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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mush님~~ 책임지셔요...

| 조회수 : 2,790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3-04-03 12:27:21
mush님 버섯세일할때 4상자를 사서 여기저기 씨(?) 뿌렸답니다
어제 느타리버섯 잘 먹었다고 하시며 충주에서 갓 올라온 새송이버섯을 먹어보라고 많이 주셨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전에는 그렇게 맛나게 먹던것이 평창버섯땜시 제 입맛이 변해 버렸나봐요
영 맛이.....
슬쩍 구워 참기름소금장에 먹기도하고 버섯밥도 해보고 된장에도 넣어 보고....
자꾸만 mush님의 똘망한 녀석들과 비교만 자꾸 되는거예요
쫄깃거리는 맛도 덜하고 향도 그렇고
주신분께는 아주 맛나게 잘 먹었다고 인사는 했지만요

아직도 많이 남은 새송이버섯  뭘해 먹어야 아주 맛나게 먹을까요?
도움 주세요

PS. mush님.
      버섯상자 안에다 82cook에 올라온 다양한 요리법을 프린트해서 한장씩 넣어주시는건 어떨까요?
       버섯을 선물로 드리면서 전, 밥, 튀김....등등 요리법을 프린트해서 이렇게 해서 드시라고 했더니
       많이들 좋아하시더라구요
      버섯 무사히 도착했냐고 전화주셔서 너무 놀라고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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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이엄마
    '03.4.3 2:37 PM

    요리법외에 보관법두 부탁해요
    저 지금 열라게 검색중이에염 똘망하구 쫄깃한 녀석들을 냉장고에두 안넣어두구와서
    지금 가슴이 씨리구 에립니다
    머쉬님 만약 인쇄, 복사작업이 어려우시면 저한테 내용정리만 해서 이멜루 보내주세염
    (보관법과 요리법을 제가 다 알면 좋을려만 엉엉)

    제가 삼실에서 타이핑하구 프린트해서 디리따 복사해다가 택배루 한박스 부칠께염 저 착하죠?
    저같은 초보를 위해서...

  • 2. 김경연
    '03.4.3 4:33 PM

    보관법에 대해서 저도 질문인데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는데, 걱정이 하도 되서 꼼꼼하게 말씀드릴께요..
    1. 토요일 12시에 받았는데, 그날 저녁에 시댁행사가 있어서 결국 일요일 12시쯤에 보관작업(?)에들어갔어요. 상자에 있는 버섯을 꺼내서 비닐봉지(지퍼백 같은거 아니고 위생비닐봉지)에 몇동아리 나누어서 담고, 냉장고 싱싱칸에 넣었어요(참고로 저희 냉장고는 영상 2도예요...)
    2. 저는 2상자를 주문했는데, 위 1.에서 보관하지 않은 나머지 한상자는 토요일날부터 차 뒷트렁크에 넣어두었다가 친정엄마를 한상자 드렸는데, 일요일날 저녁에 드리면서 곧장 버섯을 꺼내 버섯밥을 해먹었죠.(이것은 맛이 좋았어요!)
    3. 일요일 저녁 11시에 mush님이 말씀하신대로 데쳐서 냉동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커다란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 후, 냉장고에 넣었던 제 버섯을 꺼내서 (너무 큰 덩어리는 좀 쪼개서) 끓는 물에 넣어서 약 1분 못되는 시간 동안 담갔다가 꺼내는 작업을 했어요.
    그런데 고동색 물이 나오고, 냄새도 좀 나더라고요(뭐랄까, 찌린내 비슷한 것. 나중에 맡아보니, 잠시 냉장고에 넣느라고 쓴 비닐봉투에서의 냄새는 참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무엇보다도 부글부글 흰 거품이 많이 나왔어요.(그래도 계속 그 물에 데쳤어요)
    이걸 바로 냉동시키려니 너무 뜨거워서, 부엌 창문을 연다음 한김 빼고 락앤락에 담았답니다.
    물기를 짜지 말라고 하셔서 그냥 떨어지는 물만 대충 내고는 안짜고 넣었어요.
    한상자를 다 데치려니 엄두가 안나서, 반 정도는 mush님의 시어머님 방법대로(^^) 생으로 냉동실에 넣었어요(냉동실 온도는 영하 15도).
    4. 그리고는 어제 저녁에, 버섯밥을 하려고 꺼냈더니, 역시나 락앤락에서 모든 버섯이 한몸으로 바위처럼 얼어있더라고요...(엉엉, 다음부터는 한번에 먹을만큼만 따로 떼어서 얼려야겠어요...TT) 할 수 없이 렌지에서 해동을 하고, 너무 해동하면 상할까봐 대충 꺼내서 얼음덩어리 버섯을 포크로 뜯어냈답니다. 그리고 다시 데쳤는데, 데친다음에 보니까, 버섯 갓 밑이 연한 회색으로 변해 있더라고요. 원래 이랬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이거 혹시 상한 거 아닐까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5.어쨌든 그냥 밥을 했는데, 오늘 아침에 먹으니까 괜찮더라고요(엄청 쫄깃! 남편도 무척 좋아했어요)..여전히 상했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하루 종일 제 소장과 대장의 추이를 지켜보았는데, 별 탈도 없구요.

    질문 : 버섯의 냄새나 색이 빠지는 것, 갓 밑이 회색으로 변하는 것 다 문제 없을까요? (제가 버섯에 대해서 뭘 알아야지요...)
    위와 같이 보관하면 되는 것인지요?

  • 3. mush
    '03.4.3 7:30 PM

    경연님이 제일루 실수하신 부분,바로 냉장고로 직행해야 하는데 한동안 상온에서 보관 하시다 냉장고로 갔으니 그동안 상태가 안 좋아 졌을꺼에요,상온에서 오래두면 버섯이 늙다가 포자가 피지요,그래서 갓 밑부분이 회색이 된것 같구요,버섯은 싱싱할때 향기로운 냄새가 나지만 상태가 좋지 않으면 지린내같은 냄새가 난답니다,제가 짐작하기론 많이는 상하진 않은것 같은데,, 일단 데치니까요,냉동은 그렇게 하시믄 될것 같구요,뭐니뭐니 해도 생버섯 그자체일때가 제일 맛잇지요

    호이엄마님!!!안그래도 예전부터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되는지,,알짜 내용만 추려서 만들고 싶었는데...제가 아주 종이에 써서 보내드리면 어떨까요?

  • 4. 강쥐맘
    '03.4.4 3:22 AM

    엥! 아이구머니~데친뒤에 물기 짜면 안되어요? 저는 꼭꼭 야물딱지게 짜서 냉동 시켰는데!그래도 다시 끓는물에 녹여서 먹으니 맛나던데!,,,,,어떻하면 좋아요?

  • 5. 김경연
    '03.4.4 9:57 AM

    아...버섯이 그렇게 빨리 상하는 줄 몰랐어요..그럼 그 회색이 포자라는 말씀이네요?
    먹고 탈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그거 먹어도 될지....아이고 걱정인데요...

  • 6. 이종진
    '03.4.4 11:12 PM

    먹어도 된대요. ^^

  • 7. 독도사랑
    '11.11.17 11:37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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