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열씨미 일밥을 뒤지다가 그나마 좀 쉽다 생각해서..
바지락 두부찌개를 하기로 결정을 했져^^;
퇴근시간이 늦은 관계로 마트에 들를 시간이 없어서 신랑보고 두부랑 바지락살이랑 사오라고 시키고..ㅋㅋ
저 기대하는 신랑의 눈빛 -_-;
초 긴장..두근두근..
드뎌 재료를 꺼내놓고..시계를 꺼내놓고..
(사실 제가 처음 한 요리(?)가 쭈꾸미 볶음이랑 조개탕이었는..그거 만드는데 2시간 걸렸거든여-_-;)
얼렁뚱땅 샘님이 시키는대로 만들기 시작했죠..
물에 국간장으로 간을 하라고 하시는데..도통~ 이게 뭔 맛인지 모르겠구 ㅠㅠ
걍 대충대충..설렁설렁~ (그러나 맘은 두근두근..초 긴장했져^^;;)
두부넣고,바지락살도 넣고..양념국물도 넣고..뽀글뽀글~~ ㅎㅎㅎ 완성~!!
근데..
물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넘치고 ㅠㅠ
우웩~~ 지저분해진 가스레인지..
또 그거 닦다가 바보같이 왜 뜨거운걸 걍 손으로 잡았는지 ㅠㅠ
엄지손가락 화상입고 ㅠㅠ 에고에고..
정말 엉망진창인 저녁이었지만..
다행히도 울 신랑 맛나게 먹어주네여*^^* 히힛..
사실 전 바지락 두부찌개 첨 먹어봐서 원래 이런맛인가~ 긴가민가 ㅡ//ㅡ
그거보다 남은 두부 지져서 양념간장 찍어먹은게 더 맛나네여..ㅋㅋ
이번껀 사실 안 이뻐서 사진 안 찍었떠여..ㅋㅋ
담엔 더 열씨미해서 이쁘고 맛나게 만들어야쥐 *^^*
일밥 사고, 82쿡에 신고식합니다!!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보의 바지락 두부찌개 따라하기^^;;
민이.. |
조회수 : 2,358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3-12-23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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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솜사탕
'03.12.23 8:46 AM어머~ 손가락 괜찮으세요? 많이 안아프셨음 좋겠다.
저도 바지락 몇개 들어가는 음식은 잘 못해요.
죽었다 깨어나도 바지락 몇개가지고는 육수를 제대로 내지 못하겠거든요. 그냥 모양이면
모를까.. 대신.. 바지락 찌개나 두부 들어가는 찌개는 국물을 좀 적다시피 잡으세요.
물이 모자르면 언제든 물을 끓여서 다시 넣을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항상 적다시피 시작하는
것이 물양 익히기 지름길이랍니다.2. 민이..
'03.12.23 12:01 PM앗 그렇군여..^^; 전 대빵 마니 넣었는데 ㅠㅠ 켁..
다음부턴 조심조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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