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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맛들인 국...굴무우국

| 조회수 : 4,94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2-11 10:26:35
한달전쯤 구내 식당엘 갔습니다.

원래는 쇠고기로 끓이는데 요즘 소들의 반란때문에 음식재료로 소고기를 전혀 못쓰잖아요.

무우국이 나왔는데...굴을 넣은 맑은 무우국이더라구요.

어찌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퇴근하는 길에 굴이랑 무우랑 사가지고 집에 가서 끓여봤는데요.

정말 맛있더라구요....울아들 맛있다...맜있네...후루룩 잘 먹구요.
울남편은 이렇게 먹어도 괜찮네...
전 당근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레시피도 별거 없더라구요.
무우 썰어서 푹~~~익힌 다음에
굴이랑 파랑 넣고 소금으로 간하면 끝입니다...
굴은 너무 오래익히면 맛이 없기 때문에...무우가 다 익은 다음에 살짝 끓여줘야 겠더라구요.

걍 요즘 먹을 것도 없는데 시원하게 한끼 드시구요 ㅎㅎㅎ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
    '04.2.11 10:54 AM

    아..쉽겠다...저도 함 해봐야겠어요...감사^^

  • 2. YoungMi
    '04.2.11 10:56 AM

    쉬우면서도 넘 시원한 국이겠어요.군침이 도네요. 글만봐도...^^
    담에 굴을 사면 꼬옥 해볼께요^^

  • 3. 지나가다
    '04.2.11 11:14 AM

    tip으로
    굴무국에다가 된장 한스푼 넣고, 들깨가루 한스푼 넣고 끓이면
    구수하고 깊은맛의 된장국이 된답니당.
    영양도 물론 좋지요.

  • 4. 허진
    '04.2.11 11:30 AM

    얼마전에 굴미역국도 해 보았는데 맛이 아주 그만이예요

  • 5. 실아
    '04.2.11 12:02 PM

    전 어제 백합이랑 굴을 넣고 국을 끓였는데요.
    먼저 찬물에 백합을 넣고 끓이면서 거품걷어내다가 무를 좀 굵직굵직하게
    채썰어서 익혀주었어요.
    소금이랑 후추랑 간하고,마늘 다진 것을 조금 넣어 끓이다가 거의 다 끓었을 때
    굴을 넣고 한소끔 끓여냈더니,정말로 시원하더라구요.
    전 굴국만 끓일 때는 팽이버섯이랑 무우채랑 부추를 짤막하게 썰어서 넣고
    끓여요.그것도 참 시원하고 맛있죠.
    그전엔 굴은 안 익는 걸로만 먹었는데,이젠 나이가 들었는지 익은 굴요리도 맛있네요.^^;;

  • 6. 배고픈 색시
    '04.2.11 3:04 PM

    tv프로 비타민에서 나왔죠... 굴이 남자들 정력에 좋다꼬... 그래서 저두 굴 사다놨는데...
    전 겨울초에 굴 넣어서 겉절이 해먹을라꼬 했는데... 메뉴를 바꿔야 겠네요...

  • 7. 굴좋아
    '04.2.11 3:36 PM

    구정날 아침에 시엄니가 끓여주신게 굴무우국..^^
    시원하니 좋았어요. 굴은 사다놓으면 점수따기 좋은 식품같아요.
    하다못해 계란국에라도 굴을 넣으면 시원하니 업그레이드되고
    굴넣은 된장국. 된장찌개며 김치국,
    그리고 하나씩 밀가루,계란 입혀서 전부쳐내면 정성도 보이고
    시원하고 좋고..
    가끔 아침에 굴로 국끓여서 점수따요 저두요..^^

  • 8. 하늬맘
    '04.2.11 3:57 PM

    굴국밥..강남역 근처에서 먹었는데..정말 시원하고 술국으로 최고 였어요.
    잘게 자른 미역이랑 파(또는 부추..취중에 먹어서 정확히 기억 못함..) 같이 넣고 끓였던데..
    맛있어서 남편 끓여 주려고 사다놓은 굴이 또 냉장고에서 숙성중이네요..

  • 9. scja
    '04.2.11 8:32 PM

    전.. 구...굴 못먹는데 ㅠㅠ
    지금 집에서 굴 냄새 때문에 코막구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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