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포도주를 왜 찾나했더니....

| 조회수 : 2,924 | 추천수 : 7
작성일 : 2003-11-30 23:19:25
어제 토요일 저녁..
꺼미...포도주 한 잔하지...
그래요..(귀찮아...) 안주도 없는데...
꺼미..없으면 어때..
82에 열라 사진 올리려고 음식 할때마다 사진 찍는 사람이 정작 포도주 한잔 마시려는데 안주도 없고...
좀 미안해지는지라...
가만생각해보니....
야채슾에 넣으려고 사다둔 솔튼크래커가 있고..
로미간식 치즈에
로미 군것질거리 망고젤리뽀있고
한 삼사년 묵은 체리....
그리고 크림치즈(이것도 좀 오래됬는데....사특한 오뎅보다는 낫겠지 싶어)

엄청 신랑 생각해주는 것처럼 차려주고  같이 마시다가
마시다가 그만,
난 소파에 길게 누워 잠들어버리고

새벽에 골인~~!!! 하는 소리에 놀라 깨보니 청소년 축구 본다고 날밤샌 꺼미였다.

어이그...먼저 잠들어버려 엄청 미안해하고 있었구만,
정작 포도주는 축구 보려고 새벽까지 기다리려니 심심해서 찾은 거 였다.
그럼 그렇지....

오늘은 꺼미가 소파 차지하고 길게 잠들어있네요.
들어가서 자라고 해야겠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체인
    '03.11.30 11:22 PM

    접시가 너무 이쁘네요..^^ 꼭 하나 갖고 싶으나..집이 좁아 저런 장식이 달린 접시는 보관이 불편할듯 하여..ㅡ.ㅡ
    저는 이시간에 남편이 맛탕 만들고 있슴다..ㅡ.ㅡ 맥주에 먹자네여..
    내가 미쳐..자기는 살 안찌는 체질이지만 난 살찌는 체질인데..엉엉
    그래도 맛나게 먹어야 겠죠?
    울 남편 맛탕이 또 예술이거든여..^^

  • 2. 복사꽃
    '03.11.30 11:25 PM

    하하하~~~ 재밌네요.
    분위기 잡는줄알고 내심 기대하셨겠네요. ㅎㅎㅎ
    어제저녁 울식구들 오래간만에 동네 돼지갈비집에서 외식하고, 근처 노래방에서
    노해 찐~하게 하고 돌아왔답니다.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 가져봤지요.

  • 3. 치즈
    '03.11.30 11:26 PM

    앗!!
    잘못 올렸네요.자유계시판에 올린다는 것이...죄송해요.ㅠ.ㅠ

    럽첸님...접시 꼭지는 분리되어요.

  • 4. 복사꽃
    '03.11.30 11:26 PM

    러브체인님! 남편분께서 맛탕도 만들줄 아시나요?
    칼만 잘쓰는줄알았더니, 간식도 수준급인가보네요. 부러워라~~!

  • 5. moon
    '03.11.30 11:41 PM

    혹 레녹스?? 이쁘다.
    저 오늘 울산 근처에서 놀다 왔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9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랍니다 - 울릉도 여행기 21 구름빵 2025.07.30 3,134 2
41058 7월 여름 15 메이그린 2025.07.30 1,825 2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16 챌시 2025.07.28 5,143 3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8,110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6 소년공원 2025.07.26 5,105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665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8,022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227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869 5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897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885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86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482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84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314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313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926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614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53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014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49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665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252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99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40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63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50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62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