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터 저희 집 아침 식사가 밥에서 빵으로 바꿨답니다.
밥순이인 저는 싫었지만, 입 짧고 양 작은 남편과 딸아이의 소원 한 번 들어 주는 셈 치고
가끔 먹던 빵을 자주 주기로 했어요.
근데, 밥순이인 저에게 빵으로 해 먹을 수 메뉴가 몇가지 되지 않아 고민스러웠죠.
아침이라 복잡한 것은 싫고, 또 먹기에 부담도 안되어야 하고,...
아무튼 여기저기서 주워 듣고 신문에서 읽고 한 빵요리 중에 딸이 제일 좋아하는 부드러운 빵임다.
프렌치 토스트(신문 메모임다.)
재료 : 식빵 2장, 달걀 2개, 우유 1컵, 설탕 1큰술, 기호에 따라 바닐라향, 계핏가루, 넛맥 약간
1. 볼에 달걀과 설탕을 넣어 거품기로 섞어준다
2. 여기에 우유, 바닐라, 계핏가루, 넛맥을 첨가하여 잘 섞는다.
3. 빵을 2의 달걀물에 적셔 달걀물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한다.
4. 프라이팬을 달궈 버터를 녹이고 빵을 얹어 달걀이 익을 때까지 두었다가 뒤집어 다른 한 쪽도
갈색이 되도록 굽는다.
이 것이 신문에 난 내용입니다.
바닐라향이나 계핏가루, 넛맥은 처음에는 없어서 안 넣었다가 하나씩 장만하면서 넣기 시작했구요.
그 맛이 조금씩 틀리기는 하지만 안 넣은 것도 맛있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3번입니다. 푹 담궈서 달걀물이 흠뻑 스며들어야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가 있어요.
또하나, 제가 어릴 때부터 해 먹던 식빵전입니다.
이건 그냥 계란만을 풀어서 식빵을 살짝 적셔서 프라이팬에 지져내는 것인데, 간단하게 케찹이나
설탕을 찍어 먹으면 한 간식 됩니다.
저는 계란에 적시기 전에 식빵을 한 입크기로 짤라서 사용한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아침식사 : 프렌치 토스트
nowings |
조회수 : 3,509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3-07-11 1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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