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규동을 만들어보아요.. ^^

| 조회수 : 6,148 | 추천수 : 192
작성일 : 2002-12-31 17:47:10

BGM : Wildcherry - Play That Funky



97년 여름에 일본여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나 홀로 여행이었기에 언어소통에 문제가 많았죠..

식당에 들어가서 멀 머거야 할지 막막하더군요..

무지 헤메다가 앞사람 먹고 있는거랑 같은걸로 달라고 손짓발짓을 했는데..

막상 나온건 밥에 고기 몇점 얻은거 딸랑한개였음다.. (규니꾸동)

무치 눈치를 보기 시작했죠.. 옆사람은 국에 반찬에 먹는데 왜 난 안주는거지??

따지고 싶었지만 따질만한 언어실력이 아니기에.. 그냥 외국인 차별이 심하구나 생각했죠..

나중에 들은건데.. 일본은 국이랑 반찬을 추가로 시켜야 한다더군요.. 쿨럭..

오늘은 그때의 한을 풀고자 규동을 맨들어 먹었지요.. ^^









멸치다시물에 간장8, 맛술4, 설탕2, 생강 넣고 끄리다가 // 양파, 소고기, 소금, 후추.. ^^
.
.
.
.
.
.
.


짜잔.. 나물이표 규동 완성.. ^^
.
.
.
.
.
.
.


궁물이 자작자작해야하구요.. 초생강은 설탕3, 식초3, 비트 끓인물1컵, 소금..^^
노른자를 살짝 터트려서 먹는 맛이 환상이고 초생강 빠지면 무효입니다.. ^^
.
.
.
.
.
.


한을 풀어준 미소된장국.. 인스턴트입니다.. ^^




tip
일본 음식중에 밥 위에 뭔가 덮어먹거나 뿌려 먹는걸 무슨무슨 동이라고 하는데..
튀김(텐뿌라)면 텐동이라고 하고 소고기(규니꾸)면 규동이라고 하지요..






나물이네 = http://namool.com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진영
    '03.1.1 3:16 AM

    나물님! 홈피 들어가서 방명록 썼는데 자꾸 꺼져요. ㅜ.ㅜ
    따로 가입해야 하나여? 이잉~즐겨찾기 해놨는뎅!

  • 2. 나물이
    '03.1.1 10:16 AM

    다시해보세요.. ^^

  • 3. 김지연
    '03.1.1 8:09 PM

    사진 보니까 일본가서 먹었던 오야꼬동이 눈앞에서 아른아른!!!
    넘 맛나게 생겼네요~~~ 눈이 반짝반짝 침이 질질질

  • 4. 피글렛
    '03.1.2 9:51 AM

    초생강까지 만들다니!
    초생강 만드는 법 좀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 5. 나물이
    '03.1.2 11:04 AM

    생강 체썰구.. 설탕3, 식초3, 비트 끓인물1컵, 소금조금 비율로한 배합초에 하루이상 담궈두세요.. ^^
    비트끓인물로 물을 들이는건데.. 비트없으면 그냥 물안들여도 되구요..

  • 6. 나물이
    '03.1.2 11:04 AM

    아참참.. 위에 비트는 세제가 아니예요... - -

  • 7. 김보경
    '03.1.10 9:50 PM

    정말 재밌는 분이군요. 지금은 이런 글을 썼나 할 정도로 잊혀졌겠지만. 나물이님을 보니 요리가 참 매력적이라는 그리고 정말 창의적인 작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왜 저렇게 안되는 걸까요?하고 질문을 던져봅니다. 일단 재료가 복잡해지면 포기해버리거든요. 왜그럴까요?
    정말 요리 잘 해 보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일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이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생각해 볼까봐요. 어찌됐든 정말 멋------------진 분이군요.

  • 8. 독도사랑
    '11.11.17 5:16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3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6 진현 2025.05.31 5,337 5
41152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5 스테파네트67 2025.05.31 3,833 2
41151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5 소년공원 2025.05.30 7,549 4
41150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6,597 2
41149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5 andyqueen 2025.05.26 7,564 7
41148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4 22흠 2025.05.25 4,343 0
41147 참새식당 오픈 7 스테파네트67 2025.05.25 4,156 6
41146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5.25 4,303 3
41145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9 늦바람 2025.05.24 4,673 2
41144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6 캘리 2025.05.21 7,027 3
41143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6 인생 그 잡채 2025.05.20 8,005 3
41142 더워지기전에 10 둘리 2025.05.19 7,054 5
41141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2 진현 2025.05.19 7,572 4
41140 자스민 향기에 취해... 8 그린 2025.05.18 4,110 2
41139 만두 이야기 19 진현 2025.05.15 8,010 3
41138 일년만에 6 미주 2025.05.13 8,270 2
41137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2,626 4
41136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4 행복나눔미소 2025.05.10 10,298 6
41135 분주한 부엌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10 6,085 4
41134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발상의 전환 2025.05.08 6,887 4
41133 183차 봉사후기 ) 2025년 4월 향긋한 쑥전과 간단버전 깐.. 1 행복나눔미소 2025.05.07 5,536 5
41132 빵, 찬, 그리고 민! 16 고독은 나의 힘 2025.05.04 11,924 5
41131 연휴 일기 9 방구석요정 2025.05.04 7,748 3
41130 먹고사는 이야기 13 andyqueen 2025.04.27 12,688 2
41129 회복의 일기 6 방구석요정 2025.04.27 7,858 3
41128 10시에 시부모님댁으로 갈 반찬들. 10 진현 2025.04.27 11,198 4
41127 25년에도 족적을 남겨 봅니다. 10 김명진 2025.04.21 9,316 4
41126 혈당 다이어트 일기 4 방구석요정 2025.04.20 9,806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