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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명절음식 녹두부침

| 조회수 : 9,757 | 추천수 : 4
작성일 : 2025-09-12 14:20:13

우리집에서 설날과 추석에 꼭 해 먹는 음식

재료:

깐녹두 500g

배추김치 1/4쪽

돼지고기 간것 500g

대파 잎쪽으로 반 단

 

2.다음 날 아침 녹두를 물에 씻으면서 껍질을 흘려보낸다.

(껍질이 남아 있어도 상관없음)

3.돌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리로 일어 돌을 골라낸다.

4.믹서에 씻은 녹두 세 컵, 물은 한 컵 정도 넣고 갈아준다.

(물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다.

고기,김치,파잎에서 물이 나오고

너무 질면 부칠 때 뒤집기도 어렵고 맛도 떨어진다.)

 


5.배추김치는 길이로 3~4번 썰고 1cm정도로 잘게 썬다. 추석인 오늘 김장김치가 시어 국물을 꼭 짜서 넣었다.

 

6.대파 잎사귀도 쫑쫑 썰어 넣는다.

줄기 부분은 양념으로 쓰고 육개장에 넣는다.


6.돼지고기도 넣는다.


7.비닐장갑을 끼고 골고루 섞어준다.


8.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친다. 작은 국자로 둥글게 공 모양을 만들어 달군 팬에 놓고 누르지 말고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펴 모양을 만든다.

 

 

9.중불에서 노릇노릇해 질 때까지 두어야 속까지 잘 익는다.

채반에 비닐종이, 키친 타월 여러 겹 깔고 고루 펼쳐 놓아 식힌다.


베란다에 내어 놓아 식혔다가 당일 저녁때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

명절 연휴가 끝나고는 냉동실에 두는 것이 안전하다.











 

 

바디실버 (hj2bae)

음식 만드는 것과 먹는 것을 좋아하는, 그리고 별 말 없이 잘 먹는 가족들이 있어서 내 요리 솜씨가 꽤 괜찮은 걸로 착각하고 사는 경력 25년차 취업주..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디실버
    '25.9.12 2:22 PM

    키톡 첫글
    수정하기 어려울 것 같아 1번은 여기에 적습니다.

    1.전 날 저녁 녹두를 불린다.

  • 2. 제닝
    '25.9.12 2:34 PM

    울 엄니 시그니춰 명절음식이네요 ^^
    명절이라고 이제 가지가지 음식 다 안하고 메인으로 하나 잡아서 먹고
    각자 집에서 1가지씩 해와서 포트럭으로 한지 몇 년 되었어요.
    엄마는 김치겉절이와 녹두전 반죽은 꼭 해오시면서
    여럿 있을 때 기름 냄새 풍겨야 명절 같다시면서...
    사실 바로 집어먹는게 최고죠. 곧 명절이네요.

  • 3. 솔이엄마
    '25.9.12 2:38 PM

    아! 저 녹두전 정말 좋아하는데요! 한번도 안 만들어봤어요.
    만드는 방법을 참고해서 저도 꼭한번 만들어볼께요.
    레시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4. 화무
    '25.9.12 2:45 PM

    녹두전 정말 좋아해요
    전 고사리, 숙주도 넣어요

  • 5. 오늘도맑음
    '25.9.12 3:13 PM

    명절 음식중 가장 좋아하는 것이 녹두전이예요~ 이번에 맘먹고 녹두 갈아 해볼까봐요

  • 6. 은하수
    '25.9.12 3:16 PM

    바디 실버님
    감사 감사해요.
    키톡 데뷔를 녹두전이라니
    대단하십니다. 또 생각나는 음식
    올려주세요.

  • 7. 은하수
    '25.9.12 3:16 PM

    파가 많이 들어가서 완전 개운하고 맛있겠어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바디실버
    '25.9.12 3:41 PM

    덕분에 골방 벗어나 외출한 기분입니다.
    훗날 언젠가 아이들이 궁금해할까봐 블로그에 적어 놓았던 글이예요

  • 8. 야옹냐옹
    '25.9.12 3:51 PM

    으악! 너무 먹고 싶어서 녹두 사다놨는데 돌이 있다구요? 저 조리질 못하는데... 조리 파는 거 최근 본적도 없고. 당연히 돌 고른 녹두일줄 알았거든요.

  • 바디실버
    '25.9.12 5:29 PM

    거의 없긴 한데 어쩌다 있는 경우가 있어요.
    한 손에는 물에 담긴 녹두 그릇 들고
    다른 손엔 빈 그릇 들고 조금씩 흘리듯따라보세요.
    돌이 있으면 바닥에 남아요.

  • 9. 바삐
    '25.9.12 7:09 PM

    간 녹두에 쌀가루 등 안넣고 부쳐도 질척하지 않나요?

  • 바디실버
    '25.9.12 7:37 PM

    조금 뻑뻑하게 갈면 다른 가루 안 넣어도 안 부서져요.
    생선 구울 때처럼 한 면이 완전히 익었을 때 뒤집어야 하구요

  • 10. 차이윈
    '25.9.13 9:11 AM

    저는 얼마전에 큰아이의 충격고백을 들었어요.
    '엄마, 나 사실 녹두전 안좋아해.' ㅜㅜ
    그래서 슬프게도 이제 녹두전은 저 혼자 좋아하는음식이 되었네요.
    경상도 사람인 남편은 어릴적 아니 제가 해준 녹두전외에 먹어본 적이 없대요.
    저는 임신만 하면 녹두전,비지찌개가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사진보니 올 명절엔 혼자 좋아해도 좀 부쳐야겠어요.

  • 11. 난난나
    '25.9.13 6:32 PM

    녹두전하는데요
    대파많이 넣으셨네요
    그리고 저는 다 볶아서 식힌 다음 녹두간 것과 섞어요
    엄마한테 그렇게 배웠어요
    여기다가 올릴까요?
    제 블로그엔 있는데

  • 은하수
    '25.9.14 6:44 PM

    난난나 님의 녹두전도 맛나겠어요.
    키톡에 새글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희네 빈대떡은 숙주랑
    배추를 생으로 넣더라구요

  • 12. 강아지똥
    '25.9.13 7:52 PM

    전 중에서 돼지고기 들어간 바삭한 녹두전이 그렇게나 맛있더라고요. 도전 안해봤는데 의욕이 뿜뿜이 되네요^^

  • 13. 달달구리
    '25.9.14 9:02 AM

    와.. 저 이거 진~~짜 좋아하는데 엄두가 안 났어요
    이번 추석에 도전해보겠습니다ㅎㅎㅎ 키톡 데뷔 축하드려요!!

  • 14. 백야행
    '25.9.14 10:59 AM

    엄마가 연세가 있으셔서 버거워보였는데 레시피보고 제가 해봐야겠어요 용기가 나네요! 귀한 레시피와 글 감사합니디.

  • 15. 백만순이
    '25.9.14 3:01 PM

    명절 음식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녹두전이예요
    돼지고기 넣은 진짜 녹두전
    시장에서 팔거나하는건 녹두에 다른걸 섞어서 맛이 덜하더라고요

  • 16. 민서네빵집
    '25.9.25 8:18 PM

    너무 맛있겠습니다

  • 17. 김명진
    '25.9.26 3:12 PM

    저희 친정은 딱 손바닥 만하게 만드는데
    고명을 올려서 하나하나 손이 많이 가요.
    직접 갈아 만든거 아님 잘 안먹는지라...
    손이 근질 하네요. 녹두가 어딧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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