 AM

    거의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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