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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미역이 생각나시는 님들.....

| 조회수 : 6,06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3-11-24 20:01:23
부산이나 이 아래지방 사시던 분 들은 생미역 초고추장이나 젓국에 찍어 먹는거 생각이 많이
나시겠네요.
시장에 많이 나왔더군요.
저도 서울에 살 땐 데쳐먹는 미역만 알았는데
바다 옆으로 시집와서 보니 생미역을 빠락빠락 빨아서(이렇게 표현하더군요)
바다 냄새 가득 하니 집간장에 마늘 참기름 깨소금 듬뿍넣어 미역나물을 하거나
생으로 초고추장 젓국에 찍어 먹는 맛을 알게 되었네요.
바닷가라 싱싱한 미역이 구하기 쉬워 그렇게 먹나봐요.

오늘 저녁 반찬으로 생미역 한접시와 친정에서 온 김장김치 해서 밥 한 공기 뚝딱 했답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3.11.24 8:06 PM

    옴마나.. 먹고싶어라...
    저 저거 너무 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맨날 맛있다고 급하게 먹어 꼭 뒷탈이 났었어요.
    그래서 울 엄마가 내가 저거 먹으면 꼭 옆에서 감시했었는데 잘 씹나 안 씹나...

  • 2. 꽃게
    '03.11.24 8:07 PM

    생미역 쉽게 씻는 법..
    바락바락 씻으려면 정말 힘들잖아요.
    좀 넉넉한 양의 물에다 생미역을 2-3시간 담궈둬요.
    짠기가 많이 빠져서 주물러 씻기가 훨씬 편하답니다. 아세요???

    저는 미역나물 정말 좋아해요.
    엄마가 해주시는데... 미역나물에 밥 조금 넣고 비벼 먹으면 죽음이죠.
    먹고 싶다.
    톳은 아직 많이 안나오던가요?
    여긴 아직 안보이던데...

  • 3. 치즈
    '03.11.24 8:10 PM

    미역 씻고 나면 허리 아파요.
    먹기는 좋았는데 씻기 싫어 망설여지지요.

    그냥 담그어 두기만 했다가 살살 주물러도 되나봐요?

  • 4. 기쁨이네
    '03.11.24 8:16 PM

    친정에서 김장김치 얻어 먹는 치즈님!
    정말 부러워라!!!
    맨 김에 밥싸먹다가 눈으로 잘 먹고갑니다.

  • 5. 싱아
    '03.11.24 8:18 PM

    미역보니 바다냄새가 나네요.
    어릴적 멸치다시물에 미역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던 생각나네요.
    참 멸치무침맛이 어떤맛이 나나요??
    무지궁금해요.

  • 6. 치즈
    '03.11.24 8:23 PM

    맨날 기쁨이네님만 약 올리죠?ㅎㅎㅎ
    싱아님 멸치회 말이죠? 사실 양념맛이기도 한거 같은데 비린내는 안나고요.부드러워요.
    전 오리 닭 찜 요리는 어떻게 요리를 해도 못 먹는데 멸치회는 좀 먹겠더라구요.^^

  • 7. 훈이민이
    '03.11.24 9:36 PM

    전 이거 한번도 못먹어 봤는데...
    미역은 귀신이랍니다.
    미역국, 미역무침, 미역줄거리 뽀끔...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갯내음이 날까요?

  • 8. 톱밥
    '03.11.24 10:08 PM

    침이 꼴깍입니다.
    저는 바다에서 나는 풀은 김 빼고 다 좋아해요.
    다시마, 미역, 톳, 우뭇가사리.. 흑흑..
    어릴 때 엄마가 미역초무침부터 초고추장 무침.. 미역쌈..
    언제든지 만들어주셨는데 먹어본지가 너무 오래됐어요.
    결혼하고 다시마쌈이 너무 먹고 싶어 마트에 있는 걸로 대충 해먹었는데..
    재래시장에 파는 부드러운 그 맛이 안 나더라구요.
    고무 씹는 그 기분이라니!

    아래쪽에서는 정말 뭐든 쌈으로 싸 먹죠.
    위쪽에서는 미역을 데쳐서 먹는다는 걸 최근에 달았어요.

  • 9. 쭈니맘
    '03.11.24 11:12 PM

    아~~ 울아부지가 제일 좋아하시는 생미역이군요..
    이번 친정갈떄 어떻게든 한번 가져가볼려고 하는데..아직도 해답을 못찾았내네요..
    맛있겠당~~
    전지금 오한과 발열,기침,두통으로 이불 꽁꽁 싸메고 컴앞에 앉아 있네요..
    82쿡이 늪이긴 늪인가봐요..
    한번 빠져들면 못 나오니...

  • 10. 경빈마마
    '03.11.25 12:00 AM

    캬~~~울산이 바닷가라 더 싱싱한가 봅니다.

    멸치젖 없어요??

  • 11. 러브체인
    '03.11.25 12:21 AM

    카...너무너무 맛이 좋져.. 우리 친정에선 진간장에 고추가루 요리엿 참기름 통깨를 듬뿍 넣은 양념장을 넣어 싸먹어여..(고추장수준으로 뻑뻑하게 고추가루를 듬뿍 넣은)
    모두들 데쳐서 먹는거라고만 생각 하시는데 날것도 잘 씼어서 먹으면 너무넘 맛나여
    전 꼭 날것만 먹어요. 그래야 바다향이 더 가득한거 같아여..^^

  • 12. 홍차새댁
    '03.11.25 8:53 AM

    생미역에 초장맛~ 앗싸~ 바로 그맛이죠^^
    갈수록 친정엄마 밥상이 그리워지네요^^

  • 13. 행복한토끼
    '03.11.25 9:47 AM

    꿀~꺽!
    맛있겠당.

  • 14. 타임
    '03.11.25 12:41 PM

    팬에 참기름과 국간장을 달군 다음, 개조개 다진것과 마늘 다진것을 같이 볶다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미역을 넣어 같이 볶아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지요.

  • 15. 능소화
    '03.11.25 3:34 PM

    꽃게님 말처럼 미역을 찬물에 담궜다가 살살 흔들어 건지세요
    물의양과 미역의 양에따라 시간이 달라 집니다
    바락바락 문지르면 풀이 죽어 맛이 떨어져요
    빳빳해야 더 맛있거든요
    저도 옛날엔 씻기 싫어서 안해 먹었답니다

  • 16. 예은맘
    '03.11.26 4:21 PM

    저는 작년에 생미역 생전처음먹어봤읍니다.
    삶은미역만 먹다가 부산새언니가 생미역먹어보면 삶은미역 못먹는다고 하길래
    좀 이상하긴했지만 먹어보기로하고 한입먹는 순간 오~~~ 이맛이구나.
    하며 감탄했다는거 아닙니까. 부산같은 바닷가지역사람들은 거의 이렇게 먹나봐요?
    갑자기 저녁에 저걸사서 먹을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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