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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간장으로 한 아나고 구이.

| 조회수 : 3,400 | 추천수 : 8
작성일 : 2003-12-14 19:56:32

큰 일 났어요.
저 이사 하면 집들이 음식할 붕장어가 없다네요.
제가 냉동실 가득 있는거 보고 왔는데...ㅠ.ㅠ
내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네요.
친정 시댁 보내드린거 살짝 가져와야겠어요.

다 누가 사갔는지.....

오늘은 생강간장구이를 하려했는데
생강도 파도 통마늘도 없더군요
지난번 고추장 구이를 해 주었으니 다른 방법으로 해주고싶었는데 말이죠..
그러다 생각난게
맛간장이었습니다.
노릇하게 아나고를 먼저 굽고
맛간장과 물을 1:1 정도로 간을 맛추시고
작은 팬에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구운 장어를 넣고 살짝 끓여준다.
장어를 건져 접시에 담고
영콘(냉동실정리1/2캔) 을 간장양념 남은 거에 살짝 굴려서 접시에 같이 담는다.
......생강 통마늘 대파흰부분 있으면 더 좋겠지요....

혹 붕장어 주문 하신 분들 이렇게도 한번 해서 드셔 보셔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난경
    '03.12.14 8:01 PM

    치즈님 붕장어는 정말 맛깔스러워보이네요.
    저도 지난번에 주문했었는데 민물장어만큼은 아닌것 같아서 아직도 냉동실에 굴러다니고 있거든요...제가 했을때는 치즈님 장어처럼 되지도 않았고요..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참...이면수도 드셔보셨나요? 이면수 구이말고 다른 방법 아시는것 있으신지요?

  • 2. 치즈
    '03.12.14 8:05 PM

    전 민물장어는 못 먹는데 저건 또 괜찮아요.
    이면수는 안샀어요.
    저도 늘 구워서 먹거든요. 조림하는 방법 정도 있지않을까요?

  • 3. 꾸득꾸득
    '03.12.14 8:07 PM

    앗, 한발 늦었다....
    나도 연말 모임에 붕장어 주문 할라했는데....

    정말 상상하니 재밌어요. 울산서,대구서...저도 독수리타법이여요^^

  • 4. cargopants
    '03.12.14 8:14 PM

    정~말 맛있겠어요.!!
    저런 장어구인 여기서 먹기 힘들어요.
    전 가끔 사 먹는게 전분데...있어두 요린 못하구요.
    근데... 저 개인적으로 치즈님 참 궁금해요?
    도대체 뭘 못하시는지!?
    몇 몇분 계시거든요....그 중에 한 분이세요...^^

  • 5. 라라
    '03.12.14 8:21 PM

    붕장어가 없다구요!!!
    어~ 좀 더 일찍 주문 해둘 걸....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치즈님 못하는 거는 음~~~ 잘난 척하는 것!!!

  • 6. 기쁨이네
    '03.12.14 8:26 PM

    정말 이면수도 없고, 붕장어도 없고,
    가자미나 꺼내 놓을렵니다. 흑흑 저녁 때 울면서 구워먹어야쥐.
    참!
    도미가 옥돔에 속하는 건가요?
    여기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는데 좀 이해가 안가네요?!
    맛있게 드세요!

  • 7. 복사꽃
    '03.12.14 8:31 PM

    치즈님의 붕장어요리땜시 동이 났나봐요.
    아마도, 치즈님의 따라쟁이들이 사재기한 것 같은데???
    울신랑 장어된장국 좋아해서 주문할라 했는디~~~

  • 8. cargopants
    '03.12.14 8:44 PM

    그런데...저 장어구이 할때 어디다 구워요?
    그리고 밑간 없이 그냥 구우면 되나요?
    해보고 싶어서...^^
    맛간장은 지난 번에 열심히 한게 있거든요.
    그냥 열심히...맛은 아직 모릅니다.

  • 9. 치즈
    '03.12.14 9:07 PM

    헐~
    카고팬츠님(맞나요?)--저 영타 칠려면 숨 넘어가요...영자가 눈에 안 들어와요.ㅠ.ㅠ
    제가 못하는 거요?
    잘하는 거 두가지 있습니다.
    엄청 잘난 척하기...........남편 앞에서.......그게 척인지 아는 유일한 사람임.
    엄청 똑똑한척 하기........아들 앞에서........그 로미도 뭐가 뭔지 모르니까.
    못하는 거 딱 하나 있습니다
    살을 못 뺍니다.............독살 스럽지를 못합니다. 의지 박약합니다. 게으르답니다. 그래서..ㅠ.ㅠ
    손 빨래를 쭈그리고 앉아 못합니다. 쭈그리가 안됩니다.

    참...별 얘기를 다 하게 되네요.

    @*^___^*@

    참 ...그냥 후라이팬에 구웠어요.*^^*

  • 10. cargopants
    '03.12.14 9:38 PM

    예!~ 그냥 후라이팬이요...알았습니다.
    음~밑간은요?

    근데...아드님 이름이 정말 예뻐요.
    ..."로 미" !
    성이 "오"씨면 여기선..."로미오" 라고 할텐데...~.~

  • 11. 꾸득꾸득
    '03.12.14 9:45 PM

    ㅎㅎㅎㅎㅎ,,치즈님 웃겨요.
    카고팬츠님, 제가알기로는 로미는 이름이아니라 이노무@$#를 연음발음한,,,거시기.
    아, 치즈님 똑바로 가르쳐 주셔요,
    꺼미 뜻은 저도 확실히...

    글구 다시한번 ...저 직딩맘 아닙니다.....그냥 아줌입니당

  • 12. 푸우
    '03.12.14 11:28 PM

    제가 없어서 심심하셨죠??
    전 오늘,, 혼자서 송년회 갔다 왔어요~~
    음하하핫,,,~~

  • 13. 솜사탕
    '03.12.15 12:02 AM

    푸하하... 치즈님이 게으르다구요?? ^^

    의지박약 하시다구요????

    ^^;; 82쿡 가족들... 다 알죠.........

  • 14. 훈이민이
    '03.12.15 8:46 AM

    푸하하하~~~
    재미있으시네요.
    전 붕장어 주문해서 받았는데 간발의 차이인가?
    아직 못해봤는데 언능 치즈님 따라잡기해야쥐!!!!
    근게 말린 가자미 조림 간장+물+물엿+마늘+파했는데
    약간의 특유냄새때문인지 식구들 아무도 안먹어 속상하네요...
    치즈님 비법있으신감요?

  • 15. 치즈
    '03.12.15 8:51 AM

    말린 가자미는 한번 식용유에 구워서
    조림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럼..겉이 꾸득꾸득하면서 쪽쪽 찟어지게 되나봐요.그리고는 고추장 간장 물엿에 조린다고
    하던데...
    밑반찬으로 많이 하더라구요.맛있던데..?
    해보진 않고 얻어먹어만 봤어요.

  • 16. 김소영
    '03.12.15 8:12 PM

    여기도 꾸득꾸득이 나오는군요.
    말린 가자미조림...지후네는 필히 만들어 드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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