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에 참게장에 관한 글을 보고 담을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못해서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나부다 했었거든요.
그냥 꽃게로 담을려고 했는데 좀처럼 가격이 안떨어지네요. ^^;;
저희아파트는 화요일마다 장터가 서는데, 오늘 가봤더니 참게가 있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물어봤더니, 킬로에 2만원이래요. 기다리는 아기는 안나오고, 출산하면 시댁식구들 올라올실텐데, 집에 반찬도 만들어둘겸 확 사버렸어요.
참게는 첨인데, 정말 생명력이 강하네요.
집에 와서 다시마물 우리고, 저녁먹고, 동치미하고, 며칠전에 올라왔던 생강차도 만들고 하는 동안 냉장고안에서 계속 바스락대는게 좀 신기하다 싶던데요. ^^
전에 만들어뒀던 맛간장 남은거랑, 국간장이랑, 그냥 간장이랑, 다시마우린물이랑 섞으면서 조금씩 남았던 간장들을 다 섞어버리고(그래서 좀 걱정되요. 맛이 이상할까봐..) 간을 봤더니 짜진 않길래 간장 조금더 넣고, 씻어놓은 게에 간장물을 부었더니 순간 참게들 한테 미안할정도로 움직더라구요.
다 끝나고 냉장고에 넣었는데도, 아직 움직여요. ㅡㅡ;;
간장게장은 첨이라 좀 걱정도 되는데, 잘됐으면 좋겠어요. 신랑이 킬러거든요. 친정동생도 그렇고....
예정일은 낼인데, 아직 소식이 없어서 걱정도 되지만, 곧 좋은 일이 있겠죠?
담주에는 집안에 복작거렸으면 좋겠어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뒤늦은 게장 *^^*
신유현 |
조회수 : 2,127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3-10-22 0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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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희정
'03.10.22 1:34 AM정말 따끈따끈한 새댁인데 게장에 도전하시다니!!!
존경과 감탄.
참고로 저는 15년차인데 아직 게장 근처에도 못갔습니다.
물론 먹기는 많이 먹어보았죠.
순산하세요.2. 김혜경
'03.10.22 4:31 PM잘 될 거예요. 간장 끓여붓는 거 잊지 마세요??
3. 봄봄이
'03.10.23 11:52 AM얼마전 올라온 참게장 보고 저도 큰맘먹구 샀어요.암게는 얼마 안되고 수게가 많더라구요.
제가 착각을해서<하두 오랫만에 해보는거라> 간장을 끓여서 식혀서 부엇어요.간장 빨리 식으라고 찬물에 그릇채 담아놓고 혼자서 웃었어요.
저는 대파<흰부분>,표고<시장에서 파지로 썰어 싸게 파는것>도 듬뿍 넣고,다시마,생강,마늘,마른고추도 썰어 넣었는데...
간장 부을때 참게의 등딱지를 일일이 주방용 도끼로 조금씩 두드려 넣었어요.
그래야 국물이 깊숙히 배어 맛있다는 것을 어느 책에서 본 기억이 나더군요.
냉장고에 넣고 문을 닫는 순간 갑자기 부자가 된것 처럼 뿌듯...이런 기분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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