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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밥도둑 풋고추 멸치 된장 쌈장

| 조회수 : 11,042 | 추천수 : 4
작성일 : 2021-06-29 11:52:25

캠핑카 여행 떠나기 4일전입니다. 어제 캠핑카에 차고를 통해서 플러그를 꼽았습니다. 냉장고를 먼저 가동하기 시작해야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기 시작할수 있으니 미리 이렇게 연결을 해서 차분히 빠진것없이 캠핑카 냉장고 채우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유통기한이 긴 냉동음식을 쟁이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준비과정 자세히 보여 드릴께요.

오늘은 지난번 마늘 멸치 고추장 쌈장에 이어   풋고추 멸치 된장 쌈장   가지고 왔습니다 . 이 쌈장은 호박잎 , 찐 양배추등 익힌 야채쌈을 먹을때 잘 어울립니다 . 물론 쌈 뿐만 아니라 하얀쌀밥에에 이 쌈장 몇수저 넣어어 비비면 입맛없는 분들 밥 한공기 순삭 하실겁니다 .   경상도지방에서 많이 해먹는다는 고추장물 혹은 고추조림의 변형인데 된장만 맛있으면 간단한 재료로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잇는 쌈장 입니다 .

재료는매운고추 듬뿍 , 멸치 듬뿍 , 된장 , 물 조금 .

1.       1.  매운 고추는 잘게 다져 줍니다 . 너무 매운게 싫으시면 안매운 고추좀 섞어서 조절하세요 . 전 그 맵기로 유명한 할라페니요 ( jalapeño) 고추로 만듭니다 . 근데 이 고추가 생으로 먹으면 너무 매운데 열을 가하면 매운맛이 좀 덜해져서 매운거 좋아하시면 딱 좋으실 거예요 . 이 고추 다지기가 전 너무 힘들었습니다 . 자꾸 얼굴로 튀고 팔로 튀고하는데 그대로 놔두면 피부가 얼얼해서 나중에 너무 괴로워요 그래서 전 안경쓰고 마스크하고 긴팔입고 손에는 장갑끼고 완전 중무장을하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

2.       2.  멸치는 가위로 잘게 잘라서 넣어줍니다 .

3.       3.  물을 조금 부어서 다진 고추가 거의 익을때까지 끓여줍니다 . 전 고추는 큰걸로 한 20 개정도 다져  넣고 물은 계량컵으로 1/2 컵넣어 줬어요 . 고추에서도 물이 나오니까 물은 조금만 넣어야 합니다.  고추와 멸치가 잘 어울어질수록 가끔 뒤젹여 주세요 .

4.       4.  고추가 거의 다 익으면 된장을 짭쪼름한 맛이 되도록 넣어주고 잘섞이게 저어줍니다 .

5.       5.  한 5 분정도 타지않게 저어주면서 약불에서 자작하게 조려주세요 .

쌈장이 뜨끈할대 바로 밥에도 비벼드시고 익힌 야채쌈도 싸드시고 해보세요 . 매워서 입안이 얼얼하면서도 개운하고 칼칼하고 자꾸 당기는 맛이예요 . 근데 이번에도 뱃살은 당연히 책임 못집니다 , 하하 . 전 뱃살때문에  이 쌈장도  곤약밥에다가 먹습니다 . 쌈장이 워낙 맛있으니 곤약밥도 그런데로 먹을만 합니다 . 

Alison (alison)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요리와 캠핑카 여행을 즐기는 50대 초반 직장 여성입니다. 사추기로 몹시 까칠해진 캐나다인 남편과, 십대 아이들 둘과 살아가고 있습니다. 유투브: htt..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lurina
    '21.6.29 12:10 PM

    식성이 이렇게 토속적이셔서 외국살이 더 힘들지 않으셨나요? 저는 어려서부터 빵과 버터를 아주 좋아해 주위에서 외국가서 살아야겠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외국은커녕 태어난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고 있는데요~^^
    그래도 나이가 드니 나물도 찾고 쌈도 좋아하게 되고 하네요. 여름의 풍성한 푸성귀들과 쌈장의 조화는 정말 끝내주지요.
    즐거운 여행하시고 저는 또 한 번의 여행기를 기다려봅니다.

  • Alison
    '21.6.30 4:38 AM

    Flurina님 맞아요 제가 시골에서 자라서 입맛이 많이 토속적인 펀입니다. 그런데 함정은 딴나라 음식도 다 잘먹어서 이곳 토론토에서 음식 때문에 힘든적은 별로 없었던것 같아요. 더구나 이제 대형 한국마켓이 있어서 한식 재료도 쉽게 구할수 있구요. 물론 직장에 출근하는 주중에는 아침에 김치를 안먹는다던가 하는 그런 불편함은 있습니다. 근데 나이들수록 한식으로 입맛이 더 기울어지는것 같긴해요. 저희는 한식과 양식을 식탁에 동시에 차리고 저혼자만 한식 먹을때도 많습니다 ㅎㅎ

  • 2. 해피코코
    '21.6.29 12:33 PM

    풋고추 멸치 된장 쌈장은 꼭 만들어야겠어요.
    따끈한 힌밥에 비벼서 먹으면 너무 맛있겠어요. 꿀떡~
    좋은 레시피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Alison 님^^

  • Alison
    '21.6.30 4:39 AM

    단순하고 소박한 반찬이지만 입밧당기는 반찬입니다. 맛있게 해드세요, 해피 코코님.

  • 3. 오예쓰
    '21.6.29 5:46 PM

    여행기 기다리릴게용 :)

  • Alison
    '21.6.30 4:41 AM

    오예쓰님, 네 여행 다녀와서 여행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멀리 안가고 온타리오주안에서 움직일것 같아요.

  • 4. 봄처럼
    '21.6.29 8:13 PM

    ㅉ짝짝~반가워라
    저번 고추장 쌈장도 덕분에 잘 먹고있어요
    된장도 맛있겠는데요
    고추장쌈장 다먹고나면 바로 실천틀어갑니다^^
    다지는건 핸드블랜더에 딸린 다지기로 팍팍
    안그럼 손이 매워요

  • Alison
    '21.6.30 4:42 AM

    재료가 비슷해보여도 이 된장쌈장은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맛있게 해드세요.

  • 5. 18층여자
    '21.6.29 8:18 PM

    곧 매운고추가 몽땅 생길텐데 얼려서 냉장고 화석 만들지말고 이걸 해먹어야겠군요.

    여행 4일전이라니 제가 다 두근두근하네요.
    여행이 코앞에 다가왔을때 심난하면서 기대되는 그 묘한 기분.
    느껴본지 너무 오래네요.

  • Alison
    '21.6.30 4:43 AM

    18층님 어찌 그리 제 마음을 잘 읽으시는지요, 맞아요 언제 다 준비해서 떠나나 심난하면서도 기대되요 ㅎㅎ

  • 6. hoshidsh
    '21.6.30 3:11 AM

    이번에도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Alison
    '21.6.30 4:45 AM

    hoshidsh님 감사해요. 아이들이 불만이 많아서 즐거운 여행이 될지 괴로운 여행이 될지 모르겠어요 ㅎㅎ

  • 7. 예쁜솔
    '21.6.30 5:24 AM

    아~~또 떠나시는군요.
    제가 다 설레입니다.
    이 행복한 여행에
    된장, 고추장 멸치 쌈장도 같이 가는거죠?
    캠핑카 한 구석에 슬쩍 끼어 앉아서
    같이 가고 싶습니다...ㅎㅎ

  • Alison
    '21.6.30 8:29 AM

    예쁜솔님 고추장 쌈장은 벌써 만들어 놨는데 풋고추 된장 쌈장은 매운 할라페니요 고주 다지는게 무서워서 미루고 있어요 ㅎㅎ 어찌나 매운지 피부에닿으면 너무 얼얼해서요. 캠핑카 한쪽에 모카골드 한잔들고 탑승하셔요. 지난번 대륙횡단 처럼 신나게 달려보자구요.

  • 8. 소년공원
    '21.6.30 11:17 PM

    짭조롬하고 매운데다 생선맛 까지 나는... 딱! 제가 좋아하는 그 맛입니다.
    지난 번 호화 쌈장을 아직도 못만들어봤는데 이건 또 언제 만들어 먹죠?
    ㅎㅎㅎ
    캠핑 여행 잘 다녀오세요!

  • Alison
    '21.7.1 4:29 AM

    소년공원님 반갑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뜻밖에 맛있어요. 꼭 해드셔보세요. 블로그에서 따님과 요리하는 동영상 봤어요 ㅎㅎ 따님이 어쩜 그리 귀엽고 야무진지 요리 가르치실맛이 나시겠어요.

  • 9. 주니엄마
    '21.7.2 9:09 AM

    안녕하셔요
    여기 제가 사는 곳은 된장이 아니고 간장으로 하는 고추장물이라고 있는데
    엄청 맛있거든요
    된장으로하는 이 조림장도 해봐야겠어요 분명 맛이 있을 것 같아요

    캠핑 잘 다녀오시구요

  • Alison
    '21.7.2 9:47 AM

    주니엄마님 맞아요. 간장으로하는 고추장물의 변형이예요. 재료가 워낙 간단해서 맛이 날까 싶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된장을 맛있는것으로 써야 제맛이 날것 같아요. 전 시판 샘표 토굴된장 사용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캠핑 준비는 거의 완료, 내일 냉장고만 비워서 떠나면 될것 같아요.

  • 10. 오만과편견777
    '21.7.2 2:09 PM

    와!감사합니다.이거 너무 해보고 싶었거덩요.건강하세요!

  • Alison
    '21.7.2 9:15 PM

    오만과 편견님, 꼭 해보세요. 간단한 재료에 비해 의외로 개운하고 맛있어요.

  • 11. 행복하다지금
    '21.7.3 9:49 AM

    토론토 사시나봐요?
    저도 토론토 살아서 무지 반갑네요.
    할리피뇨 나올 철이됐죠?
    피클만 해먹었는데 이렇게도 한번 해먹어 봐야겠네요.
    매운거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 Alison
    '21.7.11 8:18 AM

    행복님도 토론토 사신다니 반갑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면 꼭 해드세요. 밥을 많이 먹게되는 단점이 있지만 찐양배추에 싸서 드시면 조금은 밥을 줄이실수 있습니다 ㅎㅎ

  • 12. 김은영
    '21.7.3 7:32 PM

    토론토는 지금 기온이 어떤가요? 캐나다 어딘가가 지금 49도라고 기사나온걸 봤어요ㅜ

  • Alison
    '21.7.11 8:20 AM

    서쪽이 그렇다고 들었어요. 토론토는 다행이 괜찮습니다. 제가 어제 온타리오 북쪽을 여행하고 왔는데 그곳은 오히려 서늘하더라구요.

  • 13. Harmony
    '21.7.4 11:51 AM

    지금 캐나다 어디쯤이신가 캠핑카로 움직이시던지 머물고 계시겠군요.
    이 코로나시국에 정말 부럽네요.
    같이 즐길게요, 다니시다 멋진 사진들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풋고추멸치쌈장은 곧 만들어보겠습니다.

  • Alison
    '21.7.11 8:22 AM

    Harmony님 오랫만입니다. 온타리오 북쪽에 여행갔다가 어제 돌아왔어요. 글로나마 같이 또 캠핑카 여행 시작해요.

  • 14. 하비비
    '21.7.5 6:57 AM

    이거 댓글에 사진올리고싶어요. 정말 맛있어요.
    감솨합니다

  • Alison
    '21.7.11 8:23 AM

    하비비님 맛있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이맛에 제가 자꾸 레시피를 올리고 싶다니까요 ㅎㅎ

  • 15. 백만순이
    '21.7.6 12:01 AM

    여름엔 이런 반찬이.최고죠!
    저도 내일 따라해볼게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Alison
    '21.7.11 8:24 AM

    백만순이님, 맛있게 해드세요. 간단하지만 매운거 좋아하시고 된장만 맛있으면 맛보장입니다.

  • 16. 채돌맘
    '21.7.10 1:52 PM

    집에 풋고추가 산더미라 점심에 호박잎에 싸먹으려고 만들었는데…대참사가 일어났네요
    밥세그릇씩 먹고 식구들 다 원망해요..
    다이어트 어떡하냐고요ㅠㅠ 완전 밥도둑이에요ㅠㅠ

  • Alison
    '21.7.11 8:27 AM

    채돌맘님, 호박잎쌈에 정말 잘 어울일것 같아요. 전 여기서 호박잎을 못구해서 안타까워요.
    이쌈장과 호박잎의 조합니라니 밥세릇이면 선방하신거니 너무 자책 마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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