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양갱 성공했습니당. ^o^ (사진은 못 찍었어요.)
치즈님 레시피... 진짜 쉽네요. (감사)
저는 묵은 캐슈넛(인도땅콩)이랑 밤 통조림 넣고 했는데 맛있었어요.
근데 농촌 출신인 울 남편은 안 달다고 그러네요.
세상에 들어가는 설탕 양을 보고 저는 한 개만 먹었는데 안 달다니!!!
남편 말로는 달게 해서 항아리(?)에 넣어 놓고 힘이 없을 때(?) 한 개씩 먹어야 한다나요?
시댁에서 옛날에 설탕을 보약으로 생각하고 퍼 먹었다는 일화가 연상이 되면서 등이 찌르르합니다.
너무 다려서... (이말 경상도 분들은 아실걸요. 단 거 많이 먹고 나서 '다린다'하는 말)
시간도 많이 안 걸리구요, 재밌었어요.
아, 밤이나 땅콩같은 부재료 넣으시려면 미리 준비하셔야 되겠더라구요.
안 눌어 붙는지 힐끔힐끔 보면서 급하게 밤이랑 땅콩 다진다고 욕 좀 봤심더.
이쁘게 잘라 놓은 거 내일 시댁에 가지고 갈 거랍니다. (82cook 정신인가요?)
안 달다고 타박하시면 어쩌지 하고 걱정은 좀 되네요.
인제 다꼬님 디저트에 도전해 볼까나? (의욕에 불타고 있음)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양갱 성공기
고참하얀이 |
조회수 : 4,083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3-12-12 10:52: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치즈
'03.12.12 10:56 AM아휴~ 청소하러 가야 하는데 궁둥이를 못때겠네요.
저 시러졌습다....힘없을 때 먹는다고 하신 남푠분 땜시.ㅋㅋㅋㅋㅋ2. 치즈
'03.12.12 12:13 PM고참 하얀이님...
저 봤어요.ㅎㅎㅎㅎ
현종님께 샀구요. 안질기고 맛있다고 남편 부모님 다 그러시네여
가격이랑 무게는 현종님 홈피에 있어요
저
현종님과 아무 사이도 아니도 썸씽 없는 것도 아시죠?ㅋㅋㅋㅋ3. 깜찌기 펭
'03.12.12 3:09 PM낼이 시할아버님 생신인데..
양갱이나 만들어갈까?
아..고민..
참아야 할지어늘..--;;4. 고참하얀이
'03.12.12 3:15 PM히히히... 치즈님 고새 보셨네... ^ㅡ^;;;
다시 질문 글 새로 올리려고 지웠는데...
감사합니다.
현종님과의 썸씽은...... 치즈님 말씀을 믿어 드리겠습니다. (사악한 웃음 ... 씨익)5. ripplet
'03.12.12 3:50 PM어른들도 좋아하실 거예요. 파는 것 보다 덜 달아서 더 좋다고 하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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